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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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중학생되는 여학생입니다 원래도 아***한테 욕을 많이 듣고 맞***라서 아***를 좋아하지는않는 편이었지만 요즘들어 밉다는 생각이 더 많이 드네요 제 생각에는 잘못한게 없는것인데도 아***한테는 마음에 안 드시는건지 별의 별 욕은 다 하시고 툭하면 때리려고 하십니다 ... 계속 맞고 욕 먹다보니 이제는 아***와 대화도 하고싶지않고 만나고싶지도 않아요 목소리만 들어도 짜증이나고 점점 마음의 문이 닫히는거같기도해요 아***는 저보고 사춘기냐고 왜 이렇게 반항하냐고 하시는데 맞는거같기도 하네요 ... 아***를 만나기도 싫고 얘기하는것도 지칠땐 어떻게 해야할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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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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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때부터 오빠랑 그렇게 사이가 좋다 느낀적이 없고 뭔가 딱 오***는 사람이 싫어지기 시작한 때는 제가 초등학생1학년-2학년정도 때 오빠가 귀엽다고 하는 스킨십이 저한테 부담스럽고 싫어져서 오빠도 같이 싫어졌던거 같습니다 제가 자고있을때 옆에서 같이 낮잠을 잤는데 입술에 뽀뽀를 하려고 하는데 그때 제가 바로 눈을떠서 아닌척 했던걸로 기억이 나는데 정말 짜증났습니다 제가 원래 성격이 조용하고 낯도 가리고 혼자있는걸 좋아하다보니 오빠가 귀엽다 해주는것도 좋아하지 않았습니다 그 후로 제가 싫어하는짓을 오빠가 계속 하다보니 서로 자주싸우고 오빠가 점점 커서 남자라는 사람이 되어갈때쯤 저희는 또 싸웠습니다 이제 좀 컸다고 저를 때리더군요 그냥 남매사이에 다투면서 때릴정도는 아닌거같고 좀 심하게 때리더라구요 주먹으로 머리를 내리치고 제가 웅크리면 등을 내리치고 발로치고 그러고 엄마가 올때쯤엔 사과를하며 없던일로 하자고 다신 싸우지말자며.. 전 풀린게 하나도 없는데 없던걸로 하자니 정말 화가치밀어올라서 부모님만 오시면 일부러 티를 냈습니다 제가 화가 나있는것을요 그러면 엄마아빠는 항상 제게 왜 화를내냐며 그러시면 전 얘기를 합니다 울면서 눈물이 나더라구요 처음엔 오빠를 뭐라뭐라 하셨는데 해결은 안되더라구요 그래서 맞고나서 그 후에 또 맞을까봐 기회를 보다가 집을 뛰쳐나간적도 있어요 저녁10시넘어서 부모님이 돌아오셔서 그때까지만 버티려고 잠옷차림으로 오빠가 못찾을만한 곳으로 피해서 있다가 아빠랑 연락되고나서 같이 집에 들어가고 전 하루하루가 힘들었다한거 같은데 엄마랑 아빠는 제 성격이 사람 짜증나게 하는게 있어서 오빠가 때리는게 아예 이해가 안가진않다고 하더라구요 저도 제가 하는 행동 말투가 ***없게 한다는건 알아요 근데 고치고싶지않아요 오빠란 사람이 그냥 혐오스러워요 그래서 전 오빠랑 밥먹기도 싫고 그래서 제가 먼저 말거는건 10번중에1번 아예 안걸때도 있구요 오빠가 싫은상태에서 싫은행동들이 계속 반복되는데 부모님은 해결도 안해주니까 제가 너무 힘들더라구요 그래서 많이 울었죠.. 오빠가 아예 못된건 아니에요 남들보다 챙겨주는건 더 잘챙겨주고 밥도 엄마아빠 맞벌이때문에 항상 절 챙겨주는데 화를 못다스리는거 같아요 제가 무뚝뚝한 성격인것을 오빠는 화가나는거 같아요 제가 대답도 응. 몰라. 아니면 고개로만 대답하니까 성질이 나나봐요 그래도 여동생을 그렇게 때리는건 아니지않나요 언제는 한번 저보고 엎드려뻗치라는거에요 제가 싫다고 미안하다고 용서해달라하니까 집에있는 청소도구용 밀대를 가져와서 맞기싫으면 엎드리라해서 엎드렸어요 정말 팔이 부들부들떨려서 눈물나오고 너무 수치스러웠어요 그 순간이 또 제가 친구들끼리 노는걸 좋아했어요 중학생때 안좋은 무리와 어울려서 사고도 쳤어요 근데 제가 친건 아니고 친구들이 모텔가서 술마신다고 한 내용을 엄마가 읽고 그걸 대놓고 얘기해서 오빠가 들은거에요 그래서 굳이 그얘길 다시 꺼내면서 저보고 ***냐고 하더라구요 오빠가 살짝 그런 개념이 없긴 없었어요 그래서 이해는 해보려했는데 너무 어이가 없더라구요 오빠가 공부라도 잘하면 입다물고 있을텐데 뭣하나 제대로 한게 없는 오빠한테 한소리 들으려니 억울해서 모든 말을 듣는체 마는체 해요 제가 고등학생이 되고 난 후엔 때리는건 정말 많이 없어졌는데 협박은 아직도 자주그래요 방금도 자기가 거실에서 누우면서 폰할거라 제가 방문 열고 자면 저기가 불편하니까 문닫고 자라하는거에 제가 오빠 꼼수를 다 아니까 일부러 문열고 잔다고 고집부렸는데 또 싸웠어요 제가 고집부리니까 욕하면서 넌 낼 낮에 보자 이러더라구요 ㅋㅋㅋ 하 매번 이래요 싸우면 엄마가 예전에 해주신 말씀이 있는데 오빠랑 저랑의 사이를 해결할방법은 자신(부모)한테서 나오는게 아니라 저희 둘끼리 해결해야하는 거라고 그래서 해결시킬 도움을 주지 못한다고 저희들끼리 해결하라는식으로 말하셨는데 아무리그래도 이건 폭력인데 지금 오빠는 벌써 성인이에요 개념 잡힐건 다 잡힌 나인데 폭력을 쓰는건 이거 신고해야하는건가요... 너무 힘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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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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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리 명문대 가서 효도하고 싶다 중학교 때 공부를 정말 열심히 해서 특목고에 진학했다 가뜩이나 본인 건강 챙기기도 버거운 할머니 할아*** 고생***기 싫어서 기숙사 생활하려고 그런데 기숙사 오니까 할머니 할아*** 생각이 너무 많이 나 살아계실 때까지 계속 옆에 있어드리고 싶은데 난 공부해야 할 나이잖아 벌써 고등학생인 걸 보고싶다고 전화하는데 야자시간이라 못 받았어 미안해 나도 전화 먼저 걸고 싶은데 야자는 11시에 끝나고 그땐 할머니 할아*** 주무시고 계실텐데 나 대학 갈 때까지만 제발 건강해줘 그땐 알바를 뛰든 뭘 해서라도 맛있는거 사주고 이쁜것도 많이 보여줄게 그때까지만 건강해줘 집오면 피곤하다고 힘들다고 매일 투정만 부려서 미안해 사실 가장 힘든건 내가 아니라 할머니인데 말야 매일 월요일 아침 나 학교까지 차로 데려다준다고 고생하는건 할아***인데 말야 나 진짜 나쁜 사람이다 그치? 아기 때부터 고등학생이 된 지금까지 늘 짐만 되는 존재여서 미안해 어릴 때 친엄마도 날 외면하고 모두가 날 외면했을 때 도맡아 키워주고 먹여주고 이렇게 반듯하게 자라날 수 있게 해줘서 고마워 어디가서 말하고 다녀도 부끄럽지 않은 할머니 할아***의 자랑스러운 손녀가 되고싶어 늘 미안하고 사랑하고 고마워 정말로

himawari0602
·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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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도한 아***는 30대가 되어도 이해 안되고 용서가 안되는데. 그래서 남자를 잘 못 만납니다. 아무리 사랑한다 어쩐다 해도 의심만 생기고 불안하기만 하더라고요. 글렀다 싶어서 비혼주의선언했는데 고생만 하신 엄마는 속상해하세요. 그렇다고 효도를 위해 억지로 결혼해서 손주 안겨드리고 싶지는 않아요. 엄마는 그래도 자식들은 결혼 잘 ***고 싶어 이혼도 하지 않고 참고 사시는데 한평생 희생만 하신 엄마를 보면 인생이 뭔가 싶습니다. 가족이 뭔가 싶고..모르겠어요. 서른셋인데 전 처음 아***의 외도 사실을 알고 증오하기 시작했던 13살의 상처투성이 아이가 아직 제 속에서 살아요. 냉정하게 말해주세요. 전 남자는 못 만나겠죠? 하하.

simone21
·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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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와주세요 엔젤님 진심으로 사과받고싶은데 엄마랑 말이 안통해요 어린시절 매번 돈타령하고 죽고싶다고 울고불고하던 엄마가 너무 싫었어요 지금도 매사 부정적이고 저만보면 부정적으로말하고 너무 싫어요 논리적으로 말해도 내가 왜 너한테 사과해야되는지 모르겠다하면서 대화도 안되고 복수하고 싶어서 죽고싶어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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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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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가족 결혼한후 소속감이 들기까지 벌써 3년차이지만 중간에서 조율해줬다면 상처없이 고통없이 자연스럽게 익숙해졌겠지만 공적인 면에 있어서 내가 끼지않는것이 바람직하다 여겼는데 사실은 그게 아니였다는것을 서로다른 사람이 사적인 사이에 섞여서 일만 생각한다는게 서로 상처가 될수도 있는데 그걸 내가 간과하여 아직도 같은 자리에 머물고있는것은 아닌가 생각이 들어 어떻게하면 받았던 상처가 아물까 상대의 상처의 정도도 모르면서 별거아니야 그냥 이해하고 넘어가 나이많은 니가 참아 이런말은 하는게 아니야

pipi12
·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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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망 나는 어쩌지 누구한테도 이야기 못한 그동안의 이야기를 여기다 말하고싶어서 .. 저희 부모님이 몇달째 반복해서 싸우다 이제는 이혼을 하였습니다 원래는 별거했다 같이 사려고 하다 결국 이혼까지 왔네요 저는 외가랑 각별해요 부모님이 맞벌이여서 늘 외할머니 곁에서 자라왔기에 외가랑 이제 남이라고 말하는 아빠가 너무 미워요 저도 많은 스트레스를 받고 여기까지왔고 버텼어요ㅠㅠㅠㅠ 근데 아빠는 새로운 사람과 이제는 새로운 삶을 살고싶다 저한테 늘 미안하다 아빠를 이해해줄수 있냐 묻더라고요 .. 전 받아들이기 너무 힘들어요 고등학생입니다 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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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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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집안은 그런집안 하나도없어." "이러는 집안은 우리집밖에 없어." "우리집안은 왜이러나 몰라." 대체 본인이 말하는 집안들은 어떤 집안이길래? 본인이 말하는 집안들을 본인은 실제로 보고 말하는거야? 아니면 불만속에 포장된 허언인거야? 그럼 나도 말해볼까? "다른집안은 저딴식으로 말하는 꼴불견이 없어." "이렇게 꼴불견이 있는 집안은 우리집밖에 없어." "저 꼴불견은 왜이러나 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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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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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종일 공부하고 왔더니 오자마자 시비다. 잘한건 하나도 고려 안하고 욕만하지? 커서 먹고살려 공부하는데 공부하다 화병나서 죽겠네. 하긴. 이미 몸도 병들어있는데 당신들만 모를 뿐. .....이대로라면 어자피 죽을껀데 그냥 안아프게 먼저 죽어버릴까. 포기하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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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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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속상해 사촌이라는 나이차이 7살 나는 사람이.. 어떻게 지 와이프랑 내 신랑을 ***으로 오해하냐 오해할 모라도 있으면 이해라도 하겠다만 가족들 전체모임에 문자한통 (빨리오라는 내용) 그것도 내가 봤음 보내는걸 그걸보고 ***이라고 오해를해??? 그걸또 이렇게 일을 키웠다지 그와이프 여동생이랑 바람났다며 의심했다지 아무이유없이... 나 임산부이고 우리가족들과 같은 근무지에서 일하는 내신랑에게.... 그래놓고 사과한번안하지 나이쳐먹고 뭐눈엔 뭐만보인다고 바람도아니고 ***도 아니고 내가 모르는것도아니고 다 아는데 진짜 그렇게 살지마라 입에 담지 못하는 말을 아무렇지 않게 뱉으면 그러다 우리가족 파탄나면 책임질꺼냐 분명 지와이프몰래 바람펴봤을꺼야 그러니 그딴 의심이나 하지 한두번이 아니라던데..의처증..쯧

pipi12
·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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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출하셨던분들은 결국 부모님이랑 연락하시는거에요? 아니면 진행중이세요? 만약 진행중이라면 가출한지 얼마나 되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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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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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아빠는 자주 혼잣말을 하세요. "아빠 죽어버릴까, 저 세상 가버려야지. " 등등요.. 방문 너머로 이런 말들을 들을때마다 어떻게 반응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힘든 감정을 혼자서 안고 계시는 것 같은데, 자녀로써 뭘 해야 할지 하나도 모르겠어요. 그리고 그뿐만이 아니라 저나 언니 이름을 부르시곤 하는데 그게 다 혼잣말이거든요. 어릴 땐 대꾸도 많이 해봤는데 그때마다 아빠는 항상 아니라고 하셨어요. "아니야, 부른 거 아니야." 이렇게요. 그래서 이후로는 대꾸를 안 했어요. 근데 요즘은 왠지 참을 수 없다는 생각이 들어요. 왜요 아빠? 저 여기 있어요. 라고 얘기하고 싶어요. 그런데 아빠가 가지고 계신 감정을 마주할 수 있을지 잘 모르겠어요... 제가 무슨 도움이 될까요.. 가장으로서 저흴 위해서 힘 내고 계시는데, 아빠께 손 벌리고 있는 제가 뭘 할 수 있을까요.. 얼른 대학 졸업하고 취직해서 부담 덜어드리는 게 우선일까요? 어떻게 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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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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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당신 때문에 자해를 얼마나 했는지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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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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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글입니다* 저는 재수생이에요 고3 때 대치동 내에서도 독하다는 소리를 들을 정도로 공부를 열심히 했지만 건강을 챙기지 못한 나머지 수능을 망쳤고 그래도 갈 대학들이 있어서 하향 지원을 했지만 모집 인원도 적고 경쟁률이 역대 최고를 찍는 바람에 동점자 처리 기준에 밀려 떨어졌어요 그래서 빡세기로 유명한 재종을 다니고 있지만 건강 챙기려고 새벽공부도 안하면서도 혼자 공부할 것들이랑 재종 과제 같은 것들을 모두 계획을 짜서 잘 해결하고 있고 사실 별로 힘들지도 않아요 고3 때에 비하면 아무 것도 아니거든요 2달 쉬고 공부하다보니 재밌기도 하구요 사실 저는 누가 제가 열심히 열정을 가지고 하는 일에 대해 토를 달거나 내비 둬도 잘 하는데 감시하는 걸 심각하게 싫어해요 아직 스스로 철이 들었다고 생각하진 않지만 가치관은 좀 뚜렷한 편이고 자유로운 걸 굉장히 중요하게 생각해서요 그래서 재종 분위기가 사실 맞지는 않죠 쌤들이 자습 때 감시하니까요 그래도 그냥 일단 6월까진 다니기로 해서 다니고는 있어요 근데 아빠도 재수를 했거든요 제가 다니는 그 학원 다른 지점에서요 그래서 아빠가 좀 솔직히 신나보여요 학원 후배 뭐 이런 말도 하구요 근데 전 이런 말부터가 싫어요 전 고3 때 죽어도 재수하지 말자 라는 마음으로 그렇게 열심히 했던 건데 어쩔 수 없이 재수를 하게 되어버렸으니까요 그리고 아빠가 모의고사 등 수가 오르면 용돈을 주겠대요 저는 솔직히 그 말을 듣고 굉장히 기분이 상했어요 뭔가 제가 열심히 안하는 사람으로 비춰지나 싶기도 하고 자존심도 상하고 수동적인 인간으로 보이는 것 같아서요 제가 공부를 열심히 하는 이유는 지킨 계획은 무조건 지켜내야 한다는 강박관념이 있기도 하고 그냥 공부하고 있으면 속 편하고 공부하면 눈꼽만큼이라도 다음 번엔 더 맞는게 좋아서 하는 거거든요 계획을 다 지키고 나면 스스로가 대견해서 더 열심히 하기도 하구요 제가 반드시 대학에서 공부하고 싶은게 있기도 하고요 이게 제가 지향하는 인간상이에요 목표를 두고 알아서 열심히 하는 능동적인 인간이요 과소평가 당하는 걸 굉장히 싫어해서 타인에게도 제가 능동적인 인간으로 비춰졌으면 하구요 그래서 아빠한테 정중히 거절을 했어요 당장 돈 쓸 일이 많은 것도 아니고 굳이 용돈을 주지 않아도 동기는 충분하고 오히려 그렇게 돈을 준다고 하고 그걸 위해서 공부를 해버리면 내 스스로가 내가 되지 말자고 하는 사람이 되어버리는 것 같아서 자존심도 상하고 기분도 안좋고 우울하다구요 그랬더니 아빠가 삐졌네요..저한테 성격이 이상하대요 아니 솔직히 돈 준다면 받아들이는 게 일반적이긴 하죠 인정해요 제가 좀 일반적인 사고를 하진 않거든요 만 ***을 정말 같이 산 건가 싶을 정도로 가족들이랑 가치관이 매우 다른 편이기도 하구요 이건 성격과 가치관이 아빠랑 다른거지 성격이 이상한 건 아니지 않나요... 싫다구 대놓고 말한 것도 아니고 그냥 돈을 목표로 공부하고 싶진 않다구 했을 뿐인데... 서운할 순 있는데 대놓고 삐져서 저한테 뭐라고 하는 게 이해가 가지는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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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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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살 여대생입니다 저는 부모님이 억압이 심한 부모님 밑에서 태어나, 청소년기 내내 애완동물보다 훨씬 못한존재로 자랐습니다. 대학붙은 이후로는 별억압 없으시지만, 중고등학교때는 완전 저 억압하느라고 정신이 없으셨습니다. 처음에는 부모님이 엄하거나 보수적인가 싶었습니다. 다들 '외동딸도 아니면서 왜그러냐'라며 어리둥절만 해댔지, 정확한 원인이 불명해서 원인을 알고싶었습니다. 저희 부모님 가치관은 오히려 개방적인데 말이죠, 이유를 알고싶었습니다. 증상은 엄마아빠가 하는 행동들을 유심히 지켜보면, 뭔가 이상한 분위기가 뿜어져나오고 세상물정 몰라서 하나하나 계산적이게 나왔어요. 알고보니 엄마아빠가 아스퍼거 증후군이더군요. 그것도 두 분 다. 엄마아빠는 본인 세대와 청소년세대가 많이 바뀌었다는걸 뒤늦게 파악하기 시작했습니다. 청소년들이 어떻게 하고다니는지는 눈에 파악이 됐지만, 전반적인 사회 분위기는 파악하지 못했었죠. 문제는 그때문에 인격적으로 대한적이 단 한번도 없었습니다. 어떻게 대했는지 자세히 설명하고 싶지만, 설명했다간 '어휴 어떻게 살았어요'라고 끔찍하다는 감탄사 나올거같아서 듣기 거슬리고 귀따가워지므로 정확히 어떻게 대했는지는 생략할게요. 정말 이게 새엄마 새아빠가 와서 학대하는거랑 심했으면 심했지, 이게 부모가 과연 맞나싶을정도로 억압했다고 보시면 돼요. 여러분들이 상상할 수 있는 상식선의 부모가 아닙니다. 아는사람과 친구 동반해 저희집같은 부모가 없어요. 정말 전생에 무슨죄를 지었기에 이런부모 만났는지 모르겠어요. 이유는 아까 말씀드렸듯, '현실에 눈을뜨지 못하는 탓'이 가장 큽니다. 어쨌든 결론은, 억압받은 이유가 가치관도 아니고 엄해서도 아니고 아스퍼거 때문이라니 이거 완전 희안한 케이스 아닌가요. 저같은 케이스 또있을까요. 아스퍼거는 우리나라의 단 1%가 겪는 희귀병인데, 하필 엄마아빠 둘다 아스퍼거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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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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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부터 언니가 (고등)학교를 가기 싫다고 하더군요. 어제는 그래도 잘?넘어갔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오늘입니다. 저는 (부끄럽지만;;)(중)학교에서 제 수학 성적이 안 좋다고 들었습니다. 선생님께서 학교 1:1제자교육?같은 것을 해야 한다고 말씀하시더구요.일단 선생님께서 엄마에게 말씀드린다고 하시더라구요. 집에서 엄마가 회사를 끝내고 오셨는데 제가 엄마가 아는지는 모르지만 공부땜에 살기가 싫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엄마가 공부땜에 너무 힘들어 하지 말라고 했습니다 (제가 울어 버렸습니다.) 제 일은 이정도고 저희 언니는 밥도 안먹구 방에 박혀서 저랑 엄마가 밥을 먹는데 엄마가 그러더군요 "엄마 너무 힘들어"이러더군요.우시면서 결국 엄마도 방으로 들어가시더라구요. 그 모습을 보는 저도 마음이 찡하더라군요. 제 일도 요즘 엄마의 마음을 쿡쿡 찌르는데..... ***지도 가슴이 막 아프더라구요. (저희 아빠는 아직 이 사실을 모르시는 것 같아요) 아빠에게도 이 사실을 "제가"말씀을 드려야 할 까요? 행복했던 저희 가족이 갑자기 왜이럴까요??? 제가 엄마의 마음을 아프게 했던 사건을 말씀드릴게요. 모둠으로 만들었을 때 (총4명)그 중에 남자애가 저에 지 지우개를 가져가더라구요(원래 그러면서 놀아요)저는 개의 필통을 가져갔어요. 그 애의 필통이 섞였더라고요.그래서 개가 이거 정리해×3라고 했어요 저는 안 정리했어요 그랬더니 볼펜으로 제 손을 막 찔렀어요 피가났어요. 저도 넘 화가나서 저도 찔렀어요.그래서 교무실로 갔어요; 엄마가 알고 마음아파 하셨어요 전는 참고로 여자 입니다 반존댓 죄송함다. 별거 아닌일로 길게써서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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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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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가족은 원래 되게 화목했던 가정이였어요 그런데 2년전, 아빠가 하시던 사업이 사기를 맞으면서 금전적으로 여유롭던 가정이 하루아침사이에 빚이 엄청 생겨버린거에요 그렇게 되면서 고1이 되던 저는 그나마 집안에 도움이 되려고 다니던 학원도 끊고 용돈도 줄이고 노력을했습니다 2년이 지났는데도 저희집의 금전적인 상황은 나아질 기미가 안보이고 날이갈수록 엄마가 맨날 아빠한테 화내고 아빠때문이라면서 짜증내면 아빠도 참다가 화내고 결국은 싸우는 이런날이 매번 반복되고있습니다 저는 돈이없다고 저희가족이 망했다거나 서로 사이가 나빠질 필요는 없다고 생각해요 물론 여유로운 삶을살기엔 벅찰수있어도 서로서로 격려해주면서 지내면 충분히 이런 힘든 상황도 이겨낼수있다고 생각해요 그런데 엄마는 그런생각을 안하는지 맨날 아빠탓만 하면서 화를내요 차라리 이혼하는게 낫겠다고 생각이 들정도로 현재 사이가 안좋으세요 고3이라 원래도 예민할시기인데 너무 힘들어요... 진짜 가출하고싶어요.. 아빠가 극단적인 생각할까봐 무섭고 두려워요 나는 아빠도 좋고 엄마도 좋은데 왜 이렇게 집안이 파토난걸까요 제가 없어져버리면 차라리 낫지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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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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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입니다...고심끝에 가출했는데요, 집에서 연락 제발 안했으면 좋겠고 연락올때마다 너무 불안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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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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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한테서 제일 상처 많이 받고 스트레스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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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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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부모님의 강요로 교회다니시는분 계신가요..? 저희 가족은 무교였고 어머니께서 힘든일 겪으시고 최근에 교회를 다니게되었어요 다니시면서 밝게 변화하신 모습은 좋은데 ***지 교회를 다녀야한다고 유월절??을 지켜야한다고 계속 강요를 하세요 전 가고싶지않은데 뭐라고 설득하는게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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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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