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건강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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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버티지 못하고 떠나간 너에게 안녕? 네가 떠나간 후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지쳐 쓰러져가며 아파하고 있어. 많이 힘들었지? 그동안 참 고생 많았어. 오래 전부터 많이 힘들었다면서... 그동안 참 고생했어. 정말 수고 많았어. 그 정도면 충분하고도 충분해. 따뜻하게 안아줄게. 그 누구로써도 아닌, 그냥 힘든 한 사람을 안아주고 싶어. 네가 어디에 있는지 나는 몰라. 하지만, 단 하나만 약속해줘라. 어디에 있든, 그곳에선 행복하기. 혼자 잘못한거 절대 아니니까 자책하지 않기. 우리 잘 지내고 있으니까 걱정 많이 하지말고 행복하기. 그럼 안녕... 떠나온 내가 보내는 마지막 편지. 안녕. 여기가 어딘지는 말하지 않을래. 앞에 보내준 편지 여기서도 다 보고 있었어. 그런데 정말 다들 밉다. 다들 어떻게 지내는지 여기서 다 보고 있거든. 나는 그곳에서 날이 갈수록 어두워 졌는데, 왜 난 밝은 사람으로 남아있는거야? 난 언제까지 숨겨야 해? 난 어디까지 숨겨야 해? 또 난 누구에게까지 숨겨야 해? 내가 너무 힘들어서 떠나온다고 말했는데, 왜 아무도 모르나요. 왜 아무도 의심을 품지 않는거야. 왜 아무도 의문을 두지 않는거야. 내가 아직도 밝은 사람이니? 내가 아직도 긍정적인 사람이니? 내가 나로 살*** 수 있게 만들어줄 수는 없는거야? 마지막까지 이럴 필요는 없잖아 미워. 정말 다들 너무 미워...

snowdd
·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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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하다 뭐가 문제인지 모르겠다 사실아는데 모르는척하고 미루고있다 당장하면되는데 이상하게 무섭고 불안하다 그래서 안해도 더 불안하고 폰을 놓을수없고그렇다 불안한 감정 죽여버리고싶다

rihidan
·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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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힘내자! 나라도 내 편이 되어 날 지켜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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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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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위험할때라고 생각하는 상황 집에 있으면서 자신만의 세계에 빠질때? 아니다. 자신만의 세계는 핑계이고 얻을 수 없는 무언가 계속 챗바퀴처럼 올라오는 글을 통해 쓸데 없는 상상과 망상이 이루어 질 때 누군가에게 털어놓고 싶은데 웹상의 누군가는 안 믿기고 망상과 추측 속에 좁은시야는 내 주위에 아무도 없다 인식 하게 만들고 혼자서 속 썩히다가 가족을 원망하게 될때 왜 알아주지 못하는거지? 난 지금 되게 위험하고 불안한데 티를 내는데도 항상 나를 기쁘게 해주려고 아니다. 나를 좋아하기때문에 나를 데리고 다니는 거겠지 음식도 사주고 음식도 만들어 주시는데 왜 마음이 허전 한 걸까? 왜 외롭지? 왜 우울한걸까 그런 마음을 몰라주는 부모님께 원망과 미안함이 생겨서 인형처럼 행동하고 생각하기를 포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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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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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불안과 우울을 숨기고 있다해도 조금씩 새어나오나보다. 처음 본 사람들도 몇 분 같이있으면 내가 이상하다는걸 느끼나보다. 표정이 달라진다. 가족들도 날 장애인이라고 부른다. 내가 성격장애란다. 지금 난 최대한 숨기고있는건데 어떻게 여기서 더 꽁꽁 숨기지 내 안은 썩어가고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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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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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하나쯤 죽어도 아무런 상관없잖아 나 좀 제발 죽게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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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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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위에 온전히 내 편이 되어주고 내 얘기를 귀기울여 들어주는 사람이 한명도 없다.

yejin000
·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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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우울하고 무기력해서 머리가 텅 빈 기분이어서 몇 달 째 아무것도 못하고 하루종일 멍만 때리는데 가족들에겐 내 모습이 나태함과 나약함으로 비춰지고 있었나 보다 의지가 약하다 하고, 겁이 많은거라 하며 나를 설득하다가 되려 화를 낸다. 모르겠다 꿈인지 현실인지 구분조차 못 할 정도로 하루하루가 멍하고 몽롱한 상태로 흘러간다 자살을 생각하고 있지만 실행에 옮길 ***차 없어 하루종일 누워있는다 겨우 힘이 났을때 문고리에 목을 매어 봤지만 문고리가 낮았던건지 목을 헐렁하게 조였던건지 상상할 수 없는 압박감만 지속될 뿐 정신을 잃거나 하지는 않았다 지친다. 아무것도 하고 있지 않지만 많이 버겁다 상담을 받아보려 했지만 무의미한 삶이 연장일 뿐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 할 수 없을 것 같다 삶은 가치있고, 아름답고, 소중하다 말하지만 나에게는 너무 무의미하고 덧 없게 느껴진다 인생을 지우고 싶다 다시 태어나는 일조차 없었으면 한다 이렇게 살기 싫은게 아니라 어떻게든 살고 싶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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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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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신기한 게 있어요 마카를 쭉 보다보면 꼭 제가 쓴 것 같은 글들이 많단 거예요 저만 볼 수 있는 제가 남몰래 쓰는 일기장에 적어둔 내용들과 비슷한 글들이 참 많아요 단어 선택이나 문체가 정말 비슷한 글도 많고요 저처럼 아프고 외로우신 분들이 많다는 뜻이겠죠 동질감을 느낄 수 있어서 조금 기뻤지만 생각해보면 슬픈 일이네요 마카의 모든 분들과 함께 행복해지고 싶어요 마카가 행복에 찬 글들로 넘칠 만큼이요

gardenlover
·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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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어떤 인간이든 날 사랑할 사람들은 날 사랑하고 싫어할 사람들은 싫어할 걸 알아 내가 아무리 끔찍하고 형편없는 인간일지라도 누군가는 날 사랑하겠지 그런데 내 스스로 날 혐오하니까 이런 내가 과연 사랑받을 가치가 있는 존재인지 모르겠어 무엇보다도 사랑받길 원하지만 나한테 사랑받을 자격이 없다는 거 잘 알고 있어 날 사랑한다는 사람들에게도 왜 나같은 걸 사랑하냐며 의문만 늘어놓고 난 사랑 받기엔 너무 보잘 것 없다며 피하겠지 정말 모순적인 인간이야 뭘 어떻게 하길 원하는지 그래서 뭘 원하는지 나도 잘 모르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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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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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인강박이 심해지고 항상 불안합니다. 문,가스불,수도,고데기,선풍기,에어컨, 특히 현관문 잠겼는지 재차 확인하는데 그래도 안심이 안돼서 집 밖을 나서는 것도 오래걸려요. 그리고 시계를 심하게 자주 보고 무언가에 편안하게 집중을 못해요. 항상 긴장상태이고 신경과민이라 작은자극에도 스트레스를 받고, 사람 많은곳도 힘들어해요. 뭔가하고있을때 누가 말걸면 화부터 나요(표출은 자제함) 예민보스 그냥 사소한 모든것을 계속 확인... 신체건강도 안좋고(극심한 만성피로,소화불량,체력저하) 정신건강도 이래서 사는게 고통스럽고 할수없는게 너무 많아요... 깨어있는 대부분이 부정적생각과 불안으로 힘듭니다.. 지역의 공립 센터로 상담문의 해보려고 생각중(인데 미루고 있어요...) 증상이 심해지니 정신과가서 약이라도 먹을까 생각했었지만 기록남기기도 싫고 좀 그러네요.... 혼자서 고민만 긴시간 하고있어요 상담을 받으려고는 하지만 답답한 마음에 써봅니다 혹여나 조언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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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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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건강

난 항상 어렸을 적 나를 상상하곤 한다. 그때는 행복했으니 난 행복했었던 적이 있구나 하고, 그러면 뒤에는 항상 엄청 큰 파도가 찾아와 날 잡아간다. 깊고 깊은 바다, 그 자리에는 나만 있었다. 나만 가라앉고 있었고, 내 친구들과 가족들은 수면 위에서 열심히 헤엄치고 있었다. 난 헤엄치는 방법을 몰랐다. 도와달라고 소리치고 싶었다. 그러다 문뜩, 이런 생각이 들었다. 내가 저 친구들에게 도움을 받으면, 다음에 어떻게 갚아야 하지? 이 정도는 나 스스로 해야지. 가족들은 많이 바쁠 텐데. 도움만 받으면 뭐해? 나 스스로 어떻게 해봐야지. 난 주위에서 도움만 받을 뿐이지 아무것도 할 수 없는 놈이구나. 내 과거는 이렇지 않았는데. 난 계속 가라앉는다. 그 자리에서 소리도 한번 못 질러보고, 계속 가라앉는다.

Shoes1357
·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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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나만 많고 많은 사람들 사이에 둥둥 떠있는 느낌이 든다. 습하고 축축한 하늘에서 나 혼자만, 목적지 없이 그저 그냥 떠내려가는 느낌이 든다. 사람들과 이야기를 할 때도 내 의지 없이 사람들의 목소리가 블러 처리되기도 한다. 난 항상 멍하다. 나는 우울증과 친해져 버렸다. 사라지면 그리워지는, 사라지지 말아주었으면 한다. 우울증이 사라지면 나를 혐오하지 말아야 할 이유가 사라지기 때문이다. 나는 우울증 환자니까, 난 우울증만 없으면 쓸만한 놈이야. 늘 같은 말만 나 자신에게 반복한다. 무기력함이 날 삼킨다. 무기력은 그 무엇보다 강력한 무기인 것 같다. 우울증보다 강력한 거라 생각한다. 무기력함은 내가 해야 할 일을 멈추게 한다. 무기력함은 내가 살아야 할 이유를 멈추게 한다. 무기력함은 나를 혐오하게 만든다. 결국은 난 내 자리를 반복해서 걸을 뿐, 아직도 내가 살아있는 이유를 찾을 수 없다.

Shoes1357
·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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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건강

진짜 ***같다 ㅋㅋ 강제입원 시킨대 그래 해봐 어디 거기서 내가 좋아지는지 함 보자 안 좋아지면... 알지?

LEEJH
·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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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건강

내가 무기력하게, 하는 일 없이 지쳐서 하루하루 살아가는 삶은, 이런 나의 인생은 무가치하고 무의미하고 훌륭한 삶이 아닌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누가 날 좀 다른 세계로 꺼내줬으면 좋겠다. 생산적이고 창조적인 나만의 삶을 만들어 살고 싶고 성공하고 싶은 욕심은 있지만 지금의 나는 혼자고, 아무런 힘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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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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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건강

아 내가너무싫다 잘하는거하나없고 예쁘지도 공부잘하지도못하고 친구들이랑잘못지내는 내가너무싫다 그냥 뛰어내릴까? 친구들이랑비교했을때 내가너무초라하게느껴져 아니, 확실히초라해 담임선생님도 너만힘든거아니래 너보다힘든얘들이많이있대 나도알아... 근데 나도힘들어 그래서내가싫어 나밖이생각못하는 이기적인나잖아 단페방에도 친구들에게 대구를 해도 무시해 다른얘들하고만얘기해 난 어떡해해야하는거야? 내게 미래라는게있는걸까? 이새벽은 언제끝날까? 끝나기야할까? 그때까지내가버틸수있을까? 여긴 너무 춥고어두워 아무도없어 나혼자야 무서워 외로움이란 괴물에게 잡아먹히고있어 살려줘 도와줘 제발...

dark248
·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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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건강

지금 저는 태권도를 하고 있어요. 된다면 태권도 쪽으로 진로를 결정하려 했지만 엄마께선 태권도학과를 나와서 뭘 할거냐며 간호학과를 가라고 해요. 저는 태권도를 그닥 잘하진 못하지만 관장님께선 더 연습하고 노력하면 실력이 는다고 해요. 현재 시범단 활동도 하고 있고요. 간호학과를 가려면 그에 대한 공부를 하느라 태권도를 하지 못할 텐데 엄마는 태권도를 취미로만 두고 계속 다니래요. 이렇게 취미로 두고 다닐 수 있나요 ? 그리고 간호학과를 가려면 일반고가 좋나요, 특성화고가 좋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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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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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건강

지나간 일을 떠올리지 않는법 있나요.... 제발... 너무 지나간 일에 묶여 있어요... 좋은방법을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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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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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건강

아 외롭다 너무나 가슴 한편이 찢어질듯한 외로움 고통 공허함 불안 내가 믿을 건 지금 코 자고있는 한 마리의 강아지 나는 능력도없고 할줄 아는것도 별로없다 직업도 없다 26살 벌써 30이 다가오고 있는 한명의 남자 키도 작고 자신감도 없고 눈을 제대로 쳐다***도못한다 내가 지금까지 계속 혼자서 영화보다보니 생각나는게 있다 혼영 이것이 지속된다면 좋기보다는 오히려 가슴 한 편이 없어지는 기분이 든다 지금은 침대위에 앉아서 이렇게 글을 적어본다 내 앞에는 한 마리의 강아지가 얼굴을 내쪽으로 돌린채 자고있다 나는 지금까지 여자친구한명 사귀어본적이 없다 너무 외롭다 아 너무외로워 친구들 연락은 다 끊겼다 내가 먼저 다가서지못한점도 있겠지만 나는 남들과는 다르게 왼손이 지체장애인4급이다 나보다 더 어려운 분들도 많다는것은 알고있다 아무것도 모르는 평범한 사람들은 내 고통을 아무렇지도 않은 듯 말한다 당신이 나의 왼손을 가지고 태어나봐 너는 평범한 두손과 두발이 있잖아 나는 평범한 두손이 없어 두발은 있지만 신경쓰지 않을려고해도 어쩔수없이 보이는데 신경이 쓰이지 이렇게 태어나게된 엄마,옛날 아빠가 원망스럽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고마워 특히 엄마 내가 외동아들인데 내가 ***로 태어났는데도 나를 끝까지 지켜줘서 고마워 나 정말 죽을 것 같아 는 뻥이고 진짜 너무 힘들어 남들은 대단해 칼로 손을 그어버리는 짓은 나는 못하거든 내가 아무리 힘들어도 술,담배는 절대 안 하려고 노력중인데 정말 너~~~~~무 힘들땐 술이 땡기지만 그래도 나는 참아 엄마와의 약속이니까 나를 끝까지 키워 준 엄마 너무 고마워 진짜 내가 엄마한테 별로 자세하게 말은 못했지만 유치원 들어갈때부터 나는 너무 힘들고 자살충동이 있었어 남들과 비교당하고 따돌림당하고 심지어는 얻어맞았거든 하.. 이따가 맘마미아2 보러갈건데 걸어갈거야 혼영을 10년이상 하면 괜찮아질줄 알았지? 아니야 오히려 더 심해진다 외로움이 이제 뭐 할말은 거희다 한 것 같다 조금은 마음 한 구석이 편하기도 하네 죽으면 진짜 편할까? 그동안 영화를 진짜 많이 봐서 자살 충동이 생기더라도 영화 명대사들이 나를 감싸주네 지금 기억나는 건 "네 잘못이 아니야" -굿 윌헌팅 햇빛도 참 무심하다 나를 억지로 우울함을 해방***게 만들다니 참 대단해 너는 모든 우울한 사람들에게 희망의 빛이야 많이 받으면 받을수록 피부는 타겠지만 우울이라는 녀석을 한동안 재워주니까 아... 외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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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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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건강

나는 화를 낼줄 모르는 성격이다. 화를 내면 남이 나를 싫어하게 되고 자칫하면 싸울 수 있기 때문이다. 나는 싸우는 것이 무섭다, 사람도 무서운데 싸우는 것은 얼마나 큰 두려움일까. 그래서 나는 힘들다. 전에 한 번은 친구랑 싸운 적이 있다. 나는 화 낸 적이 없는데 화를 냈다 하더라. 그래서 이제는 짜증나, 라는 말 조차 글로 쓰지 못한다. 트라우마가 되어버렸다. 글로라도 쓰고싶은데 정말 힘들다. 탓도 하고싶다. 다 그 친구 때문이라고 하고싶다. 그냥 사라지고싶다, 나는 어려움에 부딪히는 것은 할 줄 모른다. 진짜 속이 울렁거린다, 죽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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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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