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외롭다 너무나 가슴 한편이 찢어질듯한 외로움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불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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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전
아 외롭다 너무나 가슴 한편이 찢어질듯한 외로움 고통 공허함 불안 내가 믿을 건 지금 코 자고있는 한 마리의 강아지 나는 능력도없고 할줄 아는것도 별로없다 직업도 없다 26살 벌써 30이 다가오고 있는 한명의 남자 키도 작고 자신감도 없고 눈을 제대로 쳐다***도못한다 내가 지금까지 계속 혼자서 영화보다보니 생각나는게 있다 혼영 이것이 지속된다면 좋기보다는 오히려 가슴 한 편이 없어지는 기분이 든다 지금은 침대위에 앉아서 이렇게 글을 적어본다 내 앞에는 한 마리의 강아지가 얼굴을 내쪽으로 돌린채 자고있다 나는 지금까지 여자친구한명 사귀어본적이 없다 너무 외롭다 아 너무외로워 친구들 연락은 다 끊겼다 내가 먼저 다가서지못한점도 있겠지만 나는 남들과는 다르게 왼손이 지체장애인4급이다 나보다 더 어려운 분들도 많다는것은 알고있다 아무것도 모르는 평범한 사람들은 내 고통을 아무렇지도 않은 듯 말한다 당신이 나의 왼손을 가지고 태어나봐 너는 평범한 두손과 두발이 있잖아 나는 평범한 두손이 없어 두발은 있지만 신경쓰지 않을려고해도 어쩔수없이 보이는데 신경이 쓰이지 이렇게 태어나게된 엄마,옛날 아빠가 원망스럽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고마워 특히 엄마 내가 외동아들인데 내가 ***로 태어났는데도 나를 끝까지 지켜줘서 고마워 나 정말 죽을 것 같아 는 뻥이고 진짜 너무 힘들어 남들은 대단해 칼로 손을 그어버리는 짓은 나는 못하거든 내가 아무리 힘들어도 술,담배는 절대 안 하려고 노력중인데 정말 너~~~~~무 힘들땐 술이 땡기지만 그래도 나는 참아 엄마와의 약속이니까 나를 끝까지 키워 준 엄마 너무 고마워 진짜 내가 엄마한테 별로 자세하게 말은 못했지만 유치원 들어갈때부터 나는 너무 힘들고 자살충동이 있었어 남들과 비교당하고 따돌림당하고 심지어는 얻어맞았거든 하.. 이따가 맘마미아2 보러갈건데 걸어갈거야 혼영을 10년이상 하면 괜찮아질줄 알았지? 아니야 오히려 더 심해진다 외로움이 이제 뭐 할말은 거희다 한 것 같다 조금은 마음 한 구석이 편하기도 하네 죽으면 진짜 편할까? 그동안 영화를 진짜 많이 봐서 자살 충동이 생기더라도 영화 명대사들이 나를 감싸주네 지금 기억나는 건 "네 잘못이 아니야" -굿 윌헌팅 햇빛도 참 무심하다 나를 억지로 우울함을 해방***게 만들다니 참 대단해 너는 모든 우울한 사람들에게 희망의 빛이야 많이 받으면 받을수록 피부는 타겠지만 우울이라는 녀석을 한동안 재워주니까 아... 외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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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
hdgdg
· 7년 전
아 저도 그런생각 해 보았어요 하지만 당신은 소중해요 .. 저도 우울한적이 있지만 당신은 소중하고 멋진 존재에요. 라는 말을 떠올리면 조금 괜찮아 지는것 같아요 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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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글쓴이)
· 7년 전
@hdgdg 힘내라는 말은 수천번 들어봐서 내성이 생겼지만 고마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