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아/성격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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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꿀 수 있나요?? 저는 초등학교 5학년때 학교폭력을 당했는데요.. 원래 같이 다니는 친구 무리가 있었는데 한명이 들어오더니 갑자기 저를 피하고 말도 잘 않듣고 약간 비웃는 태도를 갖기 시작했습니다. 그때부터 무엇인가 잘못됬다고 생각은 들었지만 몇일 후 그 무리중 같이 다니는 한명이 저에게 다가와서 너가 왜 지금 애들이랑 멀어졌는지 알려줄까?? 이러면서 계속 쪽지로 알려주고 나서야 상황을 확실이 알겠더라고요... 전 그래서 다른 애들이랑 다니기로 마음을 먹고 다른 애들이랑 친해질때쯤 워낼 같이 다니던 무리중 나중에 들어온 아이가 갑자기 이쪽애들한테 접근을 하더니 또...어느순간 그 아이들과도 멀어지게 되었죠...영문도 모른채....전....그 1년이 정말 힘들었어요....정말 살기 싫을 만큼....그래도 버텼어요 한번은 진짜 버티기 힘들어서 한번 놓을려고 했는데 아빠랑 엄마 목소리가 들리면서...참았어요... 그 지옥같던 1년이 지나고 새학년이 되서 다른애들이랑 잘 지내고 있었어요. 근데 문제는 원래 남의 눈치를 않보던 내가 다른 사람의 눈치를 많이 보게 되고 저사람이 날 싫어하면 어쩌지?? 라는 생각을 많아지면서 스트레스도 많아지고 겉으로는 티는 않내는데 속으로 엄청 소심한 스타일로 바뀌었어요 ...그리고 친구들한테 제 비밀이야기, 고민이야기 등 이야기를 잘 못하겠요..좀 사람을 못 믿게 되었어요... 친구가 있는데도 약간 허전한 느낌이랄까... 이런 성격 바꿀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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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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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남과 비교하는 마음이 제일 날 힘들게 하는 것 같다. 멀리서봐서 좋아보이는 것일 수도 있는데 그저 겉만 보고 부러워하는 나를 알면서도 자꾸 더러운 질투가 난다. 그냥 아무생각 없이 여행이나 다니고 싶다. 아무도 신경안쓰고 살고 싶고 그냥 나한테만 충실한 삶을 살고 싶다. 항상 남에게 맞춰주느라 힘들어하는 내가 너무 애잔하다. 진짜 내 모습이 뭔지도 이제 모르겠다. 여태까지처럼 그냥 흘러가는대로 살기엔 너무 지친다.

alsdud1234
·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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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지금 뭐 하고 있는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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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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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이제 가면을 벗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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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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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한테 집중하기

godislove
·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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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항상 학교에서나 집에서나 활기차게 지내는 중1 여학생입니다... 요즘따라 어디론가 사라지고 싶고, 계속 잠만 자고 싶거나 친구들한테 외로움을 많이 느끼기도 하며... 최근에 친구들이랑 많이 싸우기도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밤만되면 넘 우울하고 이런 세상이 너무 싫어 살기가 싫으때도 있습니다... 학교에서는 점점 자신감이 떨어져 1학기달리 발표하기엔 너무 무섭거나 그렇게 하고 싶은 조장도 점점 멀어지고 있습니다... 원래 다들 그런건지 저만 이상하게 느끼는건지 모르겠습니다... 학교나 집에서 표정을 어둡게 지으면 저에게로 몰리는 시선이 부담스럽게 느껴서 가면처럼 항상 웃으면서 사는척 합니다.... 성격을 바꿀려고 노력하면 다들 이상하게 생각해서 바꾸기에도 너무 무섭습니다.... 그냥 제 주위에 얼음장같이 붙어있어 차가운 바람이 부는 느낌입니다..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요즘엔 제 자신이 컨***이 안되서 너무 힘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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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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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그냥 내가 편한대로 살아왔는데 왜 그걸가지고 사회성이 부족하다고 할까..... 내가 진짜 무슨 문제가 있는건가

kindeath666
·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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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me4withsun
·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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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트보단 댓글 하나 하나가 너무좋아요 관심병이라 해도좋아요 마인드카페에서 사랑듬뿍받는거 같아요 기분좋은 내 마인드를 표현해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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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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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남들 하라는대로 살다가 사범대 졸업을 앞두고 있는 학생입니다.. 사실 적성에 안맞는데 자존심에 그리고 가족들의 기대를 충족시켜주려고 계속 다녔습니다.. 교생을 나가고 나서부터 난 이 길이 아닌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렇지만 달리 하고싶은 것이 없어서 임용까지도 준비를 했습니다.. 당연히 잘 안됐지요 그런데 같이다니는친구들은 목표도 확실하고 수업도 잘하고 공부를 잘 못하더라도 즐기는 친구들이라 항상 저는 비교가 되고 위축이 되네요... 그리고 다른 친구들은 임용 잘 본것같다고 막 그러는데.... 비교되고.... 저는 친구들한테 뒤쳐지는게 싫어서 따라서 복수전공도 했어요..근데 참 ***짓이었어요 졸업하고 연락 다 끊고 숨어버릴까 고민하고있습니다.. 휴.... 어떡하죠... 살기 싫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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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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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에 집착하지 않고 나를 사랑하는 방법을 알려준다고 해서 영화 파니핑크(:아무도 나를 사랑하지 않아)를 봤는데 저는 모르겠어요 백마 탄 운명의 상대가 짠 하고 나타나길 바라던 파니가 아르페오와 서로를 나누고 사랑하며 친구가 되었다는 건 알겠어요.그런데 그게 어떻게 파니가 스스로를 사랑하게 한 건지는 모르겠어요. 다른 사람을 사랑하기 위해서는 나 자신을 사랑할 줄 알아야 한다고 했는데 파니는 아르페오와 친구가 되고 그를 위하는 사랑을 하면서 스스로를 받아들이고 사랑하게 된건가요? 나 자신을 사랑하고 나아가서 다른 이를 사랑하고 그래서 사랑받는 건 어디서부터 어떻게 해야 하는 걸까요? 나의 그 결핍을 타인의 사랑을 갈구하고 빨아먹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채울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요 다른 이들도 사실은 모두 그저 감추고 버티는 것 뿐일까요 사랑받고 싶어요 그러기 위해선 내가 먼저 사랑해야 한다고 했어요 그런데 나는 가진 사랑이 없어서 그런지 아니면 이기적이라 그런지 그게 너무 안되나봐요 누군가 사랑하기 전에 스스로 충분히 사랑을 다 받고 주라고 했어요 그 사랑은 어디서 받나요? 나를 생각하면 화만나고 쳐다도 보기 싫은데 내가 나 같은걸 도대체 어떻게 사랑하나요?

winniethepoo
·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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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답하고 불안하다 혼자있는것이 불안정하다. 그래서 쉬려고 누우면 계속 다른생각들고 생각에빠지고 그럼 더 불안해지고.. 잠을 잘 못자서 계속 신경에 날이서있다..세상 모르고 자는 사람들 너무 부럽네. 속편해서 좋겠다. 누워서 하나둘씩 포기하고 있는게.. 난 도대체 어디로 가고있는걸까.. 한동안 공황이 심했고 두려움과 생각을 멈출수없었다. 하나님인지 뭔지. 바르게 살려고만 하다가 자꾸만 나를 꾸미고 가두기만 하였다... 절제하고 억제하고... 이젠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다... 이렇게 사는게 맞는줄 알았는데.. 피곤하고 졸리다. 자고싶다. 어떻게해야하는걸까.. 내방식밖에 모르니 어떻게해야할지 모르겠다... 머리도 너무 복잡하고 멍하고... 생각이 안든다... 남들한테는 여지없이 밝은척하고지내지만... 버겁고힘들다. 버티기힘들다... 제발 누가 도와줬으면... 잡아줬으면 좋겠다. 너무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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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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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와줘요..고쳐야겠죠 성격? 좀 친해지면 조언하려고하는성격이 고민이에요.. ㅁ모두한테그러진않는데 딱 한명씩 맘에들어서 평생 친구하고싶다싶으면 조언해서 같이 잘되고깊고그래서.. 조언질하는제가 미워여.. 오지랖인거같고 그래서 제 할일할시간도줄고; 왜이러는거죠 고쳐야겠죠? 남의인생 도와주는거 거의 습관인데 이거완전 ***짓이죠? 그래봐야 인간관계깨지는거 순간이더만 착한사람되고싶지않은데..하 저는 어떻게하면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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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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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저는 평소에는 즐겁게 생활한 것 같이 행동하는 중1 여학생입니다... 요즘따라 학교에서 생활하는것이 좀 힘든것같아 조금이나마 마음을 풀*** 이 글을 올립니다.. 저는 원래 그냥 초등학생에서 그냥 그대로 평범한 중학생으로 중학교에 첫 발을 내딛었습니다.. 그리고 5월 19일 체육대회 끝나고 며칠 뒤 저는 저희반 낌새를 눈치챘습니다. 여자애들중에서 특히 그 여자애들이라는 무리 속의 또 다른 무리가 있는데 그 친구들끼리 한명..두명씩 무시하고 혼자되게 해버리는 일이 있었습니다..당연히 2학기때도 그 사건이 한명더 일어났었지만 지금은 다같이 똘똘 뭉쳤긴 했지만요... 그런데 이 일이 첫번째로 일어났을 때 저희 반 담임선생님께서 저를 부르셨습니다. 이 친구가 지금 이런이런 상태이고 넘 힘들어한다고 그리고 지금은 혼자라서 많이 힘들거라고 하시면서 저한테 같이 옆에서 힘이 되어줄 수 있으면 고마운일이라면서 부탁을 하셨습니다.. 그렇지만 그 친구는 저도 별로 맘에 드는 친구가 아니였지만 힘든걸 알면서 도와주지 않으면 선생님께 그렇게 좋게 보이지도 않을거고 무엇보다도 제 마음이 편하지 않을 것 같아서 선생님은 부탁을 들어드렸습니다. 그래도 1학기에는 제 마음을 털어놓을수있는 친구와 저희 담임선생님께서 제 가정사정을 아시고 제 마음을 털어놓을수있어서 좋았습니다... 2학기 들어서는...또 혼자가 된 친구를 옆에서 힘이 되어줘야 하는 상황이였는데 그 친구는 바로 1학기때 다른 친구들을 혼자되게 만들었던 친구라서 사실 전 선생님 앞에서는 웃으면서 알겠다고 옆에서 힘이 되어주겠다고 했지만 사실은 막막했습니다.그런데 그 친구가 먼저 다가오는 덕분에 쉽게 그친구랑 접촉이 되었지만...그 친구가 엄청 고집이 세서 제가 좀 마음고생을 많이하여 저희 선생님께 이렇다고 말씀을 드리고 선생님께서는 그 친구랑 한번 상담할것 같다고 그때 한 번 돌려서 말을 해보시겠다고 해서 하셨는데 그 친구가 그 의사를 잘못받아들여 저한테 실망한 마음으로 왜 그랬냐고 하면서 저한테 약간 상처받는 말을 섞어가며 따졌고 전 거기에서 넘 힘들고 이건 선생님이 아셔야한다는 생각이들어 통화로 이야기해 선생님께서 그 뒤로 그 친구가 저의 대한 오해를 풀게 하셨습니다... 이 이야기를 보시면 다 잘된것 같지만 사실 전 친구들에게 외롭지 않게.. 힘든마음을 덜 하게 할려고 하였지만 오히려 저는 그 친구들에게 좋은 일만 해주고 나중에 돌아오는건 제가 혼자남게 되는 외로움과 같이 욕들어 먹는것...친구들이 절 차별을 하는것..에 대하여 넘 힘들고 가정에서도 저 혼자 외동이니 기대치가 높아서 그런지 매일마다 엄마랑 싸우고 혼자 있고 싶고 막 그렇게 됩니다... 항상 밤에는 저 혼자서 잠을 못자고 끙끙대며 조용히 울거나 잠을 자다가 계속 연속으로 깨거나 아님 일어나면 넘 무서워서 다시 그 생각들이 떠오르니까 계속 잘때가 있습니다... 요즘은 밥도 잘 먹히지 않구여.. 그리고...제 마음을 털어놓을수 있는 친구도 이제 귀찮은지 저에게는 신경쓰지도 않고...저희반 선생님도 너무 저에게 차갑게 대해주십니다... 왜 저만 이런건지 모르겠고...차마 죽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저희반 애들이 너무 싫습니다...위클래스에 가서 요청을 하고 싶어도 자살 위험이 따르면 부모님들께 연락이 가서 그것도 싫고....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성격을 냉정하게 고치면 차가워졌다고 뭐라하고 활기차면 뭐라하고... 반에서 제 정체성이 점점 사라지는 기분입니다...))

ddolddol
·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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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분들께는 실례가 될수 있는 말인데.. 제가 남자공포증이 있는 것 같아요 지금 보다 더 어렸을 때 아빠가 저한테는 아니지만 폭력을 하는 모습도 많이 봤고 운전할때 누구랑 시비가 붙어서 심하게 욕하면서 싸우는 모습도 많이봤고요..중요한건 아빠가 저한테 이상한 짓도 해왔어요 더 말하기는 좀 그렇네요.. 어릴때 부터 계속봐와서 그런가 아빠도 무섭고 저보다 덩치가 많이 크거나 욕을 많이한다거나 그러면 무섭더라구요 그래선지 또래 남자애들하고도 말을 잘 못해요..그래도 사회생활은 해야되니까 극복할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요? (성차별적 글이라고 생각되시면 바로 지울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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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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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구리가 시려서 애인을 사귀고싶단 생각이 들다가도 내 안이 텅텅 비었는데 애인을 사귄들 내 안이 채워지나? 라는 생각 하면 애인 사귀기전에 나를 먼저 채우고 가꿔간 다음에 애인을 사귀고싶더라 이런 상태데서 애인 만났다간 외로워서 죽을듯...

letit
·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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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생일인데 1년 중 가장 슬퍼용... 소수의 몇 명 제외하고는 친한친구와 가족한테도 축하 받지 못 했어요 원래 생일 잘 안 챙겨서 남이 묻지 않는 이상 생일 말 안 하는데, 생일 별 거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그래도 막상 생일이 되니 평소보다도 우울하네요 평상시 토요일과 다를 바 없이 알바하면서 하루를 거의 다 보냈어요 생일이 그냥 없었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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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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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달전부터 시작된 무기력 우울감.. 아무것도 하기싫으며 일도 하기싫다.. 친한사람도 만나기싫다.. 밥먹는것도 힘들고 정말 배가 곯아터지기전까진 밥을 안먹게된것도 몇달이되간다 하나 있는 친한사람도 만나기싫어 회피하느라 잃기 직전.. 어떻게 해야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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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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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앞으로 하는 이야기는 다른 분들도 다 겪으셨던 일일거에요 하지만 제가 지금 너무 힘들어서 글을 써봅니다 대학에 들어오기 전 고2부터였던 것 같아요 처음 혼자보내는 시간을 많이 가지면서 ‘혼자’라는게 낯설었던 저는 어느덧 25살이 되었습니다 대학에 들어와서는 그게 외로움이란걸 알게 됐어요 그런데 주변에 사람이 있어도 그렇더라고요 2학년때는 본격적으로 혼자 지내게 되었습니다 그때는 잘 모르고 혼자 지내는게 편하다고 생각하려 애썼어요 군대 복무중에도 많이 힘들었습니다. 하필 보직을 혼자서 수행하는 업무를 맡았거든요 그렇게 다시 복학을 하고 저는 마음이 꼬였습니다 일부러 혼자있으려고 노력했습니다 하지만 원치 않게 동아리를 맡아서 주변에 사람들을 많이 두게 되었고, 많은 상처를 입고 괴로워해야만 했습니다 저는 단지 그건 비즈니스라고만 생각하고 저도 주변에게 다가가지 않았습니다 다들 저는 괜찮다고 생각할 거에요 겉으로는 항상 아무렇지 않은척 해왔거든요 그런데 그 동아리마저 끝나고 난 이후부터는 후회만이 남았습니다 주변에 사람이 있다 없으니까 더 심해진 것 같고 얻은 것이라곤 그저 ‘경험’뿐이었습니다 다들 경험으로부터 배운다곤 하지만, 저는 오히려 경험으로부터 더 외로워졌습니다 4학년이 된 지금 어쩌다가 또 어떤 곳에 속해있게 됐어요. 이제와서 돌이켜보니 그동안 제 생활양식은 변한게 없었습니다. 우울해지면 일부러 혼자 있으려 하고, 그 상황을 더 악화***려고 애를 썼습니다 철저히 저를 혼자 내버려 두려고 노력한 꼴이에요 이 우울증의 악순환은 언제 끝날지 모르고 또 언제 재발할지 모르는 정말 무서운 것이었습니다. 이 상태에 들어가게 되면 저는 스스로 헤어나오지 못합니다. 제 자신이 그걸 못하도록 막거든요. 그래서 어느날 기분이 좋은날이면 해결책을 찾아보자고 다짐했어요. 하지만 저는 그런 날이면 아무렇지 않은듯, 힘들었던 저를 기억하지 못합니다. 그저 그렇게 아무렇지 않게 살아갑니다. 또 언젠가 그런 날이 ***올 것을 알면서도... 심한 날은 기분이 하루에 두번 이상이나 바뀝니다. 기분이 좋고 나쁘고가 아닌, 정말로 다른 모습의 저를 발견하게 돼요. 그래서 한동안은 제가 해리성인격장애를 겪고 있는건가 오버하기고 했죠. 가장 힘든것은 이런 제 모습을 다른 사람에게 보여주게 되는 것입니다. 처음에는 의도치 않게 보여준 후로 후회만 했습니다. 그런데 나중에 제 모습을 돌이켜보니 의도적으로 티를 내고 있더라구요. 표정을 굳히고, 말을 하지 않고... 사람이 정말 하루 아침에 이렇게 변해도 되나 싶을 정도로요. 그때 저는 주변의 표정들이 어두워지는 게 보입니다. 그러면 제가 더 힘들어져요. 아마 이걸 바라는 것이었을까요? 그래도 기분이 나빴다가 다시 좋아지면 다행인거죠. 하지만 한 번 시작되면 길게는 3일까지 갑니다. 그동안 기분전환이 될 일들이 충분했음에도 거기에 동요되지 않으려고 노력해요. “나는 지금 기분이 좋아지면 안 된다” 하면서요. 이렇게 몇년째 살아가고 있습니다. 겁이나서 자살시도는 못해봤지만, 요즘들어 죽고싶다는 생각은 자주 들어요. 반대로 제가 너무 밉고 한심하고 안타까워서 제 자신을 죽이고 싶다는 생각을 합니다. 저는 겁쟁이라 자살시도는 아마 절대 하지는 않을거에요. 목요일 밤부터 오늘 아침까지 우울한 기분이 유지됐습니다. 지금도 썩 좋은 편은 아니에요. 그래서 지금 필사적으로 남아있는 느낌을 적어보려고 애쓰는 거에요. 어떤 책의 말에 의하면, 이런 행동은 ‘주변으로부터 관심을 끌려는 행동’의 일종이라고 합니다. 그걸 읽은 후로부터 제가 더 한심하게 보이더라구요. 그나마 최근들어 마음에 둔 사람이 있습니다 그 사람을 마음에 넣어두고 있을 때면 불안한 것이 사라지고 모든 제 삶의 양식이 그 사람에게 맞춰지고 있다는 것을 깨달았어요 그렇게 한동안 행복했었습니다. 이 병이 재발하기 전까지는요. 다른 사람은 눈에도 들어오지 않았습니다. 내가 다른 사람들에게 어떤 상처를 주던 신경쓰이지 않고 오직 그 사람만큼은 상처주지 않아야겠다 생각했었어요. 하지만 결국 뻔하게도, 저는 이기적이게 그 사람의 마음도 신경쓰지 않았습니다. 다시 멀어지고 있는 중이에요. 이젠 이 관계를 회복하기도 힘들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 사람도 한계란게 있겠죠 이젠 다 필요없어졌어요. 공허한 기분만이 남아있어요. 가장 걱정이 되는건 이런 성격을 평생 가지고 살까봐 너무 무섭습니다. 긴글 읽으시면서 든 생각이 있으시면 댓글 달아주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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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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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사람들은 혼자있는 것을 이상하게 볼까요? 저는 마음의 문이 많이 닫혀진 상태입니다. 직장에서도 굳이 친분을 갖고 싶지 않고, 일만 잘하면 된다는 생각을 하는데 다들 그런 저를 보고 한마디하더라구요 “***야, ***인데 어두침침 은둔아이 같아” 저는 직장을 들어오기 전 아주 생각없이 맑고 밝은 긍정적인 사람이라고 많이들 들어오고 행복하면 행복한 모습그대로 웃고싶으면 웃는 그런 사람이었습니다. 일을하면서 자존감 도둑에 의해 사람들에게 더더욱 제 기분대로 하지 못하고 이말하면 상처가될까 저말하면 눈치가 없어보일까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직장에서는 편한듯하면서 친한척 대하지만 사적으로는 혼자 여행도 가고 놀러도가고 모든 것을 합니다. 혼자서 한다는게 이상한 걸까요? 현재 저는 사회생활을 아주 못하는 사람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사람들을 어떤 식으로 대해야할지도 감이 안오고, 그냥 나는 어두침침한 혼자가 되어야하나 하는 생각도 하게 됩니다. 혼자서 하는게 그렇게 나쁜걸까요? 제가 하는 취미생활까지 놀림거리가 되어 기분이 나쁘지만 아무말도 못하고 웃기만 했습니다. 이 일을 그만두고 다른 환경으로 가야할까요? 아니면 이대로 이사람들을 눌러 이겨나가봐야할까요? 그냥 힘이 드는데 제가 이렇게 바뀐 이후로 친구들에게 너무 힘든 말을 많이 했더니 친구들과도 점점 멀어지는 느낌입니다.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조언을 구하고 싶습니다. 이 환경이 저를 만든건지, 아니면 제가 원래 이런 사람이었는데 이전에는 몰랐던 건지. 바꾸고 싶은데 뭘 더 어떻게 바꾸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도움을 주세요

umohayeah
·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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