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시 모두 떨어졌지만 후회는 없어요 노력한 만큼 결과가 나오지 않아서 주변 모두가 속상해했고 저 자신도 눈물이 나더라구요 그래도 재수생활동안 나는 누구보다 열심히 살았어요 다시 기회를 준다고 하면 이제 더이상은 못하겠어요 올 한해동안 후회없이 노력했다고 자신할 수 있어요 아이러니하게도 재수하면서 깨달은 건 다음단계를 준비하기까지 너무 오랜시간이 걸리면 안되겠다는 거였어요 제 주관은 가장 소중한 20대를 대입에 막혀서 2년이나 보내는 건 아니라고 생각하거든요 핑계같겠지만 세상에는 원하는 대학을 가지 못한 사람이 더 많을텐데 라는 생각이 들면서 결국 앞으로의 행복은 나하기나름이 아닌가 라는 것도 깨달았어요 저는 아마 만족하지 못하는 학벌때문에 더 열심히 살 수도 있어요 혹은 그자리에 만족하면서 미래를 향해 살거에요 작년보다 나은 결과를 얻지는 못했지만 1년동안 공부하면서 성찰하고 깨달은 것도 많아서 아깝지는 않아요 앞으로 나아가기 위해 재정비하고 다짐하는 시간을 가질게요 두서없는 다짐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