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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온전히 아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나까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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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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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성격이 무엇인지, 내가 지금 느끼는 감정을 모르겠어. 내가 무엇을 하고 싶은지 내가 이것을 좋아하는지, 싫어하는지 헷갈릴때가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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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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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누구나 어린시절 겪는 일이 저에겐 너무 큰 상처로 남아 여전히 하고 있는 고민이에요. 길지만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ㅠㅠ 초등학교때 저는 모든 선생님이 이뻐하시는 '공부잘하고 착한애'였습니다. 점심시간에는 밥먹는게 오물오물 예쁘다면서 저만 무릎에 앉혀 뚫어지게 쳐다보시며 식사하셨고 비유법을 배울때는 '꽃같이 예쁜OO이'라는 예를 드시는 둥 누가봐도 저를 편애하는 행동을 하셨습니다. 오죽했으면 나중에 엄마께 들었는데 한학생이 선생님을 찾아와 '저도 공부잘하면 OO이처럼 예뻐해주실거에요?'라고 물어봤다고합니다. 당연히 샘이 많았던 그 나이의 여자아이들은 저를 시샘하며 따 ***기 시작했습니다. 하루는 저를 단체로 화장실로 불러내어 나대지좀 말라고 하기도 했습니다. 그후로 수업시간에 발표하기를 좋아하고 활발했던 저는 반에서 가장 소심한 아이가 되었습니다. 저는 단지 제가 아는 걸 발표했을뿐인데 남들은 이쁨받으려 나댄다고 생각한다는게 너무 충격이었던거같아요. 그 후 몇몇친구들이 오해를 풀고 사과를 했지만 저에게는 여전히 큰 트라우마로 남아버렸습니다. 그래서 초등학교를 마치고 중학교고등학교를 다니는동안에도 수업때 제가 스스로 손을 들고 발표한 횟수는 6년 통틀어 10손가락안애 꼽을 수 있습니다. 다행히도 제가 진심으로 믿고의지하는 좋은 친구들과 듬직한 남자친구를 만나 그들앞에서만은 기존의 제 밝고 쾌활한모습을 되찾았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그 경계 밖에있는, 저를 판단하고 욕할수있는 사람들 앞에서는 저도 모르게 위축되고 많은시선을 한몸에 받는경우엔 정말 식은땀이 납니다. 또 속상한건 예전처럼 선생님들께 살갑게 다가가 감사하단인사를 전하거나 친목을 유지하는 일이 너무 어려워졌단것입니다. 다른 친구들중에 분명히 그렇게 잘 하는 친구들이있고 그런친구들을 욕하는 사람들이 아무도 없다는걸 알면서 정작 저는 그 두려움을 깨고 선생님들께 살갑게 다가가는게 너무 무섭습니다. 최근에 고등학교 졸업을 했는데 정말감사한 선생님들께 그런 말들을 전하지못하고 영원히 떠나게 된게 너무많이 아쉽고 속상해요. 대학가서는 제 이런 트라우마를 깨고 싶어요. 사실 제 이런모습을 고치기위해 몇년전부터 노력해왔고 저랑 5년넘게 친구인 애들은 제가 처음만났을때에 비해 정말 많이 변했다고 해줘요. 다행히 제가 변하고 있는거 같기도 하지만 완전히 옛날모습으로 돌아가서 활발하고 당당한 제가 되고싶네요... 부모님도 제이런모습에 그만 속상해하시면 좋겠구요.. 저 어떻게 해야 할까요ㅠㅠ? 긴글 읽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bme4me
·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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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하고 말없는 성격탓인지 썸한번 못타봤네요..중학교때는 그냥 제가 연애나 이성에 관심이 없었던것도 있는데 소심하기도 하고 남자애들이랑 별로 친하게 안지내서 친한 남자애도 별로 없었던거같아요 고등학교와서 소심한건 많이 나아졌는데 여전히 단체활동같은데서는 소극적이게 되더라구요 여고였던것도 있고 주변에 남자도 없으니 연애는 커녕 썸탈일도 없었고요...ㅠㅠ그나마 축제때 번호 2번따이고 학원에서 어떤남자애 둘이 저 좋아한다고 그런적이 있는데 다 너무 찌질해서 오히려 자존감만 떨어지더라구요..제 성격이 그렇게 별로인가 싶고...저는 도데체 뭐가문제일까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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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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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순간부터 칭찬을 받으면 뭔가 나한테 바라는게 있는것 같다..그냥 점점 의심하게 된다고 해야하나..?

yuuun9
·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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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을 있는 그대로 사랑합니다. 당신은 충분히 그럴만한 가치가 있는 사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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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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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꼭 하고 싶은게 있었는데... 그래서 하고싶은걸 공부하고. 취업도 했지만 일을 하면서 말만 하고 행동하지 않으면서 남에게 불평불만만 말하고 다니는. 못난 나를 보게되었다 진짜 못났다.... 못난 나를 발견한 순간 고치야겠다라는 생각보다 죽고싶었다 한심한 나 자신을 없애고 싶다.... 이런말을 했을때 대화를 들어주는 상대방이 그랬다 나는 자존심은 세고 자존감이 낮아 그런거라고 그래서 일상생활에서 ***같은 행동이 보인다고.. 자존감을. 깍지 말고. 자존심을 내리라고 그 말을 들은 나는. 한편으로 인정하면서도 사라지고 싶다는 생각이 더 들었다. 도망가지마. 도망가지마. 라고 속으로 말하지만 나는 지금에 상황에서 자꾸 도망가고 싶다...

YMin0513
·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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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항상 너가 행동 저질러놓고나서 미안하다 하는거야 너가 맞다고 생각하면 맞는거잖아 남의 감정에 휘둘리지마 줏대있게 행동하란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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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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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예전부터 신기한 놈이였다 남들이랑 다른 생각을 하고 다른 행동을 하고 뼈속까지 말이다 그런 나는 예술처럼 한가지의 의미,목적을 향해 있었고 난 그런데로 특별한 의미를 가지고 목적을 향해 달렸다 그런 결과 나에게는, 나만의 도덕,가치관,신념 만들어 졌다. 절대로 완벽하고 흠이 없었다 그러나, 나는 난 고등학교에 들어가는 문이 지옥인 줄 몰랐다 괴물같은 놈들에게 나의 모든 것을 몰아내지고. 난 이제 이상한 놈이다 의미를 잃고 회의에 빠지어서

ighem
·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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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젤링님,좀 길지만 읽고 도와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고1 여학생입니다. 저는 무감한 편입니다.특히 감정에 무감합니다. 그나마 가족들한테는 감정이 진심으로 나오는데 다른사람들한테는 이 상황에는 이렇게 감정표현해야 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하면서 그 생각대로 행동합니다. 너무 오래 그렇게 살아서 내가 표현하고 있는 이 감정이 제 감정인지 연기인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래서 항상 가면을 덮어쓰고 사는 것 같고 제 감정 자체가 아닌 다른 사람들의 감정을 흉내내는 기분입니다. 제가 화날 일이 있어도 그냥 화내야되는 상황이구나라는 생각만 들고 그럼 좋은 말로 타일러서 이런일이 없게 해야지라는 생각만 듭니다. 다른 사람이 저에게 욕을 해도 맘대로 해라 그러면 네 속이 풀린다는데 라는 생각입니다. 칭찬을 해도 아,이럴땐 감사한 마음을 표현해야돼라는 생각에 웃으며 감사하다는말을 합니다. 친구가 하소연을 할 때는 아,진짜 같은 맞장구를 쳐주며 공감하는 듯한 말을 해줍니다. 정작 전 아무 느낌이 없는데도요. 근데 이런 감정표현들을 다 책이나 주변 사람,드라마에서 배우다보니 어쩌피 딱히 뭘 못 느끼니까 인생이나 살기 편하게 착해보이는 행동이나 해야지라는 생각에 무조건 다른이들이 말하는 착한 애들의 행동을 따라했습니다. 그리고 실제로 책에서 이렇게 하랬으니까,엄마가 저렇게 하랬으니까,그렇게 하면 칭찬을 받는댔어라는 생각으로 행동하다보니 어느덧 저는 착한아이 또는 착한척하는 가식쩌는 아이로 보이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차에 친구들이 제가 착한척하는 아이라고 제 뒷담화를 한 사실을 알게되었는데 화는 안 나고 그걸 알았다는게 너무 신기한겁니다.저는 연기를 완벽하게 했다고 생각했으니까요. 정작 뒷담화를 한 건 별 생각이 안 들었습니다. 근데 보통 이 상황에서는 착한 애는 괜찮다고 그러고 자기가 반성하고 슬퍼하잖아요. 그래서 똑같이 행동했더니 어느새 개네도 절 착하다고 그러고 전 정말 괜찮아서 아니야,뭐라고 그러지 마.애들도 미안하다고 했고 나 진짜 괜찮아라고 말했는데 오히려 주변인분들은 저한테 그렇게 착하게 살면 안된다고하시면서 동시에 개네를 나쁘다고 뭐라고 하시더라고요. 그때 제가 제 자신을 죽여버리고 싶을 정도로 역겨웠습니다. 과연 나는 이렇게 될 지 모르고 개네를 감쌌을까?라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입니다.나는 개네를 용서해준게 아니라 내가 완벽히 착한 아이로 보이기 위해 이용한게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그리고 결국 저는 졸업할 때 정말 그렇게 착할 수 없는 아이라는 평을 들으며 졸업했습니다. 그런데 제 가족들은 제가 가식인걸 압니다.그래서 가족들은 저를 애증합니다.어떻게 그렇게 살 수 있는지 이해를 못 하시거든요.그래서 미운 말을 하시는데 제가 바뀌는 기색이 없으니까 더 싫어하시더라고요. 근데 전 진짜 안 생기는거거든요.물론 착한 행동을 따라하지 않을수도 있지만 겁이 너무 납니다.시도할때마다 숨이 턱턱 막혀올 정도로요.그리고 저는 이런 저 자신을 증오하다못해 혐오하고 경멸합니다.저도 제가 끔찍하고 역겨워 죽을것 같습니다.가식이 몸에 배어 이제는 생각하지 않아도 이미 하고 있는 제가 정말이지 너무나도 끔찍합니다. 제가 어떻게 해야 오롯이 제 감정을 가지고 행동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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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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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내가 어떤사람인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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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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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일을 할 때는 공허함이 항상 뒤따른다. 공허함이 느껴지는 순간 나는 계속 해오던 그 일을 멈춘다. 난 이상한 사람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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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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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들면 덜 힘들줄 알았더니 더 힘드네 ***

sebins
·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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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성격이 뭔지 내가 모른다는게 제일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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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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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뚱뚱하고, 공부도 못하고, 다크서클도 있고, 게으르고, 예쁘지도 않고, 단점은 너무 많고... 그냥 어디 하나 좋은 게 없다. 하지만  공부도 못 하고, 예쁘지도 않지만 내 유일한 자랑거리, 나는 음악과 체육을 잘 한다. 내가 음표, 쉼표 아무것도 모르지만 노래는 잘 한다. 악기도 형편이 좋은 편이 아니라 할 수 있는 게 별로 없지만 그 얼마 되지 않는 악기들은 잘 다룬다. 다른 사람들은 날 무시할 순 없다. 내가 봐도 나는 착하다. 너무 착해서 ***같이 보일수 있겠지만 이 *** 같은 모습 조차 나는 좋다. 순수해 보이지 않나? 모든 사람들은 다 잘하는 것이 있다. 분명히 있다. 자신을 믿지 못해 찾지 못하는 것일 뿐 누구나 잘하는 것, 장점은 하나씩 갖고 있다. 단점이 많지만 장점 하나가 나를 행복하게 해준다. 나는 강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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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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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로 물 베는 대화는 하지 않는 게 맞다. 나와 생각이 너무 다르거나 아집이 너무 세서 의견을 존중하지 않는 사람과의 대화는 더 이상 이어나갈 필요가 없다. 욕을 많이 하고 남을 잘 무시하며 이기적으로 생각하는 사람과는 일찍 연을 끊는 게 좋다. 조금 더 현명한 관계를 위해 나를 좀 더 아낀다면 가지치기 식으로 인간관계를 정리해야 좋다. 당장은 외롭더라도 인간관계로부터 오는 스트레스가 없다.

bgd9
·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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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에 있었던 불행한 일들이 불쑥불쑥 떠올라요 그래서 지금 당장 해야 할 것들을 못해요 계속 그 생각에 빠져있어요 그리고 지금은 과거만큼 제 삶을 힘들게 만드는 일이 없어요 좋은 일도 나쁜 일도 없는 현재를 살고 있어요 그런데 이게 저를 불안하게 만드는 것 같아요 차라리 저한테 큰일이 생겼으면 좋겠어요 감당못할 슬픔이 오거나 죽을 병에 걸리거나 예전처럼 불행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자주하고 그 상황을 계속 상상하기도 해요 이런 생각때문에 또 해야할 일을 못하고 있어요 또 이런 불행한 나를 보고 사람들이 저에게 관심을 가져줬으면 하기도 하고요 그만 생각하고 상상하고 싶어요 지금 제가 해야하는 일에 집중하고 싶은데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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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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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엔젤님. 저는 대안학교를 다닐려고 하는 한 여고생입니다. 저는 사람들 앞에서 가면을 무척 잘씁니다. 남들 앞에서 일부로 오버를 하면서 상대방을 웃겨주어야 가면뒤의 제가 남들에게 보이지 않게 되니까요. 저는 겉으로는 무척 해맑고 재미있고 상냥한 아이지만 실제로는 우울하고 사람들과 어울리기 무척 싫어하는 아이입니다. 사람에 의해 상처받고 슬퍼하며 절망하고 무너지는 기분을 너무나도 어렸을때부터 알게되었는지라 뼛속 깊이 트라우마가 박혔는지라 누군가를 만나 제 진실된 모습을 보여주는 경우가 한번도 없었어요. 일반고를 다녔을때는 학교에서 누군가가 실수롤 하면 괜찮아~하고 넘기지만 집에오면 ***을 하면서 실수한 친구의 욕을 마구 해댑니다. 또한 누군가가 장난으로 욕을 할시 속으로는 욕도 못하는것들이 라며 부정적으로 생각하는것이 일상입니다. 누군가를 신뢰할수 없다보니 주위에 남아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고 스스로가 소시오패스가 되어가는것 같네요... 사람들을 신뢰하려 몇번 노력해보았지만 사람들에게 쳐놓았던 벽을 허무는것이 쉬운 일은 아니더라구요. 어떡해 해야할까요??

rachelgardne
·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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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의 눈치 보며 살***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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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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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스스로를 세상에 끼워 맞추려고 너무 노력하지 말자 서로 다름을 인정하고 나를 있는 그대로 내보이자 좀 편하게 살자 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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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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