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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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중 제 가장 소중한 사람에게 "나는 너랑 지금까지처럼 평생 같이 살고싶은데 너는 어때?" 라는 질문을 하고싶어요... 왠지...나이도 슬슬 결혼생각도 해야되고, 취업하면 독립해야할지도 모르는 상황에서 혼자 조바심나서 말로라도 안심하고싶어하는거같아요.. 정말 헤어지기 싫거든요..ㅜㅜ 그런데 막상 물어보려니 제가 너무 집착하는거같이 느낄것같고, 부담스러워 하지않을까 ..등등 이것저것 걱정이 들어서 저대로는 말을 못할거같은데 어떻게 말해야 상대의 마음을 불편하게 하지않을까요?ㅜㅜ 이것때문에 밤샐거같은 기분입니다..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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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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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아직 어린데 어린 나한테 모든 감정을 떠맡기는 것만 같아 힘들어하는 엄마도 힘겨워하는 아빠도 후 하고 불면 사라질 것만 같아서 정작 부서지기 직전인 나는 조심히 이 두사람을 다룰 수 밖에 없고 내 자신을 조금씩 갉아먹지 나도 힘겨운데 나는 늘 괜찮아야하고 내가 할 수 있는건 없고 아빤 자기 하나 건사하기 어려워 우릴 버리고 엄마는 자기 감정하나 추스리지 못하 날 버리고 나는 누구에게도 기대지 못하고 내가 숨을 쉴 수 있는 곳은 어디일까

frug0987
·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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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진짜엄마를 만나고 싶어. 내 옆에 있는 사람이 진짜엄마이지만 저건 엄마가 아니야.

2005happy
·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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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한테는 저보다 한살 어린 여동생이 한명 있습니다. 아무래도 연년생이다 보니 지난 세월 걸핏하면 자주 싸웠고, 그 친구는 또 제가 뭐만하면 트집잡고 시비걸면서 “언니가 그래서 내가 그런거지, 엄마는 이렇게 하는데 왜 언니는 안해?” 등등의 말을 많이 해요. 음.. 제가 왜 동생이 이렇구 저렇구의 말을 하냐면요, 제 고민이 동생이기 때문입니다. 그 친구가 성인이 돼자 더 삐딱해진건지 왠지 잘 모르겠지만 저랑 단둘이 있을때 이러한 말을 많이 합니다. “난 언니가 내 가족이 아니었으면 언니하고 말도 하지 않았어. 왠지 알아? 나랑 언니는 성격적으로도 안맞고 성향도 안맞거든. 그나마 언니가 내 가족이니까 좀 챙겨주는거지...” 이런말을 왜 종종 꺼내는지 모르겠어요. 그리고 동생이 저에 대해서 가족이니까 어쩔수 없이 얼굴을 볼수 밖에 없으니까 지하고 저하고 뭐만 하면 싸우니까라는 생각을 가져서 그런건지 모르겠지만 걸핏하면 “뭐. 왜. 그래서? 어쩌라고” 라고 하면서 항상 화난 사람처럼 얘기하거나 저를 완전 없는 사람처럼 제 말을 무시하는 동생... 도대체 이 동생한테 뭘 어떻게 해야 할까요. 말을 어떻게 해야 하고 어떻게 대해야 할까요?

gks9957
·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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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전 이제 14살이 되는 여학생입니다.. (최대한 짧고 맞춤법이상한거 없이 적도록 할게요) 전 이런 생각을 하면 안된다는 걸 알지만 자꾸 이 생각이 들어요.. "나 입양아면 어쩌지?"물론 이런 생각을 할 수는 있지만 진지하게 제가 진짜 엄마의 시종이 되려고 입양을 당한 느낌이에요. 몰래 (어쩌다보니) 엄마의 임신수첩?같은 걸 봤는데 제가 친딸이 맞더라고요?당연한 말이지만 그래도 요즘따라 그런 생각이 너무 자주 들어요... 어쩌죠?

2005happy
·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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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들이 정말 무서워요 죽을만큼 무서워요 정말 무서워서 죽을거같아요 진짜 진심으로 무섭고 토할거같고 그러네요 진짜로 무서워요 죽을만큼 무서워요 정말로요 편히쉬고싶어서 집에있겟다고 한건데 집이편하지않아요 죽을거같아요 대화하는것도 숨이 턱턱막히고 미칠거같아요 욕이나와요 죽을만큼이나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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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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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가 엄마 때린 적이 좀 많거든요 제가 어렸을땐 더많았고 싸울땐 그냥 욕만 하고 소리지르고 그게 일상이라서 딱히 신경안썼는데 진짜 오랜만에 딱 터졌어요 갑자기 큰소리가 나 안방에 들어가봤는데 아빠가 엄마머리채잡고 서있더라구요 엄만 앉아서 놓으라고 하고있고 전 너무 무서워서 언니랑 동생이랑 그만하라고 소리치고있고 그리고 엄마한테 계단에서 구르기 싫으면 니발로 나가라고 하며 주먹으로 때릴려고하시고 저희보고 니들도 죽기싫으면 들어가서 있으라고 그러더군요 평소엔 정말 장난끼많고 착한 아빠입니다 하지만 욱하는 성격이 있으셔서 화나면 항상 막말은 기본 때리시는것도 하세요 큰언니가 말해줬는데 옛날엔 변기통에 엄마 머리를 박게하기도 하셨답니다 물고문 처럼요 듣고 진짜 충격이였어요 그뒤로 이혼 하시려다가 그냥 평소처럼 돌아오긴했는데 엄마가 이해가안되요 왜 이혼을안하지? 하는생각도 들고 전 아빠의 평소모습을 아니까 정때문인지 미워할래야 미워할수가없어요 그리고 아빠를 또 좋아하려는데 자꾸 그때 생각이나서 잠설치고 꿈에나타나고 꿈을꾸다 울면서깬적도 많아요 그리고 주위가 조용할때면 자꾸 우울해지고 울게되요 그리고 멍때리다가 항상 생각하죠 나중에 결국 죽게되는데 그냥 죽어버리는것도 좋겠다 하고 그리고 전엔 손목을 칼로 긋는게 잡생각이 안들어서 중독 된적도 있어요 항상 칼로 긋고는 아파서후회해도 엄마가 뭐냐고 물어도 면도칼에 베였다고 했어요 ㅠㅠ 그 몇십개를 저 어떡하죠 ?? 상담받아보고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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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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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가 20살되면 아예 연 끊자했어요. 아예 남남으로 살자네요. 지금 전 18살이고 검정고시생인데 금전적으로 대학도 못가고 집도 못구하고 학력때문에 취업도 못할거같은데 어떻게 해야할까요?아빠랑 연 끊는게 문제가 아니라 당장 제 앞길이 걱정이예요.가족끼리 원래 불화가 많았어서 자주 싸웠지만 저렇게까지 말할줄 몰랐네요.원래도 자살생각이 있었지만 저렇게 앞길이 막막해지니 더 극단적인 생각이 들어요.대한민국에서 솔직히 20살 되자마자 공간적,경제적 지원 아예 안받고 사는건 거의 무리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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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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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빠와 고모들은 사이가 나빴다. 그래서 그들은 맨날 싸웠다. 때리고, 던지고, 부수고... 내가 있던 말던 계속 싸웠다. 그래서 경찰차도 구급차도 자주 오기도 했다. 나는 그런 환경 속에서 자라왔다. 내가 3살 때, 우리가족은 친척으로부터 벗어났지만 끝이 아니었다. 엄마는 우울증에 걸렸고, 자살생각에 휩싸였다. 친정에서 들었던 욕설, 유산, 갑작스러운 이사 때문이었다. 내 이야기를 듣지도, 기억하지도 않고 나를 원망하는 우리 엄마. 그리고 매일 부부싸움을 하셨다. 몇 시간에서 몇 주일을 걸친 부부싸움에서 나는 화풀이 인형이었다. 특히 아빠. 아주 무서운 존재였다. 도어락 열 때 얼마나 소름돋던지. 조금이라도 계획이 틀어지면 벌을 주셨다. 학업에 매달렸으며, 욕설을 퍼부었다. 물론 우리아빠도 자살하고 싶으셨다. 자살계획을 세우고 시도도 했다. 자주 자살하고 싶다고 이야기 하셨다. 삶에 대한 의지가 없으셨다. 나는 아빠가 자살하는 모습을 보고 싶었다. 나는 그만큼 아빠가 미웠다. 초등학교 때, 나는 식칼을 들고 부모님 침실로 들어가 엄마아빠를 여러번 찔러죽이려 했다. 하지만 죽이기는 커녕 자해만 했다. 이제 친척들 이야기로 넘어가자. 막내고모 이야기로 말이다. 막내고모는 나를 학대했다. 어린 나를 무자비하게 때리고, 가두고, 협박하고 욕했다. 8살때, 고모가 처음으로 정신과 폐쇄병동에 끌려갔을 때 맞은 기억이 생생하다. 친할머니는 내가 고모에게 학대를 받던 말던 무관심하셨다. 물론 할머니도 고모에게 죽을 뻔한 적은 한 두번이 아니었다. 외할머니는 상당히 무기력하며 자살생각을 많이 하셨다. 주로 자신의 이야기를 늘어놓고, 우울한 날에는 나 또한 밥을 굶겼다. 친가쪽 사촌오빠는 내가 살려달라고 빌었지만, 내 목을 면도칼로 긋고 어린 날 죽이려고 했다. 외가쪽 사촌오빠는 나를 자주 때려서 상처를 냈다. 그리고 나를 여러번 ***했다. 그래서 나는 가족이 싫다. 가족을 생각하면 내 마음이 찢기는 기분이다.

judith16
·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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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내 아이를 상상만해도 너무 사랑스럽고 예뻐서 아이가 상처받을 말이나 행동은 최선을 다해 안 할 것 같은데, 당신은 그게 아니었나봐요. 내가 당신에게 그토록이나 상처받으며 살아왔으니 말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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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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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무뚝뚝하시고 아무말 없으셨던 할아***가 그렇게 환히 웃고 많은 말을 하시는걸 처음 보았다 그렇게 이가 아프고 입이 아파 잘 드시지 않던 할아***가 생선을 통째로 잡아 뜯어 드시는 모습을 처음 보았다 할아***는 치매에 걸리셨다. 이러면 안되는데...이런생각하면 안되는데...차라리 잘 되었다고 생각하는 내가 너무 역겹다..하지만 나중에 눈이 안좋으시던 그분이 내 손을 잡고 이름을 부르지 못한다는건..그건좀 많이 마음이 아프다.

callmecindy
·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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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왜 자기고집만 쎄지고 화만 내고 연세가 81면 좀 나아지실꺼라 생각한게 ***인가 아***때문에 엄마와 싸우는게 지친다 화장실이 하나라 싸우는게 싫어 소변통을 사드렸더니 세면대에 씻어서 싸우고 화장실다녀오면 손씻으라는대 안씻고 문좀 닫고 볼일보라는대 안닫고 매번 단순한일에 반복되는 잔소리 듣기싫은거 아는대 나도 하기 싫다 그냥 투명인간취급하라는 엄마도 근본적인걸 해결하자고 얘기는하다 싸우게 되고 정말지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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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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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 참는것도한두번이지 진짜뚫린게입이라고 ***그딴막말을하고싶니?? 그래도엄마니까 욕안하고그러는게안보이나보다ㅋ..... 나 화풀이대상아니고 *** 화 다받아줄거라생각하지마 뭐?난 니같은딸낳은적없어? ***라고? ***진짜 보자보자하니까 그냥 막나오든? 입으로 사람몇죽였을거같네 *** 욕밖에안나오네 아무리 빡쳤대도 해야할말안할말은구분해야되는거야 근데 꼴에 엄마라고 딱 내로남불마인드가지고있는거같은데 작작해 ***같으니까

bgbyynyn
·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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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잖아요...제가 어렸을때 말을 안들어서..할머니 속을 썩인적이 있어요..그 어렸을때 할머니가 우시면서 슬퍼하시는 모습을 보니까 저도 모르게 눈물이 나더라구요..저는 핳머니가 엄청 강인하시고 울지 않는분이라고 생각하는데...엄청 구슬프게 우시는거보니까...너무 슬퍼요 모두 할머니 할아*** 계실때 잘해드려야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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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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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저는 지방국립대학교에 진학하였습니다. 당시 하고 싶은일과 할 수있는 일 중 선택하였고, 성적에 맞추어 지방국립대에서 20살을 시작했습니다. 2. 저는 대학교에 입학한 후 생활비,등록금을 학자금대출과 아르바이트를 통해 스스로가 해결했습니다. 3. 대학졸업 후 운좋게 대기업에 취업을 했고, 월급의 상당수를 모아 아쉬운 마음없이 부모님께 선물을 드렸습니다. (제네시스 승용차, 명품핸드백, 등산복, 구두, 가전제품, 동생 핸드폰 등) 4. 대기업을 퇴사하고 1년째 현재는 한달에 100만원 정도의 수입으로 스스로의 생활비를 충당하며 하***하는 공부를 하고있습니다. 5. 제겐 여동생이 있습니다. 대학교 중퇴후 재수를 하였지만 번번히 좌절됐고, 26살에 1학년으로 입학합니다. 여동생의 경우 근로를 할 능력이 있음에도 교통,식비 기타 용돈 50여만원을 받고있습니다. 이때문에 저는 근로의욕이 저하됨과 동시에 나는 왜 이렇게 스스로 해결하며 살아가야지? 라는 의문이 들었습니다. 6. 이 부분에 대해 부모님께 말씀드렸으나, 부모님은 너는 니가 선택한 길이며 그 누구도 그런 삶을 강요한적 없다고 하십니다. 이 말을 듣고 저는 후회가 밀려옵니다. 그동안 가족을 우선으로 생각하며 지냈던 날들, 자신의 일은 스스로가 책임져야한다고 굳게 믿으며 현재 상황에서 고군분투했던 날들 모두 부정당한 것만 같습니다 7. 이후 이런저런 생각에 시달리며 큰 스트레스를 받고 있습니다. 부모님 말 처럼 누구도 제게 강요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가장 곁에있다고 생각했던 사람들에게 20대의 노력을 부정당한것만 같고, 하고 싶었던 것보다 해야만하거나 할 수 있는 일을 하는 저와달리 하고싶은 공부 일을 지원을 받으며 마음껏 하는 동생을보고 그동안 내가 걸어온 길에 의구심을 품게 됩니다. 믿었던 사람들에게 배신당한 기분이라 치가 떨리고, 이젠 밉기까지 합니다..

faure
·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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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는 나와 대화가 부족해서 말이 안통한다고 한다. 그리고 대화를 하지 않으려한다고 나를 탓한다. 말이 안통해서 대화가 부족한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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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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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난 마지막까지 술취해서 깽판 치는 아빠로 기억해야 하는데 마지막이잖아 우리 가족인 거 내일이면 남남이잖아 근데 왜 마지막까지 그딴식이야? 나 모레 중학교 입학 하는데 입학 전까지 그런 모습 보여서 내 마음을 불안하게 해야 속편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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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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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가 너무 싫어요 저는 지금 중2고 동생은 초등학교 올라가는데요 솔직히 동생은 저보다 어리고 저 잘래줘야 되는거는 잘 알고 있어요 근데 아빠는 그 동생과 저한테 대하는 것부터가 다르고요 아빠가 말했는데 제가 그렇게 얄밉데요 어뜩해 딸인데 아빠는 맨날 제가 엄마편이라그러구요 예전에 가족 분위기가 좀 많이 나빠서 싸우다가 아빠한테 죽여버릴거야 라는 소리를 들은적이 있는데 그게 너무 충격이 었는지 아빠 화난얼굴만보면 그 말이 떠오르고 숨이 막혀고 멍해져요 오늘은 아빠가 거의 처음 때린가 같은데 때렸다기 보다는 제가 아빠랑 티비 보고있었는데 아빠랑 말하다가 제가 말대구를 한다면서 제 팔을 진짜 아프게 돌렸어요 근데 처음에는 꾹 참았는데 다리를 들어서 돌리는거에요 제가 힘을 줘서 더 그랬데요 근데 사람이 팔을 돌리는데 어떡해 힘을 안줘요 오늘 너무 충격받아서 또 그 죽여버릴거야라는 말이 생각나고 숨막히고 손이 떨리고 눈물이 안 멈춰요 어떡해 그럴수있죠 제가 뚱뚱하고 못생기거 아는데 그래도 여잔데 등치는 산만하다고 그러고 딸인데 그래도 여잔데 아빠랑 이제 말도 하기도 싫은데 어떡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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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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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사춘기가 왔어요. 근데 아빠가 조금 고지식하셔서 이해를 못해주세요. 그래서 저도 조금은 아빠를 받아드리면서 막 문 쾅쾅 닫고 그런 짓은 안하거든요. 그런데도 술 드시면 저한테 왜 태어났냐, 잘해주면 왜 갑자기 잘해주냐 이러시고 저도 나름대로 노력하는건데. 그래서 어쩌다 이렇게 됬을까 혼자 생각도 해보고 혼자 밤새서 울고 아파트 옥상에서 자살까지 생각했네요. 사춘기가 원래 이런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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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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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엄마랑 얘기를 하다가 지금의 내가 얼마나 힘든 지를 알려들었더니, 여전히 "누구나 다 그래."라는 말이 들려올 기미였다. 그 말을 듣기 싫어서 처음에는 내가 엄마의 말을 가로챘지만, 그 다음에 엄마의 입에서 나온 말 역시 똑같은 말이었다. 엄마, 내가 엄마한테 하나 뿐인 딸이라면서요. 내 존재가 특별하다면서요. 그렇다면 아무나 해줄 수 있는 말인 "누구나 다 그래."라는 시덥잖은 위로는 접어두고 제발 엄마의 특별한 한 사람이 들을 수 있는, 그런 나만의 위로를 해주세요. 저 지금 너무 아프고 힘들어요......

Ruiyun
·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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