집안 사정을 보면 그다지 좋은것 같지는 않다. 우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우울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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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전
집안 사정을 보면 그다지 좋은것 같지는 않다. 우울증을 조금이나 회복하고 뒤돌아보니 집안이 싸하다. 아***는 하고 싶은 일이 많지만 개인 소유의 공장이 없어 이 공장 저 공장을 돌***니며 뭔가를 만드려고 노력하신다. 요즘들어 부쩍 그의 어깨가 점점 낮아지는 느낌이 든다. 힘없이 축쳐져있는 아***의 어깨를 볼때마다 가슴이 미어온다. 그렇다고 아직 학생인 내가 나가서 돈을 벌어서 집안을 살리기에는 깡도 없고 기술도 없고 비전도 없다. 나가서 나 먹고 살기만 해도 잘 사는 시대에 내가 큰 힘이 되어줄 수 없다는게 슬프고 먹먹하기만 한다. 어머니에겐 화원을 선물 해드리고 싶다. 어머니는 꽃을 가꾸는걸 좋아하신다. 솔직히 꽃을 가꾸게 된 이유는 한때 집안의 불화로 심신의 안정을 취하기 위해 또 마음을 다스리기 위해 취미로 시작하신걸로 알고있지만 이제 꽃은 그녀의 일생중 하나가 되어버렸다. 그녀가 말하길 꽃이 잔뜩 있는 화원을 가지고 싶다 하셨다. 나는 그들에게 집과 땅과 그들이 원하는 모든것을 가져다 주고 싶다. 하지만 나는 멈춰있고 말하기엔 스스로가 부끄러운 얘기지만 능력이 있으나 바로 앞의 유혹에 빠져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다. 만약 내가 바로 앞의 유혹을 뿌리치고 다시 성큼성큼 걸어간다면 그들을 행복하게 해줄 수 있지 않을까.. 우리 가족이 다시금 행복해졌으면 좋겠다. 내가 어렸을때 처럼 온가족이 모여서 하하호호 웃고 떧들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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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ah2069
· 7년 전
힘내세요!! 언젠가 다시 가족이 웃고 떠들수 있을 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