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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왜 눈물이 이리도 많을까요.. 별일도 아닌일에 감동받고 상처받고 눈물이 많아 여러상황에서 상대랑 오해만 쌓여가네요 ..

5959myapa
·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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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때부터 친구를 잘 사귀지 못 하는 성격 탓에 조금 모자라 보이더라도 리액션을 크게 하고 남에게 상처를 줄 만한 행동을 자제하려 노력했어요. 결과적으로 주변 친구는 많아졌지만 반응이 재밌다는 이유로 분명히 예의에 어긋나는 말들을 듣고, 우유부단한 성격이 되어 기분나쁜 감정을 상대방에게 제대로 전달하지 못하여 혼자 속앓이하게 됐습니다. 절 만만하게 본다는 게 느껴지고 제가 상대방을 존중하는 만큼의 존중을 못 받는다는 게 섭섭해요. 화를 낼까 생각해 농담식으로 화나는 기분을 전달했지만 어제 친구에게 "넌 뭔가 화를 내도 안 무서워ㅋㅋㅋ"라는 말을 듣고 솔직히 많이 충격 받았어요. 제가 화를 내도 사람들은 진지하게 들어주지 않을까요? 기분 나쁠 때마다 상대방에게 바로바로 말하는 사람이 되면 다른 사람은 장난으로 받아들이는 말을 혼자 진지하게 생각해 화 내는 사람이 되어 친구들이 없어질까봐 걱정돼요. 저는 이때까지 겉만 친구인 관계를 만들어 온걸까요? 어떻게 하면 조금이나마 지금 복잡한 느낌이 나아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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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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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올해24살입니다. 알바를 주말알바를 시작했는데 한달 안되게 일을 한 상태입니다. 원래알바를 하던곳에서 오래 일하고 그만둔뒤 이번에 새로 알바를 하게되었습니다. 항상 걱정이 많고 겁이많아 벌써 한달가까이 알바를 했는데도 금요일 마다 긴장이 됩니다. 사실 알바 하기 3일전부터 신경쓰입니다. 심장이 두근거리고 밤에 긴장이되고 매주 이렇습니다. 제가 아예 알바를안해본것도 아니고 사장님이 나쁘신것도 아니고 일이 아주 어려운것도 아닌데 너무긴장을 심하게합니다. 원래 어리버리하다보니 저를 ***처럼 볼까봐 두렵기도 하고 실수하면 어쩌지라는 생각에 매번 두려움에 긴장이 되는 것 같습니다. 지금도 심장이 두근두근해서 미칠것 같습니다. 나이 이만큼 먹고 알바때문에 이정도로 긴장하는 제자신도 싫고 직장얻고 이렇게 될까 이래가지고 직장생활은 할수있을까 하는 생각도듭니다. 어리버리한건 고칠 수도 없고 어쩌면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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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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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이 그렇게 중요할까요? 대학이 뭐길래 사람을 이렇게 의욕없게, 초라하게 만드는 건가요.. 남들과 비교하고 당하는 삶에 지쳤음에도 불구하고 끊임없이 비교하고 괴로워하는 자신 때문에 너무 힘들어요. 이런 얘기를 다른 사람과 나눌 자신조차 없다는게 더 슬프네요. 그래서 이렇게 익명의 힘을 빌리는 거겠죠. 자존감을 키우고싶어요. 남들보다 잘 돼야만해. 잘 살아야 해. 행복해야 해. 이 생각들이 저를 너무 괴롭힙니다. 어쩌면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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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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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 표현이 미숙해서 주변 사람들이 오해를 많이 하는 타입인데요 딱히 사랑받은 적도 없고 감정표현을 어릴때부터 안하다보니 어떻게 해야할지도 모르겠고 어떨때해야 할지도 모르겠어요 제가 표현한다고 하는데 이상하게 받아들여지고 그런 것 때문에 오히려 성격 안 좋은 애가 여우처럼 잘 위장해서 착한척하는데 걔는 성격이 좋고 나는 별로 안 좋다 이렇게 느껴지는거 같아서 너무 짜증나요 정말 왜 모르죠? 표현을 한다고 하는데 방법이 잘못됬는지 저도 모르겠고 누가 알려줬으면 좋겠는데 그런식으로 생각만하고 안 알려주니까 답답해 죽겠어요 어떻게 해야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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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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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살이 더 먹은 나는 이전보다 성숙해질 수 있을까?

happymonster
·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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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들과 만나다 보면 계속 위축되고 내 의견을 잘 못 말하고 가족들에게도 항상 고민, 힘든 일을 털어 놓고 이야기 한 적이 없어서 항상 힘들어하고 혼자 죽으면 술퍼할 사람이 있을까? 라는 생각도 많이해요. 자존심은 세고 자존감은 낮아서 항상 내가 죽으면 다 좋아하겠지, 내가 이 말을 하면 들어줄 사람이 있을까? 이상하게 보는 거 아닐까 라며 누구에게든지 말하기가 꺼려져요. 심지어 애인에게도요. 이거 제 성격이 문제인가요?

LINO
·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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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성격이랑 욕망이랑 너무 달라서 고민이예요 저의 성격은 남들이 말하길 조용하고 얌전하고 뭐 그런 성격이라고 하는데 내면에선 엄청 관심받고 싶어하는 관종입니다 얼마전엔 존재감이 없다는 소릴 들었는데 엄청 상처가 됬어요 남들에게서 인정과 관심과 내가 원하는 이미지를 각인***고 싶은데 현실에선 잘 안되니까요 원래 성격은 진지하고 노잼이고 소심하고 찌질한데 바꿔보*** 렌즈도 사고 옷 스타일도 바꿔보고 화장도 하고 머리도 바꿔보고 예능이나 드라마 같은걸 보면서 사람 대하는걸 연구하기도 했어요 친구들과 있는 자리에서 눈치도 보고 분위기도 타면서 노력했지만 사람들은 오히려 절 불편해하더라구요 실전에서 잘해야한다는 강박과 내가 원하는 이미지가 있다는 틀에서 벗어나질 못해 긴장을 하나봐요 5년정도를 사람만나길 불편해하며 나름 꾸준히 노력해왔어요 목소리 톤이나 높낮이도 신경썼고 목소리가 작아서 안들린다는 말도 들었어서 발성도 따로 연구해봤습니다 유튜브 강의같은거 들으면서요 계속 불편해도 사람들 만나고 부딪히고 한 노력끝에 요즘은 많이 달라진 것 같습니다 그래도 느끼는 것은 사람의 본질적인 성향은 바꾸질 못하는 듯 해요 조금만 긴장 풀리고 컨디션 안좋아지면 다시 예전모습으로 돌아오더라구요 저는 그게 두려워요 내 성격으로 살자니 세상에서 고립되는 것 같아 두렵고 성격이 너무너무 마음에 안들고 내 자신이 싫어서 두고 볼 수가 없습니다 자아실현(?)을 하*** 하니 성향이 달라서 변화도 쉽지않더라구요 중간정도만 유지하면 좋은데 막상 그렇게 하면 넌 너무 평범하다 너같은 애가 엄청 많다 하는 말을 들으니 조바심이 나더라구요 나같은 사람이 많으면 아무도 나한테 관심가져주지 않고 나를 찾지않고 필요해하지 않으면 사랑받지 못하면 어떡하지 하는 마음이 찾아와서 두려워요 본질적으로 두려워하는게 그건가봐요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지 못할 두려움이요 사람들이 하는 입발린 칭찬이나 빈말은 오히려 화가나요 전혀 신뢰가 가질 않아요 진짜 어쩌다 이렇게 짜증나는 성격을 가졌는지 화나네요 주변사람들도 짜증날걸요

dolcevita100
·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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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이야기 해야할까 싶은데 진지하게 대인관계에 대한 상담을 받고싶어요 어렸을때부터 친구를 잘 사귀지 못했어요 어딜가나 왕따였고 나쁜년이라고 불렸어요 제가 말하는 어렸을때는 5~6살때부터에요 외가쪽 사촌들이 6명인데 모두여자구 저랑 나이대도 비슷했는데 친구도 사촌도 전부다 저를 싫어하고 욕했어요 물론 왕따를 ***는건 나쁜거야 라고 말하겠지만 저는 항상 거기선 예외였어요 아무리 착한애들도 왕따를 불쌍히 여기고 잘해주지만 저한텐 그러지 않았죠 이유는 제가 성격이 안좋고 제일 큰이유는 말투때문이었요 어딜가나 ***가 없다는 소리를 듣고사는데도 저는 몰랐어요 항상 저런말 들을때 고민도 생각도 하지 않았구요 감정도 잘 느끼지 못했던거 같아요 물론 그 순간이 싫고 힘들다는건 알았겠지만 그 순간만 생각하지 좀만 시간이 지나면 까먹고 깊게 생각을 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다 초등학교 5학년이 되고 공개적으로 왕따를 당하고서 힘들고 슬프다는 감정을 느꼈습니다 그전에는 뭐 대수롭게 생각을 안한것도 있겠지만 저는 남들보다 자아성장이 늦었던거 같아요 어린이집을 다니면서 상대방에게 기분나쁜말들을 저도 모르게 했었나봐요 그럼 그 친구들이 절 싫어했지만 저는 눈치도 생각도 없고 이유도 몰라서 웃기만 했고 공감이나 감정을 잘 몰랐죠 5학년때 이야기를 하자면 그전에도 왕따를 당했지만 반에서만 저를 싫어하고 피했을뿐이지 다른반에서는 몰랐어요 하지만 5학년때는 저에게 대놓고 왕따라며 놀리고 반에서 성격이 안좋은 다른친구가 학교복도를 뛰어다니며 소문도 냈죠 반에가면 조별수업을 하게되면 무조건 피해를보게됬고 선생님은 상담을 위해 부모님을 불렀고 엄마는 제가 왕따당하는이야기를 들었어요 그날 엄마는 저보고 너땜에 못산다 성격이 문제다 이런말을 했죠 하지만 저는 항상 내 잘못은 없어 친구들이 나쁜거야 이런 생각을 가지고 있었기에 괜찮냐고도 물어*** 않는 엄마의 저 말은 저한테 상처였죠 그러면서 더 성격이 나빠졌던거 같아요 중학교 1학년이 되어서야 제가 스스로 나한테 문제가 있구나라는걸 느꼈어요 집에서도 밖에서도 어딜가나 사람들과 문제가 생기자 그제서야 내가 문제였다는걸 깨달았어요 그 뒤로 매일매일 울고 고민하고 고쳐야겠다고 방법을 찾아서 공부를 했죠 우선 사람들이 제말투를 싫어했기에 녹음기를 들고다니면서 내목소리를 녹음하고 순하게 말하려 노력했고 그게 안되면 차라리 말수를 줄이려고도 해봤습니다 목소리도 떽떽거리고 크다는 소리를 자주들어서 작게 말하려 노력도 해봤어요 이거 말고도 저희집이 조금 남들보단 가난해서 남들이 그때 자주입고 신었던 노스페이스 옷이나 아디다스 추리닝 가방 뉴발 신발 그 흔한거 조차 없어서 촌스럽다고 피하는 친구도 많았어요 제가 뚱뚱하기도 했고 엄마가 살빼라고 스포츠댄스를 등록시켜준건 놀 림거리가 되었어요 그래도 제가 노력할수 있는 선에선 열심히 노력했지만 친구들에겐 그 *** 없는애가 건들여도 그냥 가만히 있거나 좋게 넘겨버리니까 ***라고 하거나 쫄았네 이런생각만하고 변했다라는 생각이나 노력하는구나 라는 생각은 안하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고등학교때 저의 고향에서 차로 3시간 이나 걸리는 지역의 고등학교로 원서를 넣어서 학교를 다니게되요 멀어서 기숙사를 썼고 가난했던 저희 집은 더힘들어지게 되죠 그땐 저밖에 생각을 못했고 그 순간을 피하고 싶어서 가족을 더 힘들게 하죠 하지만 엄마나 아빠는 몰랐어요 제가 왜 그학교를 가고싶어하는지. 그냥 크고 멋있는 학교고 또 하필 저의 오빠가 그학교로 진학을 했기에 제가 따라간다고만 생각하셨죠 왜냐하면 전 초등학교 5학년때 그때 딱 한번만 왕따를 당했다고 말해서 그뒤로는 당연히 문제없다고 생각하셔서 엄마아빠는 전혀몰라요 아무튼 그 학교를 가서 3월 4월은 잘지냈습니다 정말루요 어딜가든 친구들이 날 챙겼고 같이 놀자라고 말도하고 사진도 같이찍고 선생님들이랑 같이 웃고 떠들고 남자애들도 저랑 친했죠 저랑 친해지려고 말거는 친구도 많았구요 그런데 그런즐거운날들만 가득하고 편해졌는지 어느순간부터 전 과거를 잊었나봐요 어느순간부터 제 크고 땍땍거리고 톡톡쏘아붙이는 말은 순간순간 튀어나왔고 브랜드옷들은 못사입어서 많이 촌스러워보이기도 했고 애들은 금방금방 쇼핑하지만 저는 돈쓰는것도 꺼려해 같이 놀러가는 순간을 피했어요 그 뒤로부터 자연스레 멀어지고 기숙사에도 한방에 6명이서 같이사는거에 트러블이 자주생겼고 저는 당연히 ***도 없고 뚱뚱한애가 다시되었어요 다른학교로 전학을 가면 난 행복해질꺼야라는건 저의 큰 착각이었고 같이 밥먹을 친구가 없어서 3년내내 아침 저녁을 못먹어 급식비 낭비를 했어요 그나마 점심은 진짜로 착하고 통학하는친구가 저를 데려가서 먹긴했어요 다들 그냥 혼자 먹으면 되잖아 하겠지만 오빠와 같은 기숙사에 같은 학교를 다니는거라 제가 왕따를 당해서 혼자 밥먹는 모습을 보여주고싶지 않았어요 전교생이 800이상이 되는 학교지만 오빠는 바로 제윗학년이었고 오빠친구들 중에 저희반친구들과 사귀는애들이 몇몇있어서 오빠귀에 같이다니던 친구와 갑자기 따로다닌다는 말이 들어갔어요 물론 저는 아 ~ 그냥 귀찮아서 다른친구랑 다녀라고 말해서 오빠는 그렇구나 하면서 넘어갔지만 저는 그뒤로 오빠눈을 피해 건물을 뺑돌아서 다니기도 했어요 구구절절 저는 말도 많네요 아무튼 이렇게 해서 왕따만 당하던 제가 대학교와선 또 1년은 잘지냈지만 지금은 또 왕따가되서 또 울고만 있네요 저는 졸업반이고 병원실습을 해야해서 같은병원에 몇명과 같이 갔지만 그중 한명이랑 어쩌다 정말 친해져 저에겐 너무 소중했던 친구입니다 그런데 오늘 실습을 가르치고 배우다보니 싸움이 났고 화해를 하려 사과했지만 그친구는 이제저를 완벽히 외면하게되었고 같은 병원 실습하는 그 몇명 안되는 친구들 몽땅 저를 피하게 됬네요 사실 항상 제가 문제가 있다는건 알아요 항상 상처받고 울고 속상하고 대인기피증에 우울증 불면증등 온갖 정신병을 가져가면서 설마 평생 이렇게 살고싶었을까요 ? 그러지 않기때문에 사랑받기위해 노력하고 또 노력하지만 변하지 않는 전 정상적인 사람일까요.. 무언가를 노력해도 전 항상 누구보다 부족한 사람이에요 병원실습도 같이 배우고 같이 공부하지만 매번 저만 모르고 궁금한거 투성이고 가르치는 선생님들도 저를 꺼려하네요 머리도 멍청한지 이해하는 속도도 너무 느리고 일도 못하고 이쁘지도 않고 성격도 안좋고 뭐하나 좋은점 하나없는 제가 살아야될 이유가 뭘까요.. 제가 죽는다면 아파서 병원비도 많이들고 공부도못하는데 등록금만 떼먹는 제가 없어진다면 저희 엄마아빠는 몸이 편해지겠지만 가슴만큼은 저릴까 미안하고 이렇게 불효를 저질러야 되나 싶어요 어디가서 부모님도 자식자랑하고싶었겠지만 저가 태어나고 부턴 저희 가족은 불행해진거 같아요 죽고싶진 않지만 살기는 너무나도 싫어요 죽을용기로 살라고 하지만 제가 할수있는일이 뭐가 있을까요? 너무나도 고치고싶은데 고쳐지지않는 제자신이 너무 싫고 이렇게 또 변명거리만 쓰면서 조언을 구하는 제가 너무 한심하네요 위로는 필요없어요 충고라면 달게 받겠습니다 제발 저좀 살려주세요.. 기나긴 쓸모없는 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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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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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창시절 전학이 자신에게 큰 영향을 끼쳤다고 생각하시는 분있나요? 스스로 원했던 전학 말고요! 저는 초등학교 때부터 고등학교 때까지 총 5개의 지역으로 옮겨다녔는데 때때로 내가 한 곳에서 쭉 자랐다면 내가 지금과는 많이 달라졌을 거라는 생각을 해요. 대인관계를 더 원활히 할 수 있지 않았을까하고... 서글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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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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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잔데 성격이 조용하고 말없는성격이에요..ㅠㅠ성격때문에 고민이 많습니다...말은 해봐야 는다고하는데 신경써서 말하려니 괜히 사람하고 말하는게 불편해요..그리고 할 말이 없어서 연락도 잘 안하게되고 그런데 말하는게 익숙해지면 자연스럽게 할말도 많아질까요?ㅠㅠ성격때문에 너무 고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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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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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년전부터 눈물이 나오지 않습니다... 아빠랑 싸울때마다 항상 하던 말이 "울면 아빠 화낸다"여서 그런지 항상 혼자서 구석에 숨어서 울고 했는데 요즘 들어 눈물이 아예 나오지 않네요. 점점 ***처럼 변해가는거 같아요... 면도칼로 살을 베면 아파서라도 눈물 흘릴줄 알았는데... 제가 아끼던 닭이 저 때문에 산 채로 구더기에 파먹혀서 거의 회복 불가 상태였을때 학교갔다와서까지 여전히 살아있다 제가 조금이나마 도와주려 했을때 제 품안에서 죽어버렸는데, 그때도 전 눈물 몇방울밖에 흘리지 못했어요. 정말 소리내서 펑펑 울고싶은데, 시끄럽고, 약해보일까봐 그런건지 아니면 진짜 내 정신이 이상해진건지... 요즘들어 환청도 자주 들리고 잔인한 생각들을 많이 하게 되네요. 지금은 전혀 위험하지 않고 친구들과도 잘 지내고 있지만 누가 제 아픈 부위를 건드리거나 하면 다시 위험하게 변해버릴까 무섭네요. 중2병이라고 하겠지만 진짜에요. 중2병 걸린 사람들 중에서 사람 가죽을 벗긴다음 배를 갈라서 내장을 꺼내는 생각을 하겠습니까? 지금은 그런것도 많이 나아지고 했지만 심할때는 환각도 보이고 하거든요. 정신병원같은데 가지 않고 제 선에서 해결해보려고 하지만, 쉽지 않네요. 마치 제 안에 다른 인격이 있고 스위치처럼 꺼졌다 켜졌다 하는 느낌이에요...정신병원 같은데 가면 다른사람들이 날 안좋게 보고, 무엇보다는 우리 가족한테 피해를 끼치니까 최대한 제 선에서 해결할려고요. 제 2의 인격이랑 최대한 공존하며 살아가려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어쩌다 보니 뭔가 제 자랑 같기도 하고 제가 뭘 쓰는지도 모르겠고... 일단 죄송합니다, 괜히 다른사람들 걱정시켜서요.

MDLupin
·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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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댁들이 가지고 노는 장난감이 아닙니다.

Yoha1756
·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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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하다 우울한 이유를 자꾸 물어봐도... 엄마 나도 내가 왜 이런지 모르겠어요 옆을 봐도 뒤를 봐도 다 미안한 사람들뿐이다 나 때문에 가족들이 너무 힘들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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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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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제 성격에 많은 불만을 가지고 있어요. 나는 앞으로 계속 큰 고통에 시달릴거야- 라면서 며칠을 눈물로 보내기도 했어요. 그러다 감기를 앓고 열로 하루를 보내고 나니 열과 함께 저를 미워하는 마음이 조금 날아간건지 아니면 용기가 생긴건지 앞으로 살면서... 내 성격이 천천히, 바뀔 수 있지 않을까? 이런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래서 아직도 걱정이 한움큼이어서 지금까지 잠 못들고 있지만 제게 심어진 이 작은 용기가 사그러들지 않게 노력해 보려고 해요. 저와 비슷한 슬픔을 가진 분들도 이 작지만 무한한 가능성을 보이는 용기가 심어졌으면하고 바라는 새벽 3시 15분의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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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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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이 되면 어김없이 찾아오는 우울증.. 날 갉아먹는거 같아서 숨쉬기 괴롭다.. 도망치고싶다.. 우울증에서.. 나 자신으로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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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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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도망치고 싶었다.. 나의 피곤한 성격..늘 걱정하고..불안하고..한심하고.. 할 줄 아는것 또한 없는... 그래서 늘..나만의 일을 찾기를 간절히 바라왔다.. 하지만 도전의지..끈기..취미..자신감..그것은 나에게 없었다.. 나아가는 것에도 용기가 필요하지만, 도망치는 것 또한 용기가 필요하더라... 그 용기조차 없는 난...하염없이 눈물만 흘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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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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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종 잔인한 생각들이 머릿속을 지배하고는 하는데... 얘네들이 내가 이성이 풀리면 정말로 실행에 옮길까봐 너무 걱정된다. 평소 마인드가 문제이긴 한데(나는 지금 당장이라도 진짜 사람을 죽일 수 있다, 자기방어용 마인드) 자기방어용이라 이걸 고치기도 뭐하고... 좀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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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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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살의 시작부터 사건이 일어나네요.. 이 모든게 나를 성장하게끔 깨닫기 위해 꾸민 누군가의 계략이였으면 좋겠어요. 사람을 피하지 않고 대면한다는게 쉽지도 않네요ㅎㅎ 오늘 날, 그 사건을 해결하기까지엔 애 처럼 굴지 않았어요. 오로지 생각과 마음 그리고 스스로 믿음으로 부딫혔네요.. 처음이였어요. 하지만 그런 과정 중에서 너무 신경써 머리가 깨질듯이 아파왔고 사회가 어쩌다 차갑게 변했는지도 알것 같더라구요. 저 또한 그렇게 될까봐 좀 두렵기도 하지만.. 그렇게 되게 저를 내버려 두진 않을거에요. 이 전까진 힘들고 무서우면 무조건 울어버리고 또 새로운 다짐을 반복했지만 이제는 대면 하려구요. 뭐, 익숙해지다 보면 부모님 처럼 어른 같은 마음 가짐을 갖게 되겠지요?.. 대담한 사람이 되는 걸까요?ㅎㅎ 조금 슬프긴 하지만.. 지금의 저는 힘이 약하네요.. 하지만 반드시 훌륭한 사람이 될거에요. 어른과 어린이가 아닌 훌륭한 사람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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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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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내모습이 뭔지 모르겠다 만나는 사람마다 다른내가 존재해 그렇지만 수많은 나를 바꿔가면서도 나는 나의 속마음을 이야기 하지 않아 내앞에 앉아있는 사람들의 눈동자에 비치는 나는 완벽하고 단단한 사람으로 비춰지니까 내 조그마한 속내들을 이야기하기 시작하면 그건 나에게 있어서 단점으로 돌아오는 것 같거든 어떻게하면 사람들에게 호감을 살 수 있는지 어떻게하면 상대방을 내 마음대로 구슬릴 수 있는지 나는 잘 알고있고 미소띈 가면 뒤에는 항상 그와는 정반대의 내가 있어 나도 알아 이런 내가 이상하다는걸 왜 이렇게 되어버린걸까 항상 생각에 잠기지만 바뀔 수 없다는걸 깨닫게 되더라 결국 이모습의 나도 나고 저모습의 나도 나인걸 하지만 그속에서의 진짜 나는 어떤 모습일까 내가 너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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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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