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절망 #이혼 #이제 나는 어쩌지 #그만하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스트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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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전
절망 나는 어쩌지 누구한테도 이야기 못한 그동안의 이야기를 여기다 말하고싶어서 .. 저희 부모님이 몇달째 반복해서 싸우다 이제는 이혼을 하였습니다 원래는 별거했다 같이 사려고 하다 결국 이혼까지 왔네요 저는 외가랑 각별해요 부모님이 맞벌이여서 늘 외할머니 곁에서 자라왔기에 외가랑 이제 남이라고 말하는 아빠가 너무 미워요 저도 많은 스트레스를 받고 여기까지왔고 버텼어요ㅠㅠㅠㅠ 근데 아빠는 새로운 사람과 이제는 새로운 삶을 살고싶다 저한테 늘 미안하다 아빠를 이해해줄수 있냐 묻더라고요 .. 전 받아들이기 너무 힘들어요 고등학생입니다 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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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moons
· 7년 전
부모라는 타이틀을 달고 자식에게 잔인할 때가 참 많죠. 부모님의 각자 개인의 인생을 위해 자식에게 희생을 바라는 경우도 있구요. 속상하고 힘든 맘 이해해요. 아직 보호받아야 할 시기인데 심적으로 스트레스가 클테구요. 불행중 다행이라면 외가쪽과는 각별한게 다행이네요. 해주고 싶은 말은 무조건 참고 혼자 속으로만 삭히지 말아요. 미성년자라 해도 생각하는 걸로는 다 큰것과 다르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잘못된 부분에 대해선 소리내세요. 그리고 마카님이 이해하고 싶지 않다면 억지로 그 모든 것을 이해하려 하지말아요. 아***라는 분이 자식에게 참 많은 것을 양보하길 바라시는 것 같아 심히 유감이네요. 끝으로 미래를 위해서라도 악착같이 공부에 매진하세요. 본인 스스로를 위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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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uovere
· 7년 전
마음은 외가쪽인데 아빠는 반대편에 서계셔서 힘들어하시는군요. 고등학생이여도 엄마가 보고싶거나 하실텐데 너무 빠르게 아빠께서 새로운사람을 만나고싶다고 하시니 마카님께서는 이해하기 힘드실거 같아요. 받아들이기 힘드시면 아빠에게 말씀하셔야해요. 아빠는 분명 마카님 마음이 더 소중하게 여기실거에요. 물론 아빠의 삶도 인정해드려야하는 부분은 있지만, 아직은 그것을 받아들이기 어렵고 어른이 되면 그때는 아빠의 삶도 인정하고 받아들이도록 노력을 해보겠다라고 얘기해보는건 어떨까요? 이렇게 마인드카페에 찾아오셔서 속마음을 열어주셔서 감사해요. 부정적인 생각은 가지지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요즘에는 이혼가정도 꽤 많아지고있고 마카님처럼 부모님을 이해하지 못하는 자녀들도 많이 있어요. 그래서 그 마음을 이해합니다. 항상 힘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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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글쓴이)
· 7년 전
@commuovere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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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mSoon
· 7년 전
부모님은 이혼하시고 님은 외가쪽에서 사시면 됩니다. 외할머니가 살아계신가면 외할머니에게 정을 붙이시고 살아가세요. 부모님도 결국은 나 이외의 존재이기에 살고싶은 인생의 방향이 있다 생각해여. 지금 모든 상황을 이해하라는 이야기는 아니에요. 다만 그분들도 살고싶은 인생의 방향이 있으니 아프지만 받아들이는 노력을 해야한다 생각해요... 님이 20살 30살되어 결혼하고 자식을 낳고 가정을 이룰때 그때 만약 아***가 내가 너를위해 이혼도 안하고 너 하나만을 바라보고 살았다 가정한다면... 님은 아***의 인생을 책임질 수 있나여? 머리로 이해하는 것과 가슴으로 이해하는 것은 다르다 생각해요. 부모님의 모든걸 이해하라는 말을 하는건 아니에요. 그저 지금의 상황을 받아들이고 인정하고 다시 어떻게 삶을 개척해 나갈 것인지 고민하는게 좀 더 맞다 생각해요. 아***께서 님에게 미안한마음을 가지고 있다면 아*** 어머니는 남이지만 님은 자식이기에 아***로서 아***를 인정하고 아***와 조금씩 관계를 만들어나가시면 됩니다. 미안해요. 힘드실텐데.. 이리말해서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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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mone21
· 7년 전
아빠가 나빠요. 저도 그래요. 30대가 되었는데 아직도 이해못합니다. 아니, 안합니다. 엄마가 제일 힘드실거에요. 엄마 옆에 있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