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자존감이 낮고 자신감도 별로 없고 애정결핍이 있어서 사랑받기를 원한다. 또 하루하루를 무의미하게 보내고 있으면서 꿈은 개크다.
나는 자존감이 낮고 자신감도 별로 없고 애정결핍이 있어서 사랑받기를 원한다. 또 하루하루를 무의미하게 보내고 있으면서 꿈은 개크다.
올해 6학년 여학생인데요 거기에 털이 조금씩 나는걸 샤워하면서 봤는데 엄마한테 말해야하나요?ㄷㄷ
안녕하세요.. 18살 여자입니다! 아마 제 또래 친구들은 이제 고등학교 2학년이 되겠죠. 절 학생이라고 소개하지 않은 이유.. 전 자퇴생입니다. -------아마 길고 지루한 글이 될 것 같지만 친한 동생 이야기라 생각해주시고 이런저런 답글들도 남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제가 이게 처음이라 혹시 잘못된 점이 있다면 알려주세요ㅠㅠ)------- 저희 집은 교육열이 높지는 않았습니다. 그냥저냥 초등학교를 입학하고 첫시험을 치고 예상외의 점수(만점) 을 받았습니다. 그때 담임선생님의 반응과 주변 친구들의 반응으로 전 공부를 잘해야만 한다는 의무감에 사로잡혔습니다. 제가 공부를 못하면 살*** 가치조차 없는 사람인것 같았어요. 여차저차 그 의무감에 공부를 하며 지내다가 초등학교 고학년때 제일 친한 친구가 성적때문에 저를 견제하며 (의도적으로 시험에 대한 힌트가 될 법한 이야기가 나오면 말을 돌리거나 제가 뭔가를 물어보거나 하면 무시하고 무슨 말만 하면 너는 공부잘하잖아. 라는 식의 말을 하는 등) 멀리하기 시작했고 그때 좀 많은 상처를 받았습니다. 그렇게 초등학교를 졸업하고 중학교를 들어갔습니다. 여전히 그 초등학교때의 친구는 절 견제했죠. 이제 그 친구를 신경 쓰지 않기로 했습니다. 그렇지만 성적에 대한 압박감과 의무감은 그대로였죠. 시험기간이 되면 혼자 방에서 문제집을 부여잡고 울었습니다. 자꾸 제가 성적이 떨어지기라도 한다면 뒤에서 수근거릴 사람들 (친구들. 선생님들. 친척들.) 이 생각나서 그냥 닥치는대로 교과서를 외웠습니다. 여전히 전 1등이었습니다. 그러던 중 중학교에 올라와 친해진 친구 (공부를 조금 잘하는 친구) 와 시험에 대한 이야기를 하다가 저도 모르게 제가 자꾸 초등학교때의 제 친구가 하는 모습을 따라하고 있는것 같았습니다. 극도의 자기혐오가 올라왔습니다. 머릿속에서 알려주면 내 성적이 떨어질거라는 생각과 그러면 초등학교때의 그 친구와 내가 다른게 뭐지? 라는 생각이 뒤엉켜 자기혐오로 나타났죠. 그리고 결정적으로 반에 은따같은 친구가 있었는데 그 친구에게 다른 애가 '너가 살빼고 예뻐지면 애들이 너 무시못해.'등의 이야기를 하는걸 우연히 듣게되었죠. 뚱뚱한 편인 저로서는 정말로 내가 공부라도 잘하지 않으면 친구들이 나에게서 등을 돌리겠구나... 라고 느꼈습니다. 이때가 2학년쯤이었죠. 더욱더 '보여주기식' 성적에 집착했습니다. 제 머리가 좋았든 시험이 쉬웠든 전 조금만 공부하고도 성적이 잘나왔습니다.(자랑 아니에요..) 주변에선 저보고 엄청 공부도 열심히하고 성실하고 끈기가 있으며 주변 친구들을 잘챙긴다... 등의 칭찬을 해댔지만 그건 저에게 또 다른 이름의 부담일 뿐이었습니다. 점점 부응해야할 기대가 넘쳐났죠. 그렇게 주변에서 이야기하듯 제 의지와는 상관없이 전 전국에서 내로라 하는 고등학교 입학시험에 합격했습니다. 이때까지만 해도 이 고등학교에 가는 것이 제 목표이고 꿈인줄 알았습니다. 사실 초등학교 고학년때부터 계속 남들의 기대와는 다른 내 모습을 다른사람들이 보면 어쩌지... 라는 강박에 사로잡혀 살았습니다. 명문고등학교 합격을 당연히 생각하는 사람들의 모습. 실제로는 빈약한 생기부. 부족한 말솜씨. 바닥을 기어다니는 상식. 자존감... / 혹은 당연히 만점을 생각하는 사람들의 모습. 실제로는 부족한 공부시간. 그닥 성실하지도 꼼꼼하지도 않은 나... 이런 괴리에 극단적인 생각도 많이했습니다 (초등학교때 부터..) 그렇게 자기비하와 강박의 결과물로 전 1등으로 중학교를 졸업한 뒤 전 고등학교 생활...을 시작했습니다. 전국에서 내노라 하는 아이들은 다 모인 것 같았습니다. 제 스스로가 점점 작아졌고 자존감은 이미 바닥에 떨어진지 오래되었습니다. 친구들이 상받는 모습을 보며 순수하게 축하해주지 못하는 제 모습, 다방면에서 뛰어난 친구들을 보며 생기는 열등감.. 그리고 24시간 자기 시간이라고는 없는 기숙사 생활까지 오히려 이런 고등학교에서는 내가 공부를 안해서 성적이 안나와도 학교 밖의 사람들은 뭐라고 안하겠지.. 라는 생각에 공부를 놓았습니다. 결국 제가 공부한 이유는 저 스스로가 아닌 타인들에게 있었던거죠. 고등학교에서 많은 일이 있었습니다. (혼자 화장실에서 많이 울었습니다.) 전 자퇴를 결심했습니다. 학교에 있으면서 헛구역질에 밥도 제대로 먹지 못하고 정신적으로 제가 미쳐가는게 느껴졌습니다. 부모님은 전학을 이야기하셨지만 전 그때 마저도 전학가서의 뒷말이 신경쓰여 가고싶지 않았습니다. 담임선생님은 제게 이것은 도망밖에 되지 않는다고 말씀하셨지만 '한번쯤은 도망쳐도 되지않아..?'라는 생각 이었죠. 결국 전 자퇴를 했고 정신병원에서 우울증약을 처방받아 먹고있습니다. (자퇴때문에 부모님 속을 많이 썩인것 같아 죄송스럽습니다...) 남들과는 많이 다른 길.. 아직까지 검정고시출신이라고 이야기하면 색안경부터 쓰고 보는 사람들... 많이 걱정됩니다. 사실 벌써 18살인데 제가 진정으로 남 눈치를 *** 않고 좋아하는 게 뭔지도 모르겠습니다.. 아니 사실 초등학교때 부터 지금까지 제가 하고 싶은걸 이야기하면 남들이 비웃을까봐 말을 꺼내***도 못했습니다. 예를들어 제가 선생님이 하고 싶다고 하면 (특정 직업에 대한 이야기가 아니라 그냥 예시를 들자면) 주변에서 너주제에? 라는 말이 들려 올것만 같아요. 할머니댁을 가도 친척들의 눈치를 보고 친구가 장난으로 화를 내도 집에와서 몇시간을 끙끙 앓고 말 한마디를 잘못한 거 같으면 그것으로 하루종일 이 말로 상처받은 사람은 없을까에대해 걱정하고... 오히려 학교를 그만둔 지금은 저 스스로에 대해서만 생각할 수 있어서 좋습니다..... (사실 남들 눈엔 비겁한 도망자로 비춰질지도 모르겠습니다만) 마무리를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는데 그냥 이런사람도 있구나 하고 봐주셨으면 좋겠고 많은 조언이나 충고 부탁드립니다.. 이렇게 우울하고 재미없고 긴 글 읽어주셔서 정말정말 감사드립니다...
사람한테 좋은 사람이 될수는 있지만 나는 아니구나...
저의 꿈은 헤어디자이너가 꿈입니다. 접었다가 다시 꿈을 꾸게되었는데요,,, 그... 헤어디자이너가,,, 아무래도 미용실에서 사람을 대하는 직업이잖아요 근데 저는 말도 별로 없고 잘 대하지 못하는성격이거든요ㅠ 그러나 헤어쪽에 관심이 많아서...ㅠ 엄마도 제 성격을 알아서 그직업은 안맞다고 하지만 저는 너무 하고싶습니다ㅠ 저는 노력을 할려고하지만 쉽게 포기를 합니다... 대체 어떻게하면 제 성격을 바꾸고 포기하지않을까요... 이직업에 대해 미련이 너무 남아서 다시 꾸게되었는데...ㅠ
언제부터인지 아무리 친해도 내 속 이야기를 털어놓지 못하는데 그럴수록 모든 일에서 내가 더 비참해지고 힘들다,,
다 내가 혼자 기대하고 혼자 실망해서 그런 것임을 이제야 알았어요. 친구도, 애인도. 기대를 하지 않았으면 나 혼자 실망하고 거리를 둘 일도 없었다는 것을 왜 이제야 깨달았을까요. 아니, 알고 있었지만 인정하기 싫어서 나 자신에게 대입하지 않았던 것 같아요. 미안해.
겁쟁이라고 생각할까봐 아프다고 말을 못 한다
남한테 피해가는게 싫어서 친절을 베푼다고 생각하지만 결국 남는건 나 혼자 끙끙 앓는다...ㅠ
나는 지쳤다. 마치 공장의 기계처럼 잘 굴러가다가 수명을 다한듯 나 역시 그렇게 지쳤다. 되돌아보면 참 치열히 살아왔다고 나는 끊임 없이 싸워왔다고 큰 소리 치는 내게 남은 건 단 한가지도 없었다. 친구들은 믿었던 만큼 아프게 사라졌고 나는 그들을 끊어내지 못했다. 그들과의 추억은 오히려 나를 애워싸버려 나의 단점 내가 가장 두려워하는 것이 되어버렸다. 나의 두려움은 지금 만나는 사람을 끊어냈고 상처를 줬다. 나는 맹목없이 살아왔고 살고 있다. 무슨 말을 해야 날 표현할 수 있는지 조차 모르는 나는 또 도망쳤다. 나는 이제 지쳤다고요 나한테도 휴식이 필요해요 이 한마디도 하지 못한체 나는 현실을 도피했다. 이미 나는 우울지수는 심각 수준에 달했고 불면증으로 뜬눈으로 지새운 밤을 얼마나 울었는지도 잘 모르겠다. 하고 싶은 일 잘하는 일은 모르겠는데 나는 나의 단점으로만 나를 채운다. 수없이 많이 덧댄 가면을 쓰고 대한 사람들이 나에게 진심을 보여줄리가 없는데 나는 무서워서 두려워서 스스로 혼자가 되려고 했다. 이미 난 고장나서 무섭고 무섭다. 언제 다시 작동할 수 있을지. 다시 내가 될 수 있을지.
사실 나는 사랑 받고 싶었던거였어
다른 사람들이 나에게 '뭐 좋아해? '라고 물을때 '그냥 다 좋아해'요 라고 대답하는 내가 싫은건 이상한가요?
나 또라인가
힘들어요. 매일 힘들다고 옆에 사람에게 투정부려도 나아지질않아요. 직장다니는데 윗사람들한테 치이니 제 모습이 뭔지 모르겠네요.. 고등학생때로 돌아가고싶어요.. 아무것도 몰랐던 때로 ..
혼잣말하는 습관이 있어요.. 그것도 누군가와 대화하듯이 혼잣말을 해요. 죄책감이 들거나 쪽팔린일이 있었던 날에는 더 심해지는데 마음속으로 생각만 하기엔 너무 답답해서 가끔 무의식중에 말하게되요. 예를 들자면 '하..이 ***년아. 그러게 작작했어야지' '아니야. 괜찮아. (제 이름)아. 그럴수있어.' 이런식으로 타인이 제게 말하듯이 혼잣말을 해요. 그나마 집에서 혼자 방안에만 있을때면 다행일텐데 가끔씩 회사에서나 길거리에 혼자 걸어가는데 머릿속으로 생각만하고 있던걸 저도모르게 말할때도있어요. 거의 말하고 나서 '내가 또 혼잣말했구나' 하고 알게되죠. 제주변에선 이런 사람들을 못봤는데 내가 이상한 사람인건가, 정신적으로 좀 문제가있나 싶기도하고. 고쳐야하는걸까요? 고치는것이 맞겠죠?
친구를 사귀면 정말 오래가는친구도 있지만 어떠한 이유로든 오래가지못하는 친구도 있잖아요. 제 주변사람들은 그런 기간을 예상하지않고도 여러 사람들과 웃으며 즐겁게 생활하던데 저는 그게 마음처럼 되지가않네요ㅠㅠ 일시적인 관계라는 생각이 들기도하구요... 어떤 친구는 오래갈친구가 아닌것같아 괜히 정을 줬다가 나중에 상처를 받을까봐 일부러 거리를 둬봤더니 그것도 나름대로 정말힘들더라구요ㅠㅠ 여러분은 어떤 마음으로 친구와 어울리세요??
전 약간 모습이 두가지 같아요. 하나는 조용하고 차분한, 하나는 유쾌하고 허점이 많은. 이렇게 크게 두가지 정도가 있어요. 학교에서, 또는 친한 친구들이 아닌 가끔가다 만나거나 많이 친하지는 않은 친구들 앞에서는 조용하고 차분한 모습이에요. 적어도 학교에서 가장 친한 친구들 아니면 유쾌하고 허점이 많은 모습이 잘 안나와요. 그래서 가끔은 어떤 남자애가 모범생이라고 부르기도 한답니다.. 아직 나이가 어려서 배우는게 쉬우니까 점수가 높게 나오는것 뿐 공부에 큰 흥미는 없는데 말이죠..:) 어쨌든 그런 친구들이 가끔 가다가 저의 유쾌하고 허점이 많은 면을 듣게 되면 놀라는 친구들도 있고 그걸가지고 장난처럼 말하는 친구도 있어요. 사실 저는 굉장히 남의 눈치를 많이 봅니다. 특히 성격면에서는요.. 성격면에서는 남들이 제 얘기를 하는것 같기만 해도 불안하고 그냥 집에 와서도 불안하고 그래서인지 점점더 유쾌하고 허점이 많은 모습은 감추게 되요. 둘다 제 모습은 맞는데 그걸 대놓고 두개다 드러내기엔 자신이 없습니다.. 그냥 속풀이 해봤습니다..:) 속풀이라도 하니 마음이 편하네요
친한친구가 내년에 결혼한다는데 마음껏 축하해주지 못하는 내자신이 너무 한심하다.. 다른 친구들 결혼소식에도 이렇게 우울하지는 않았는데.. 혼자 모하나 싶고 분명 나는 내 계획이있고 시기가 다른거 뿐이라고 머리로는 백번되새기지만 마음으로는 스스로를 다독이기가 어렵다.. 나는 나의 인생을 살면 그만인데..타인과 나를 분리해서 보는게 너무 어렵다.
저만 그런가요? 3년 좋아해서 친구가 저 대신 고백해서 제가 차였는데 기분이 니쁘네요. 이런 느낌 처음이예요...... 그 친구는 항상 지멋대로 행동하곤 했죠. 항상 약속을 지가 정해 놓고 당일날 안나오죠. 제가 이상한건가요? 화내는게... 화내는거 당연한거겠죠?
하고싶은건많았는데 기력이 나질 않아서 전부 포기해버렸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