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이라도 적당히 거리를 유지하며 살아되나봐요 특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우울증]
알림
black-line
커피콩_레벨_아이콘kongkong12
·7년 전
가족이라도 적당히 거리를 유지하며 살아되나봐요 특히 엄마...나이들면 들수록 자신의 생각만이 맞다고 생각해요. 자식의 우울증에 대해선 잘 이해하지 못해요 어릴때부터 성격 예민해서 그렇다고 그래서 항상 불만에 부정적이라고. 괴롭다 외롭다해도 혼자 이겨내야하는걸로 보세요 가족에 의지할 사람이 없는거같아요 나는 엄마 기대에 미치지못하는 비관적인 자식이니까요..
지금 앱으로 가입하면
첫 구매 20% 할인
선물상자 이미지
댓글 5가 달렸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red0185
· 7년 전
사랑하는 것과 좋아하는 건 달라요. 어머님은 글쓴님을 사랑하시고는 있어도 좋아하시지는 않나 봐요. 내가 바라는 자식이 아니니까. 그렇지만 어머님이 바라는 대로의 자식이 아니어도 괜찮아요. 어머님이 바라는 사람이 가장 이상적인 사람이 아니에요. 글쓴님은 글쓴님이예요. 태어나는 순간 내 분신이 아니라 내가 어찌할 수 없는 남이란 것을 어머님이 모르시는 거니까, 그것을 이해하고 새롭게 의지할 수 있고 글쓴님을 그대로 받아들여줄 새로운 세계를 만든다면 좋겠네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kongkong12 (글쓴이)
· 7년 전
@red0185 네...고마워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joaquin
· 7년 전
어머니에게 예민하다 부정적이다 라는 소리를 들으시는군요. kongkongg님은 밖에서도 예민하고 부정적인 사람으로 평가받나요? 아닐거라 생각합니다. 저도 저에 대한 부모님의 평가와 주변의 평가가 많이 다릅니다. 그러나 부모님의 평가는 아이에게 절대적이죠 그래도 나는 나이기에 부모님의 말을 곧이곧대로 듣지는 말아야 합니다. 부모님도 자식과 마찬가지로 작은 존재이십니다. 부모라는 이유로 완벽한 사람이 되어야하는건 아니니까요. 부모는 마지막에 기댈 수 있는 유일한 존재이지만 부모 또한 마지막에 기댈 수 있는 존재는 자녀밖에 없답니다. kongkong님이 보호받아야 할 자녀가 아닌 동반자로서 동등한 눈높이로 부모님을 바라본다면 부모님의 주름살이 보일거예요 힘내세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kongkong12 (글쓴이)
· 7년 전
@!58037fff95cb6e8b9c1 공감많이되네요 진지한 말씀 감사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kongkong12 (글쓴이)
· 7년 전
@joaquin 밖에선 그런얘기 들으적 없어요 말씀 고마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