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알림
가족

부모님께서 이혼 하신다고 하시는데 2년뒤면 성인이라 상관없지만 동생들은 어떻게 하죠 저희 집이 돈도 없는데 빚만 왕창 가지고 있더라구요 제가 첫째라 더 신경이 쓰이고 동생들보다 알고있는것들도 많은데 더이상 알면 나만 더 비참해지는것 같아서 그냥 이 세상 떠나버리고싶어요

himdulda
· 7년 전
공감1
댓글1
조회수10
가족

저는 가족들하고 똘똘 뭉쳐 뭘 하러 가기보단 혼자서 돌***니는게 편해요. 근데 가족들은 아닌가봐요. 혼자 여행 갈거다하면 같이 가자. 어디갈때도 같이 가자. 같이 하고싶어. 싫다고 혼자 하고싶다고 하면 기분 상해하시고.. 우리 가족은 뭔가 이상한 거 같아요. 중요한 약속이나 계획이 있으면 미리 말해주면 좋을텐데 말도 안하고 있다가 당일에 갑자기 이거 하기로했다 라던가. 저는 들은 기억도 없는데 그렇게 할거라고 말해버린다던가. 각자 사정이라는게 있을텐데 그런거는 고려를 안해주는건지.. 오로지 가족만 먼저 생각하라는 건지.. 제 친구들 이래서 별로다 저래서 별로다 제 앞에서 얘기도 아무렇지 않게 말하고.. 저는 외모나 뚱뚱하건 날씬하건 별로 신경 안쓰는데 왜 그렇게들 신경을 쓰는지 뭐만 하면 너 살찐것 같다고. 스트레스 받아서 살뺐더니 그제서야 잘하고 있다고 너 나이때는 그렇게 다니는게 이쁘다고. 도대체 이쁨의 기준이 뭔지.. 칭찬도 잘 안해줘요. 성적을 올려와도 이것만 더 잘했으면 하고. 청소를 해놔도 안 된 부분부터 찾아서 이렇게도 해야지 저렇게도 해야지 하고. 말도 가끔은 심하게 해요. 얼마나 상처를 많이 받았는지 모르겠어요. 그래서 제가 몇번이고 그건 아니라고 반박하면 제가 이상한 것 마냥 얘기하는 것도 힘들어요. 자신들의 기준이 너무 확고해서 그 기준에 조금이라도 벗어나면 아니라고 생각하는건 똑같으면서 제가 그러면 니가 예민한거라고 얘기하는것도 지쳤어요. 내로남불도 아니고 이게 뭔가요. 어느날은 화가나서 집안 물건도 다 부수고 싶었어요. 창밖으로 뛰어내리고 싶었어요. 속 안이 다 곪으니까 속으로 숨기지말고 얘기해라고 해도 얘기하면 들어나주나요. 가족들을 많이 사랑하지는 않는 것 같다고 말하면 나쁜 아이래요. 가족들이니까 용서하고 사랑해야된대요. 그럼 나도 용서받고 사랑받아야되는데 사랑한다고 하면서 비수를 꽂는 가족들을 나만 계속 용서하고 사랑해야하나요. 미안하다 한마디조차 잘 하지 않는 사람들인데.. 제 나이가 20대 중반인데 가족들은 언제쯤 저를 놓아주려나요. 하나하나 간섭해가며 비수 꽂지 말고 차라리 저를 조금씩 놓아주는 연습을 해주면 좋겠어요.

비공개
· 7년 전
공감3
댓글2
조회수10
가족

네가 뭘 잘했다고 울어 울때마다 들었던 말 그래 다 모든게 내탓이지 다 내가 잘못해서 그래 그래서 엄마는 늘 완벽해? 왜 엄마 잘못을 내탓으로 해? 왜 인정을 안해? 내가 다 잘못한거라고? 우기지좀마 제발 25년간 괴롭혔으면 충분했잖아

비공개
· 7년 전
공감16
댓글댓글
조회수9
가족

내가 언제까지 상처를 받을까 이젠 좀 지쳤다 아니 너무 지쳤다 나는 항상 괜찮을수가 없다 나 말고도 다른 사람도 그렇다 다른 사람들도 항상 괜찮을수 없다 나는 항상 밝아야만했다 나는 늘 씩씩해야만했다 왜 남들은 이런 틀 없이도 솔직하게 잘 살던데 나는 왜 이런 틀에서 나를 망치느냐 말이다 나는 왜 그래야 하냐 물었다. 너는 니가 아님 누가 하냐고 답했다 아니야.. 나는 안그래 넌 너네가 편하자고 나를 이렇게 만들어? 너네만 보고 사는 사람도 있잖아 아니 형제라는사람들이 아니 그주변의 사람들이 세뇌***고 그랬어 맞아. 니네가 그랬어. 그러다가 몸이 망가졌다 나는 나를 위해 쉴 수 없었다 여유라고는 없었다 항상 꿈에 대한 불안함은 점점 커져갔고 그러다보니 삶의 여유는 없었다 아니 내가 내자신에게 여유를 주지않았다 쉴 수 없었다 분명 남들 눈에는 쉬고 있었을것이다 설거지 빨래 청소 밥하고 하다보면 해는 이미 가장 뜨겁기위해 힘을 내고 있는시간 12시 그렇게 하루가 반이나 남은 셈이다 밥을 먹으면 설거지가 나오니까 밥을 먹지 않았다. 이 습관은 학교 다닐때 습관이다 2년동안 밥을 사먹어본적이 없다 돈이 아까워서 그랬다 그 어느 순간도 난 그순간 까지 나를 위하지 않았다 그나마 나를 위한건 연습 하는 조금의 시간 나는 천재가 아니다 노력형이다 하지만 무릎이 망가져 버려서 맘편히 왔다갔다도 못한다.. 너네가 날 틀에 가둬놓다보니 아프다 해도 아무도 믿지 않았다 왜 안믿어주지? 참고 또 참고 한달이 됐다 무릎이 무너질것만 같았다 화장실에 가는것도 버거워졌다 용변을 보기 위해 앉아야 하는데 변기위에 앉는것도 무리였다 이렇게 되어버린 나 이미 예견된일... 그래도 시간은 계속 간다 그래서 또 반복하겠지.. 난 괜찮을 수가 없는데 이제 몸도 약해져서 금방 무너질텐데 지금 이순간도 괜찮지 않는데.

비공개
· 7년 전
공감1
댓글1
조회수10
가족

심심해하는 동생과 어떻게 놀아줘야 할지 모르겠어요 동생이랑 나이차이가 많이나요 저는 회사 일 때문에 피곤해서 쉬는 날엔 집에서 푹 쉬고 싶은데 동생은 나가고 싶어하고 놀러가고 싶어해요 저희 부모님도 일 때문에 피곤하셔서 거의 집에 계시고 큰언니는 공부하랴 알바하랴 바빠서 잘 안 놀아줘요 그나마 제가 시간이 있을 때 동생 데리고 가까운 슈퍼나 도서관에 가는데 그래서 인지 동생이 자꾸 저한테 놀이공원가자, 심심해, 놀아줘, 우리는왜아무데도안가? 저 볼 때마다 이런 소리를 해요 진짜 힘들어요 얘 때문에 친구 만나러 가는 것도 눈치 보이고 어쩔 땐 집에 들어가기 싫어요 동생이랑 놀아주기 귀찮고 그렇다고 무시 할 수도 없고..

비공개
· 7년 전
공감1
댓글1
조회수10
가족

제발 나한테 화풀이 좀 하지말래?

비공개
· 7년 전
공감8
댓글1
조회수9
가족

나한테 소리좀 지르지마

비공개
· 7년 전
공감8
댓글1
조회수10
가족

우리 엄마가 너무 불쌍해 좋은남자 만나지도 못하고.. 맨날 스트레스받는데 어디 이야기 할 곳은 없고.. 가끔 너무 쌓여서 모르고 나에게 화를 내버리는데 그걸 내가 못 받아줘서 너무 미안해 엄마가 힘든걸 잘 아는데 엄마보단 아니겠지만 나도 힘들어서 못받아주겠어. 나한테 짜증낸다고 생각하게돼. 시간이 지나고서야 그게 짜증이 아니라는걸 알아버려. 정말 미안해 엄마 사랑해 진짜로 사랑해 난 엄마가 행복했으면 좋겠어. 정말 좋은 사람인데 왜 이렇게 밖에 못사는걸까? 세상이 너무 불공평해. 엄마 미안해 내가 성공해서 돈많이많이 줄게 사랑해 나랑 오래오래 행복하게 살자

비공개
· 7년 전
공감3
댓글댓글
조회수9
가족

이제와서 보니까 내 뒷담을 가장 많이 까는 사람은 싫어하는 애가 아니라 우리 부모님이었구나 문닫고하지

비공개
· 7년 전
공감25
댓글댓글
조회수10
가족

분명 좋은 날인데, 마냥 웃을 수가 없어.. 상처들이 아직도 아물지 않았는데, 낳아줘서 고맙다고 말 하기가 힘들어..

비공개
· 7년 전
공감4
댓글1
조회수10
가족

엄마가 자존감이 너무 낮아요. 자기의견도 별로 없고 손해를 봐도 반박도 못하고 아빠가 화나게 해도 제대로 말도 못하고 나중에 한번에 터뜨리거나 오빠나 저한테 한탄만 해요. 그런 엄마가 너무 답답해요. 책을 선물해주기도 하고 대화를 해봐도 늘 똑같아요. 이제는 엄마랑 같이 대화를 할 때마다 답답하고 스트레스를 받아요. 엄마한테 의지하고 사랑받고 친구처럼 지내는 사람들이 너무 부러워요. 엄마랑 있으면 숨이 막혀서 가끔은 멀리 떠나고싶어요 이런 저한테 혐오감이 들기도 하고요. 대체 어떻게 해야할까요..

비공개
· 7년 전
공감3
댓글댓글
조회수10
가족

엄마 걱정 안시켜드릴려고 일부러 엄마말에 토달지 않고 엄마 속 안썩힐려고 일부러 엄마 말대로 다하고 엄마에게 좋은 아들로 남고 싶어서 일부러 엄마에게 좋은 모습 보여주고 싶은데 정말로 힘듭니다 정말로 엄마 말만 잘 따르면 모든게 다 해결될까요? 어른이 되어서도 아직도 엄마말을 따라도 되는걸까요?

비공개
· 7년 전
공감5
댓글댓글
조회수9
가족

나지금 돈한푼없다고 !!!!!! 내가 카드준건 내가 다시 재취업하고 쓰라고 준거지 내 퇴직금 다쓰라고 준게아니라고 내가 당신 은행이야?? 당신 내가 뒤지면 좋겟지? 아빠도 죽이고 나도 뒤지면 보험금 갖고 살아라 진짜 내가 숨좀쉬자 제발 제발 나 힘들다고 힘들다진짜 이렇게 애원하자나 제발 나좀 살게해주라 진짜 사고 칠지도모른다고 대가리박고 콱 그냥 뒤지고싶다

비공개
· 7년 전
공감공감
댓글2
조회수10
가족

24살 여자 백수 어버이날 선물 살돈은없고...카드라도 써서 드릴려고 합니다 사랑하는 우리 아빠 언제나 저희를 위해 힘써주셔서 감사합니다 아빠처럼 성실하고 책임감 강한 사람이 되고싶어요 다큰 자식이 아직도 부모님께 신세져서 죄송해요 다음 어버이날에는 진짜 카네이션과 좋은 선물로 드릴게요 언제나 사랑하고 존경합니다❤️ 라고 쓸려고 해요 엄마한테도 비슷하게 쓸건데 괜찮을까요

qmffn123
· 7년 전
공감5
댓글2
조회수10
가족

어제는 너무 힘들어서 오빠한테 좀 한풀이하다 나만 조용히 있었음 되는 걸 일년동안 꽁꽁 숨겨왔던걸 순간 얘기할뻔했더니 오빠가 자꾸 캐묻길래 안얘기해주니까 꺼지래 듣는사람 듣기 싫게 만든다고. 오빠, 난 오빠가 기분나빠할 얘기는 엄청 많아. 그 고집센 성격이랑 이기적인 오빠를 지켜준다고 내가 숨기는 얘기 엄청 많아. 그니까 좀 동생좀 챙겨주면 안돼? 동생은 가족들 관심 못받아서 취미로 돈벌고 있자나 이 백수야. 나도 힘들어.

비공개
· 7년 전
공감공감
댓글1
조회수10
가족

꽤 오래된 느낌인데 자각하기 시작할때부터? 가족중에 내편이 없는거 같앴어. 위로 오빠가 하나 있어서 모든 관심이 다 오빠한테 쏠려도 날 믿고 지지해주시는구나? 했는데 아니었어 그냥 나한테 관심이 없으신거였어. 되게 ***같은 느낌들고 여태 내가 인정받*** 했던일들도 다 거품같고 그래. 내가 날 인정하면 되는건데. 그게 생각보다 안돼서 걱정이야 의욕도 없고 다 밉고 삐뚤어진거 같애. 좀 힘들어서 가족 카톡도 다 안보고 있으니 그제서야 누가 여태껏 항상 선톡해왔는지, 누가 아쉬운 쪽이었는지 퍼뜩 생각이 드는 느낌이야. 그냥 힘들다 ㅎ... 서운하고

비공개
· 7년 전
공감4
댓글댓글
조회수10
가족

학교, 학원 가기를 즐겁게 여겼던 내가, 매일같이 친구들하고 뛰어놀았던 내가, 언제부터 집 밖로 나가길 꺼렸는지, 언제부터 학교에서조차 몇 번이고 울었다 웃었다를 반복했는지, 언제부터 하루하루가 괴롭다고 느끼며 엄마를 원망했는지 난 정확히 알고 있어 초등학교 6학년 때부터 그때부터 엄마가 노래방도우미 일을 시작해 매일같이 술에 취해 들어왔고 마침 언니는 기숙사 고등학교로 진학했지 "네가 혼자 컸냐?", "내가 못 해준 게 뭐가 있어." 정말 뻔뻔하다 어렸을 때부터 난 몸이 아파도, 마음이 아파도 아무한테도 말 안 했어 그 흔한 소풍 도시락도 스스로 챙겨갔고 모든 사람들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수능날에도 난 거기서 점심시간에 멀뚱멀뚱 앉아있기만 했어 다들 도시락 하나씩 챙겨갔지만 난 그렇지 못 했거든 교통비도 없어서 걸어갔다가 걸어 돌아왔어 심지어 2년 넘게 준비한 국가고시 시험 날에는 술마시고 욕하며 들어오더라 매년 담임선생님들께 상담 권유를 받고도 이건 나만 변한다고 해결될 일이 아니니까, 우리 집엔 괴물이 살고 있다는 걸 아니까 거부하고 계속 오롯이 혼자서 감당했어 친구들이 부모님 얘기를 자랑하듯이 말하면 난 매번 "우리 엄마아빠는 이혼했는데.." 이렇게 말이 끝맺어지더라 아직도 누군가 엄마 얘기를 꺼내면 눈물부터 나 분한 건지 서러운 건지 모를 눈물에 숨도 못 쉴만큼 울어버려 내가 어리다고, 내 귀를 손으로 덮는다고 엄마가 언니한테 아빠 욕 하는 게 안 들릴 줄 알았어? 엄마가 언니를 때리고 물건을 던지는 게 안 보일 줄 알았어? "언니는 많이 때렸지만 너한텐 손 안 댔잖아." 그게 자랑이야? 그리고 당신이 기억 못 하는 수많은 폭력들이 있었어 당신은 또 술에 취해서라며 핑계를 대겠지 그리고 나를 향한 폭언은 여전히 날라오고 있잖아 싸울 때마다 쫓아내겠다고 죽여버리겠다고 외치는 당신이 엄마의 자격이 있어? 난 엄마가 두려워, 무서워 웃고 있을 때에도 언제 돌변해서 쓰레기라며 욕하고 언니한테 했던 것처럼 갖가지 물건들로 때리고 짐가방을 내 앞에 던져버릴지 모르니까 길거리에서 삥을 뜯겼을 때도, 친구들이 우르르 몰려와 날 둘러싸고 추궁했을 때도, 남자애들이 내 앞에서 대놓고 나를 욕하고 까내릴 때도, 반에서 친구가 단 한 명도 없어서 급식을 먹지 못 할 때도 그 어린나이에 엄마는 나한테 신경도 안 쓴 다는 걸 아니까 집에 와서 투정 한 번 안 부렸어 그러다가 더이상은 못 견디겠다고 집도 학교도 내가 멈 편히 있을 수 있는 곳은 없다고 그렇게 생각하고 가출을 결심했어 딱 하루였지 학교에 가도 친구가 없었으니까 가기 싫었어 그런 와중에 게임 속 친구가 날 도와준다고 해서 집을 나섰어 그리고 엄마한테 분명히 말했지 엄마가 술을 많이 마셔서, 언니가 날 때려서 집을 나왔다 그런데 아직도 엄마는 중학생 때 왜 집을 나갔던 거냐고 비꼬며 물어***? 말했잖아 모든 건 엄마때문이라고 내가 불행한 건 전부 엄마때문이라고 내가 학교를 빠진 게 그 때 뿐은 아니야 중학교2, 3학년 학교를 밥먹듯이 빠졌는데 엄만 전혀 몰랐지 나한테 관심이 없었으니까 애초에 학교 생활같은 거 단 한 번도 안 물어봤잖아 내 기분이 어떤지 단 한 번도 안 물어봤잖아 어쩌다가 한 번 선생님들께 연락이 오면 이유 한 번 물어***도 않고 화내기만 바빴지 언니 허벅지에 남은 자해 흔적을 보고 엄마는 언니보고 미쳤다며 다그쳤어 아프진 않았냐고, 무슨 일이냐고 물어볼 생각은 해***도 않았겠지 확신하는데 그 흔적, 엄마때문이야 엄마랑 싸우고 자기 허벅지를 때리는 언니를 본 적이 있거든 지금은 내가 그러고있네 엄마랑 같이 숨쉬는 하루하루가 끔찍해서 매일 허벅지를 때리고 꼬집고 손등을 할퀴고 목을 할퀴어 돈 얘기만 나오면 아빠한테 달라고 해라 싸울 땐 아빠한테 가서 살아라 매번 자식 때문에 노래방도우미 일을 할 수 밖에 없다는 듯이 말하고 자식들 때문에 당신 인생이 망쳤다고 생각하는 거야? 그럴 거면 왜 키웠는데 그래놓고 왜 틈만 나면 자식이 엄마 소유물인 것처럼 말해 그래놓고 왜 엄마가 자식들에게 아낌없이 다 해줬다고 생각하는데 왜 자꾸 내가 엄마를 돌봐야 한다고 말하는데 당신 인생을 망친 내가 내 인생을 망친 당신을 왜 사랑하고 배려해야 해 알겠어? 엄마는 이런 사람이야 엄마로써 그 누구보다도 잔인하고 무심한 사람 폭력은 이런 거야 할아***가 할머니를 때린 것처럼 아빠가 엄마를 때린 것처럼 엄마가 언니를 때린 것처럼 엄마랑 언니가 나를 때린 것처럼 내가 나를 때리고 있는 것처럼 모든 걸 처참하게 만들어 그게 물리적인 폭력이든 심리적인 폭력이든 당신이 이렇게 만들었다고 날 그러니 더이상 나한테 아무 것도 바라지 마 서운해하지도 화내지도 마 그냥 서로 없는 듯이 살자 평생 다시 볼 일 없는 사이 언니도 날 걱정하는 척 더이상 그만 해 내가 얼마나 괴로워하는지 어느 정도로 엄마를 증오하는지는 상상도 못 하면서 "엄마가 걱정이 많은 사람이라 그래." "엄마한테 잘 좀 해." 엄마에게서 떨어지는 것만이 벗어나는 길이라 생각해서 자취에 대햐 얘기를 꺼내면 무조건 부정적으로 대답하고 알바를 하겠다고 하면 공부하라고 하고 언니가 날 좋아한다고 할 때마다, "내 동생은 날 너무 좋아해." 라고 말할 때마다 얼마나 가소로*** 언니 맘 편하자고 날 위하는 척 하지 마 언니 맘 편하자고 엄마를 용서하라고 하지 마 엄마나 언니에게 미안한 감정 전혀 없어 오직 원망스럽고 두려운 감정 뿐이야 날 좀 놔줘 이제

ppokky
· 7년 전
공감12
댓글댓글
조회수10
가족

마음이 아픈건 무슨약을 먹어야할까요

vi0319
· 7년 전
공감6
댓글2
조회수9
가족

가족이라도 적당히 거리를 유지하며 살아되나봐요 특히 엄마...나이들면 들수록 자신의 생각만이 맞다고 생각해요. 자식의 우울증에 대해선 잘 이해하지 못해요 어릴때부터 성격 예민해서 그렇다고 그래서 항상 불만에 부정적이라고. 괴롭다 외롭다해도 혼자 이겨내야하는걸로 보세요 가족에 의지할 사람이 없는거같아요 나는 엄마 기대에 미치지못하는 비관적인 자식이니까요..

kongkong12
· 7년 전
공감7
댓글5
조회수10
가족

가족들이 자꾸 이상한 얘기를 해요 미투운동을 욕하기도 하고 직업 가지고 차별하기도 하고 취업 못하는 사람들은 쓸데 없이 눈이 높아서 그런대요 근데 미투운동은 당연히 밝혀져야 할 일들이고 직업은 뭐든 다 멋진 거고 눈이 높은 건 그만큼 노력했기 때문 아닌가요? 저는 이 집에서 가장 어리기도 하고 제가 말한다고 들어줄 것도 아니라서 그냥 가만히 있는데요 그냥 듣고 있는 것만으로도 너무 스트레스 받아요 이어폰을 끼고 큰 소리로 노랠 들어도 가족들이 더 큰 소리로 욕하면서 대화해서 어쩔 수 없이 들을 수 밖에 없어요 그런 얘기를 하면서 자신들이 개념있고 현명한 척 논리적으로 생각하는 척하는 게 너무 역겹게 느껴지네요 그냥 그 얘기에서 끝나면 또 모르겠는데 저한테 자꾸 그냥 전문대나 가라고 하고 친구랑 카톡하는 것까지도 뭐라고 해요 도대체 왜 그러시는지 모르겠어요

비공개
· 7년 전
공감4
댓글2
조회수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