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의 남편 말인데요. 인상파예요. 들으라는 듯이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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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didyoumissme
·7년 전
저의 남편 말인데요. 인상파예요. 들으라는 듯이 한숨만 푹푹 쉬고.. 짜증 잘내고. 화 잘 내고.. 밤에 잠도 안 온다고 하고.. 같이 있으면 아주 돌아버리겠아요. 일상의 소중함을 모르는것 같아요. 술이나 마시면 헬레레하고 실수나 조금 해야 눈치 보느냐고 실실거리고.. 매사 남 꼬투리잡기나 하고 정치인들 욕하는거에는 열열해요. 그러면서 본인 실수는 꽤 관대한 편인것 같고.. 아무튼 나이 50인데 ***같은 생각에만 사로잡혀서 아주 답답해요. 제가 어떻게 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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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ee37
· 7년 전
노답이네여.. 에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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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allPass
· 7년 전
일을 쉬게하고 여유를 주세요. 남의 입장을 체험하든, 일상을 다른 시각으로 바라보든. 겪어*** 못한 상황을 접해야 삶의 태도와 시선이 바뀝니다. 대화는 많은 것을 해결해주지만 경험은 많은 것을 바뀌게하거든요. 저보다는 훨씬 연장자시니 감이 오실거라고 믿어요. 제 아***께서도 스스로 잘못된 걸 알아도 고치기 힘들어 하시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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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0728
· 7년 전
대한민국 결혼한 남성들 대부분의 행동이 아닌가싶네요 세상 열심히살고 잘하고싶고 행복하고싶고 특히 아내분 얼굴에 웃음꽃 피우게하고싶고 하지만 현실은 녹녹치않지요 그렇더라도 웃고 즐겁게 살아야 할텐데 맘처럼 안돼고 그럴때 일수록 남편말에 맞장구쳐주고 안아줘보세요 그리고 대화를하세요 훨씬 부드러워 질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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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ha
· 7년 전
아..진짜 일상의 소중함을 모르는 남편을 두면 답답함은 아내의 몫인것 같아요 얼마나 답답하실까요..? 제 생각에는 didyoumissme님께서 남편분의 어리광을 많이 받아주실것 같아요 그래서 남편분이 더 어리광부리고 편하게 막 대하시는 느낌이 없지 않아 있는것 같아요. 남편 분이 한숨을 듣기 싫을 정도로 쉬신다면 솔직하게.. 그렇게 푹푹 한숨쉬다간 내 땅까지 꺼질것 같으니 그만 쉬라고 말씀 하시고.. 짜증을 쓸데없이 내시면 내가 감정쓰레기통도 아닌데 그만하라고 하시고 화나면 진정하고 좀 이따 가라 앉으면 다시 이야기 하자든지 해서 didyoumissme님 자신을 보호하시는게 어떨까요? 사람 심리라는 것이 받아주면 끝없이 받아 주는줄 알고 소중하게 대하질 않는 것 같아요. 나도 소중한 사람이라고 어필을 하셔야 할 것 같아요 didyoumissme님부터 자신을 아끼고 사랑하셔서 불편하신건 하나씩 요구하시는게 어떨까요? 내꺼 안 챙기다가 내꺼 챙기기 진짜 어렵지만요.. 다 참고 양보하다가 다 뜯기고 나면 어느새 내 가슴만 시커멓게 타들어 가는 느낌이 들것 같아요 상대방은 그걸 전혀 모르고요.. 한숨 그만쉬었으면 좋겠다 부터 시작해서 작게 나마 하나씩 자신을 챙기시면 좋을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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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ostme
· 7년 전
혹시 이혼하실마음이 있으시면 생각해보세요 뭐하러 같이 살면서 더러운꼴을 다 보세요. 님이 상처 받앗을고 생각하면 눈물이 다나네요.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서 이혼은 안된다라고 말하실수도 있는데 아이들에게 안좋은 모습을 다 보여주는게 나중에 더 큰 트라우마고 상처입니다. 그런 모습들을 보여줌으로써 아이들의 자존감은 더 낮아지고 난 결혼해서 행복하게 살지 못할거야 라는 마음을 심어주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