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순간 조금은 달라져있다고 생각했는데 또다시 제자리걸음 인 것같은 자신을 볼때면 한심하고 답답하고 밉기도 합니다. 현재 주어진 상황에 좀 더 유연하지못하고 시야가 좁아진 채 모 아니면 도 같은 극단적인 상황만 계속생각하는 스스로가 너무나 못나보이기도 하면서 한편으론 이렇게 만들어버린 상황자체가 원망스럽기도 합니다. 손가락하나 까딱하기싫을만큼 무기력하고 이상황을 타개해나가고 싶은 마음과 그냥 다놓아버리고 가라앉고싶은 마음의 치열한 다툼 속에서 한숨과 눈물과 두통만 얻고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