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에는 우는 횟수가 많아졌다. 미안한 일이 생겨서 울고, 노래 듣다가 울고, 짜증나도 울고, 억울해도 울고, 그냥 잠 자려고 누웠는데 자꾸 안좋은생각 나니까 울고, 머리가 너무 아파서 불면증이 생겼고, 그게 또 힘들어 울고. 조금만 서운한 일이 생기면 눈물이 나온다. 근데 또 우는 걸 보여버리면 나를 이상한 취급하기에 눈을 부릅뜨고 참았다. 그랬더니 요즘에는 가슴이 자주 답답해진다.

너무 무기력하고 갑자기 기분이 좋아서 막 웃다가 갑자기 정색하고 저도 제가 무서워요 애들도 왜이렇게 정색을 잘하냐 무슨일있냐그러고 학교에서도 누워서 계속 죽고싶다 그런생각만하고 그러네요 어떡하죠..? 다 귀찮고 하기 싫고 다 날 쳐다보는거같고 다 잘났는데 너만 못난거같고 자존감도 엄청 낮은거 같고 그냥 다시 인생을 살고싶어요 어떡하죠 죽을수록 없고 자해도봤는데 엄마한테 들켜서 왜 그랫어?가 아닌 뭐 보고 그러냐 ㅡㅡ 아 짜증나 이래요 제발..왜 이럴까요

차라리 아침이었으면 괜찮을까요...? 지금 너무 무서워요.. 왜 혼자가 됐을까요.. 위로해주세요 손만..뻗어주세요 힘내서 잡을게요 제발... 혼자두지 말아줘요..

한 번 우울해지면 끝도 없이 우울해지는걸보면 혹시 내가 원래 우울해 있었는데 느끼지 못하고 있던걸까, 지금의 우울이 트리거가 되어서 다시 우울하단걸 느끼는걸까, 하는 그런 생각이 들더라

힘들다길래 한 번만 봐달라길래 다시는 눈에 안밟히겠다길래 봐주고 놓아주고 무시하려고 했는데 니가 그렇게 나대면 놓아준 내가 니 잘 된 꼬라지 보고 뭐라고 생각하겠냐 ******야

또 아파온다

팔에 있는 빨간줄이 없어져간다 다시 생기는데 얼마나 걸리려나

중학교 때에는 불안장애가 있었는데 점차 괜찮아져서 이제 잘 지내는 줄 알았어요. 지금은 그냥 모든게 힘들고 우울해지고 그냥 아무도 없는 곳에 가서 혼자 앉아서 생각을 좀 하고 싶어요. 가족도 아무도 없는 곳에서요. 병원에 가서 상담을 받으면 나아질까 싶기는 한데 그걸 부모님이 알고 슬퍼하는 걸 보면 더 괴로울 것 같아서 그게 싫어요. 오늘은 평소 자해를 하던 친구가 죽을 거라고 유서를 쓰고 갔어요. 그걸 보면서 우울증이 있는 저도 더 같이 우울해져요. 그냥 모든게 다 괴로운 것 같아요.

가끔씩 삭막한 현실이 와닿으면 숨이 막히고 내가 아무 것도 할 수 없다는 것이 날 조여와 그리고 현실 속에서 살아가는게 정말 힘들다고 느껴져 그래서 차라리 내가 너무 아팠으면 좋겠어 그래서 학교도 자퇴하고 아프다는걸 핑계로 관계든 뭐든 다 끊고싶어

반복되는 일상에 지쳐요. 하지만 아무도 알아주지 않아요. 일이 잘 안풀리면 내가 멍청이인것같고 모자라고 한없이 작게 느껴져요. 소리내어 울고싶지만 늘 숨죽여 울어요. 남과 나를 계속 비교하고 힘들어하고 불안해하지만 아무것도 하기가 싫네요.

이젠 지친다 너무 지쳐 정말 죽고 싶다 이젠 그만하고 싶어 이기적인 사람들 이 너무 질려 자퇴 하고 싶어도 막막한 미래에 그만 두지 못 해 언제까지 견뎌야 하는지 정말 간절히 죽고 싶다

어딘가로부터 스트레스가 꾸준히 들어오는데 어딘지 모르는 채 혼자 무너지고 있어요... 요인들을 써내려 가다보면 제 우울함만 탓하게 되네요. 곁에 있는 사람에게도 전염시킬까봐 두렵고 자꾸 극단적인 생각만 하게 돼요.. 상담을 받는 게 최선일까요?

난 한심한 사람이다 남들이 다 잘하는걸 난 못하니까

힘들고 지치는건 쉽다 하지만 말하는건 어렵다

왜 항상 나만 이렇게 울어야하는 거야? 죽고 싶어.. 이젠 그만두고 싶어...

칼로 손목을 그을때마다 '내가 왜 이러지'라는 생각과 죄책감때문에 너무 죽고싶어져서 어쩔 수가 없어진다.

나는 요즘 무기력한데, 인생을 초연하게 살 수 있어서 괜찮다... 합리화

가끔은 진짜 나혼자있고싶다

언니.. 난 언니밖에 없어 나 앞으로도 쭉 미워하지마

좋지않은 기억을 지울 수 있는 방법 없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