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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아/성격

위로받고싶어요 댓글로 대화해요

wjdeodn81
·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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낯가림에 대해서 저는 원래 이렇게 소심한 성격은 아니었어요. 오히려 초등학교 때는 만화 캐릭터 자두처럼 아주 밝고 쾌활한 성격이어서 인기도 많았어요. 그때는 공부도 잘 했고 운동도 잘 했고 선생님과 친구들에게 사랑받아서 자신감과 꿈이 넘쳤었죠. 지금은 너무 달라진 모습 때문에 초등학교 친구들은 최대한 피하며 살고 있지만 가끔 만난 친구들은 그때 저를 존경했다고 까지 말하기도 했어요. 제가 다 낯이 가렵지만 자랑하려고 드린 말씀은 아니었어요! 그냥 지금과 이렇게 다르다, 는 내용을 강조하려는 거였어요. 사실 어렸을 때도 낯을 좀 가리기는 했어요. 하지만 요즘들어 그 정도도 심해졌고 기간도 점점 길어지는 것 같아요. 특히 새로운 환경에서 심한데 고등학교에 입학 했을 때가 가장 끔찍하고 잊고 싶은 기억이에요. 1년 가까이 반 친구들에게 낯을 가렸고 19년 동안의 인간관계에서 지난 1년은 새까만 구멍이 뚫려있을 정도로 외롭고 우울한 시간들을 보냈어요. 저는 주눅들고 긴장한 상태에서는 목소리도 제대로 안 나오고 숟가락을 놓칠 정도로 손이 막 떨려요. 내가 어떤 표정을 짓고 있고 어떤 자세로 있는지 내가 너무 공간을 많이 차지하고 있는 건 아닌지 숨을 너무 큰 소리로 쉬고 있지는 않은지, 정말 사소한 부분까지 신경쓰이고 괴로워요. 이런 일도 있었는데 수업시간에 갑자기 불안하고 두려운 마음이 심해지면서 심장 소리가 너무 빠르고 크게 들리고 식은땀이 나면서 눈앞이 까마득해졌어요. 온 몸에 힘이 쭉 빠지는 기분이었고 귀에서는 이명이 들리면서 멍해지기도 했어요. 지금 생각해보면 공황같은 게 아니었나 싶기도 해요. 정신이 피폐해지면서 건강도 되게 안 좋아졌었는데 병원에 갈 때마다 신경성, 스트레스성, 신경쇠약이 원인이라는 것 밖에 다른 얘기가 없어서 나중엔 병원가는 것도 관뒀어요. 음, 지금은 초등학교 때처럼 모든 친구들과 가까운 것은 아니지만 좋은 친구들을 많이 사귀었고 저를 힘들게 하는 관계들은 정리해가며 나름 괜찮게 생활하고 있어요. 하지만 또 새로운 환경에 놓이게 될 순간들이 너무 두려워요. 곧 새학기가 시작되면 새로운 친구들을 만날텐데 그 앞에서 움츠러들고, 그런 제 모습을 보면서 또 자괴감을 느낄텐데. 알면서도 피해갈 수 없으니까 그저 답답하기만 해요. 게다가 그동안 열심히 공부해서 이번 학기에는 기숙사에 들어가게 되었는데 룸메이트들이 다 처음 듣는 이름이어서 벌써 무서워지기 시작했어요. 어떻게 다가가야 할까요? 어떤 말을 걸고 얼마나 말을 해야할까요? 저는 세상을 만나는 어른이 되고 싶어요. 새로운 곳에서 낯선 일을 경험하고 배울거리를 찾는 삶이 저에게 행복을 느끼게 해요. 하지만 그 삶에 만남이 없다면 그다지 즐겁지 않을 것 같아요. 제가 꿈꾸는 미래와 행복을 위해서 소심한 성격을 극복하고 자존감을 되찾고 싶어요.

bada13
·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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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제가 멀 좋아하는지 싫어하는지 사람들에 대한 시선과 내가원하는 것... 지금 내감정 느낌 하고싶은말 죽고싶다는 생각 .... 나에대한 분노 .... 저는 제가 왜있는지 목적이 먼지 살아가는데 내가 필요할까 ... 내가 만든 빛이 나른 죄여오는 불안감... 지금 받는 엄청난스트레스... 두통약 까지먹습니다., 죽을 까라고 생각한적이 한두번이 아닙니다 먼가 속마음을 털어보려고해도 말할사람이없어 혼자 속으로 생각만 합니다 답답하고 미칠거같습니다... 그냥 사람들에게 관심을받고싶은건지... 내가이야기를 털어놔도 괜찬다며 안아줄사람이 필요한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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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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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칠 것 같아 말해도 답답하고 말하지 않아도 답답하고 짊어지면 다 끝날 꺼라고 담아두면 다 지워질꺼라고 생각했는데 아니였나봐 꾹 눌러참은 수도 날도 너무 많고 잦아서 울고싶은 날 못울고 그냥 답답함만 넘치는 하루하루가 너무 지옥같아 오늘도 난 리스타트를 누르겠지 리플레이되는 하루와 함께 언제 난 성장할 수 있을까라는 맥없는 생각도 함께 답답함도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이 힘듦도 영원할 꺼라는 생각도 울지못하는 눈물도 함께 지옥같은 아니, ***같은 하루를 누구의 도움도 원하지못하고 구하지 못하고 시간은 흘러가면서 나는 또 살아가겠지 죽었으면 좋겠다 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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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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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죽고싶다 생각하여 옥상 위로 올라가면, 옥상 위에서 바닥을 내려다보면 자각한다. 나는 죽고싶은게 아니다. 나는 여전히 사랑하는 사람들과 행복하고싶다. 하지만 나는 불행하고, 끝없이 절망하고.... 결국 죽을 용기도 없었다. 사랑하는 사람이 있다. 사랑하는 사람을 끝내 내가 잡아 놓지를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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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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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일단 말을 어떻게 꺼내야되는지는 모르겠는데 그냥 제 자신이 싱숭생숭해서요. 끝까지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저는 어렸을때 엄마 아빠가 모두 맞벌이로 바쁘게 일하셨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유치원때는 항상 오후반에 남아있었고 공휴일이나 주말같은 경우에는 옆집 아줌마?에게 맡겨졌어요 그래서 부모님이랑 같이 있는 시간이 거의 없었어요 어쩔때 엄마 아빠랑 어딜가면.. 아니 둘 중 한명이라도 같이 어딜 가면 기분이 참 좋았어요 차만 타도 기뻤으니까요 엄마 아빠가 맞벌이라 그런지 저는 밖에 나갈 일이 거의 없었어요.. 그렇게 유치원때를 지나고 초등학생이 되었을때도 엄마가 많이 엄격해서 그런지 통금시간도 굉장히 짧았고 외부로 나가서 노는걸 굉장히 싫어했어요 아무래도 자영업을 하시는지라 동네 초딩들이 예의 없게 굴고 돌***니면서 노는게 마음에 안들어서 저도 그럴까봐 더욱 바깥에 안보내신 것 같아요 시내버스도 초등학교 6학년때 처음 타봤을 정도니까요.. 가뜩이나 좁은 동네에서.. 뭐 이런 사소한게 쌓인 것 같기도 해요 남들 자식은 저녁 6시에 들어가도 뭐라 안하는데 나만 4시에 먼저 들어가니 속상하기도 하고.. 게다가 교육열이 굉장히 강하셔서 문제집도 열심히 풀게했어요 초등학교때부터 기초를 다져야한다고 했나.. 물론 전 정말 하기 싫었죠 그저 다른 초등학생들처럼 놀고 싶었어요.. 여기까진 부모님과의 갈등..? 내적갈등? 이었구요 제가 초등학교때 주로 남자아이들과 어울려 지냈어요 (글쓰니는 여자) 그 이유를 말하자면 초등학교 저학년때 왜 무리에서 작은 실수나 별거 아닌일에 한 아이가 삐치면 왕따를 ***는? 그런 일들이 빈번하잖아요. 근데 전 그게 너무 싫었어요 어제까지만해도 방긋방긋 잘 웃고 떠들던 아이들이 다음날 학교가면 속닥거리는게 너무 싫었고요 이유없이 째려보는 그 눈빛 자체가 정말 싫었어요. 그리고 저랑 가장 친하다고 생각하고 정말 제 시간의 절반 이상을 그 친구랑 보냈는데 그 친구는 뒤에서 저를 흉보고 다닌 일을 겪고 저는 정말 충격을 많이 받고 그때부터 여자아이들에 대해서 마음의 문을 닫기 시작했던것같아요. 이러면 안되지만 여자애들은 뒷담화를 많이 한다. 갈대같이 마음을 바꿔서 사람을 조롱한다 이런 생각이 점점 들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남자아이들과 놀게된거고요. 남자아이들과 놀면서도 여자아이들에게 욕을 적지 않게 먹은 것 같아요 그 어린 나이에 여우라느니 정말 상처받는 말들을 하고 다니더라고요 그렇게 초등학교 생활을 마치고 중학교로 올라오게되었어요 중학교때부터 엄마의 학업 성취도 기대가 점점 올라갔어요 초등학교때 공부를 꽤 했거든요. 그 기대에 대한 부담감이 무의식 중에 있을지도 몰라요.. 중학교 일학년때 여자에 대한 마음의 문을 굳게 닫아버렸죠 한 아이가 제 친구 의자에 풀을 발랐어요 장난으로. (여중) 저는 그 장면을 스쳐 지나면서 보았어요 그리고 얼마 안돼서 제 친구가 소리를 지르면서 화를 내기 시작했어요 누가 이짓을 했냐고 치마에 다 붙었다고요. 저는 말해주고 싶었지만 장난을 친 친구가 저보고 말을 하지말하고 부탁을 하더군요. 그래서 저는 제 친구가 장난을 친 아이가 누구냐고 물어볼때 모르겠다고 대답했지요. 그러지 말았어야했는데. 사건은 그때부터였어요 장난을 친 친구가 제 친구에게 자백을 했어요. 거기까진 좋았는데 제가 장난을 친걸 목격했다는 사실을 말했나봐요 그래서 저한테 막 따지는 도중에 저는 장난을 친 아이가 간청해서 어쩔 수 없다고 변명했죠. 그런데 그때 이후로 소문이 이상하게 났어요. 제 친구와 실랑이를 할때 저는 단 한번도 인신공격, 욕설을 하지 않았어요 그런데 어느새 제가 제 친구를 ***으로 만들었다고 소문이 나있지뭐예요.. 아이들은 초등학교때처럼 수근대고 (제가 반장이었는데) 쟤는 반장이 아니었으면 왕따였다는 둥 별 소리를 다 들었죠.. 전 정말 활발하고 명랑한 학교생활을 하고 있다고 믿었습니다. 담임 선생님도 절 굉장히 예뻐하셨고 교무실에서도 예의바른 아이, 저같은 딸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소리를 많이 했다고 들었습니다. 그런 제가 또래 친구들에게는 밥맛이었나보네요. 그 사건이후로 저는 사람을 믿지 않는 것 같아요 이런 일들을 저는 그냥 참았어요. 엄마한테 말해봤자 엄마는 제 편을 들어주지 않아요(초등학교때 친구랑 싸우고 나서 몇번 하소연 했을때 외면하거나 저의 잘못만 알려주고 동감이나 위로의 말은 들은 기억이 없어서 그런가봐요) 그래서 밤마다 울었어요 혼자 그냥 시간이 해결해 주겠지 하고요 그렇게 시간이 지나면서 초등학교때 만났던 친구(남자아이들) 의 친구와 친해지면서 남자아이들과의 친목은 깊어져 가는데 왜 여자아이들과는 친해지지 못할까 슬펐어요. 그렇게 중학교 2학년으로 올라가고 저는 반친구를 잘못만나서 일년 내내 정말 괴로웠어요 교복치마가 뜯어져서 단을 끝까지 박으면 다른 치마를 입은 아이 앞에서 대놓고 나는 네 치마가 (다른 교복 치마을 입은 아이) 더 예쁘다 는둥 급식실에서 절보고 소리를 지르는등 정말 .. 그냥 최악의 친구였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는 그냥 아무말 없이 지냈어요. 어차피 일년만 지내면 되는데 하고요 나만 참으면 되는데 하고요.. 그렇게 중3이 되고 중3은 비교적 순탄하게 흘러갔어요 그렇게 고등학교에 올라오고 머리가나름 큰 저랑 엄마랑 자주 다투게 되었어요 학업에 대해서도 세대차이에 대해서도 정말 맞는게 거의 없었거든요. 싸울때마다 정말 너무 싫고 피곤해요 그래서 그냥 제가 또 알았다고 말하고 자리를 피해요 그 순간만 제가 참으면 되니까요 어차피 내일이면 엄마는 화가 풀려있으니까요.. 근데 이런 일이 잦아지니까 너무 힘들어요. 그래서 이러한 일들을 고등학교 상담시간때 담임선생님께 말씀을 드렸어요 그리고 저는 담임 선생님께 정말 신신당부 했어요 엄마한테 제가 오늘 상담한 내용을 말하지 말라고요. 보나마나 일이 커질게 분명하고 저는 그냥 제 이야기를 들어주는것만 원했으니까요. 그런데 이게 웬일 상담을 받은 당일날 바로 엄마에게 전화를 해서 알리셨고 엄마는 충격을 많이 받았는지 술을 굉장히 많이 먹고 집에서 흔히 속된말로 꼬장을 부리셨죠 정말 그 꼴을 보는게 너무 싫었어요 선생님도 굉장히 미웠고요 그 일로 사람을 믿는것도 싫었어요 그냥 사회생활에는 그 사람 비위만 맞춰줘야겠다. 내가 필요할때만 이사람을 사용하자. 남에게 내가 힘든것,슬픈것을 절대 드러낼 필요가 없다. 가식적인 웃음을 띠고 살자. 라는 말들을 머릿속에 수없이 되새기면서 명심하고 또 명심했지요. 저는 내년에 고등학교 2학년이 되고요 그냥 제 지금 기분이 좋지 않아서 써보았어요. 요즘엔 계속 그런 생각이 들어요 엄마아빠는 심리적으로 나에게 사랑을 준 사람이 아닌 물질적으로 사랑을 준 사람이다. 내가 갖고싶은것이 있으면 대부분 사주지만 그것으로 저는 부모님의 사랑을 만족하는 것 같고요 심리적으로는 저랑 엄마 아빠가 친한듯한 느낌도 서서히 사라지고 있어요. 이런와중에 뜬금이 없지만 저는 어렸을때부터 흔히 말하는 오지콤, 나이가 많은 아저씨를 좋아하는 성향이 있었는데.. 이런 성향도 저런 배경들에 의해서 나온것 같기도 하고요. 저는 제 자신을 모르겠어요 . 남들이 하는 얘기를 들으면 전 참 쿨하고 멋지고 예의바르고 소신있는, 활발한 아이로 인식되어있는게 느껴져요. 하지만 그런 모습은 그냥 제가 가면을쓰고 연극을 하는것같아요. 그래야지 남들의 사랑을 받을 수 있고 나의 기분이 나아지니까요. 달밤에 한번 써보네요.. 저한테 해주고 싶은말 모두 써주세요 달던 쓰던 모두 감사히 받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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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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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평소에 화를 꾹 눌러담으면서 참는 성격이에요. 그만큼 거기에 대한 스트레스도 많이 받는데, 화를 내지 않으면서 화를 없앨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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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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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흠~ 나는 가끔 생각해보면 은근(?) 단순한 성격인거같아 뭐...그래서 이런 내 성격이 싫다 그렇다는거는 아니지만 그냥 남들처럼 걱정하고 울고 화내고 하지만 누군가 내 이야기를 들어주거나 내가 좋아하는 영상보거나 맛있는거를 먹으면 금방 풀려 그래서 가끔은 내가 생각해도 너무 내 기분이 풀려서 놀랐을때도있어 오늘도 아빠한테 혼나는데 한 30분뒤에 완전히 풀려서 안방가서 놀고 하하하하하ㅏ 그래도 이런 내 성격이 나쁘지는않아 ^ㅡ^ 오히려 좋아 나는 금방 우울해지는 성격이라서 이런 단순함이 좋아~♪히히 자!!여기 여러분들도 나의 단순한 행복함을 받아라!!! 크리스마스이브니까 모두 미리 크리스마스~스마일

qkqhek
·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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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성격이 꽤 활발하고 열정적이며 긍정적인 편입니다. 아니, 항상 그렇게 보이기 위해 노력중입니다. 저는 어렸을때 부터 부모님께 성적때문에 많이 맞거나, 욕설과 온갖 안좋은말들은 다 듣고 자랐습니다. 현재는 신체적 폭력은 사라졌지만 언어폭력이 더 심해졌지만요. 이런것 때문에 처음에는 활발했던 성격이, 조금씩 조금씩 안에서 썩어가고, 곪아가고 있다는 것을 알았어야 했는데, 너무 늦게 알게되었습니다. 갖은 안좋은 말을 들었지만 밖에서 남을 대할때는 제가 이런것 때문에 고통받고있다는 것을 들키지 않으려 최대한 애썼습니다. 행동들, 말들을 제 가장 깊은곳의 썩은 감정들을 들키지 않으려고 긍정적이고 열정적이며, 활발하게 바꾸려 했습니다. 하지만 그럴수록 더욱더 썩고 곪아가는것 같더군요. 주위의 가장 친한 친구들 말고는 제가 이러고 있다는 사실을 잘 모릅니다.가끔은 죽는것 까지도 생각이 자주 미치는데 그 친구들 덕분에 이겨내고 있다는 것도 과언이 아닙니다. 가족보다 더 잘 위로해주고 더 깊은 이야기를 그 친구들과 나눌 수 있는것이 최근 가장 큰 행복같기도 합니다. 인터넷에서 이런 글을 본 적이 있습니다. ["언제나 유쾌하던 사람이 가끔씩 밑바닥까지 우울해지는 이유가 뭘까?" "매번 최선을 다해서 꾸며내다보면 지칠 수 밖에 없잖아"] 이 말이 지금 제게 너무나 공감이 됩니다. 다른 사람들은 저의 꾸며낸 활발하고 유쾌한 모습을 좋아합니다. 그런 것 때문에 딱히 적이 되는 사람들을 만들어낸 적도 없습니다. 하지만 저도 이제 많이 지치는 것 같습니다. 처음의 성격을 잃고 다시 돌아가기 위해 성격을 꾸며내는 저, 어떻게 해야 할까요?

PITAxxx
·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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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는 안이랬던것같은데... 요즘들어 왜이렇게 우울하고 무기력한지 모르겠어요 사람을 만나기도 꺼려지고 최근들어서 ' 너 그렇게 남한테 관심안가지고 살다간 나중에 혼자 남는다 '는 소리까지 들을 정도로 남일에 신경이 하나도 안쓰이고.. 나보다 활발하고 주위사람들이랑 잘지내는 친구를 보면 질투나고 심하면 걔가 죽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서 스스로한테 놀란 적도 있어요. 이런 얘기를 하면 주위에서 이상하게 볼까봐 여기밖에 못털어놓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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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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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그래요 저는 그렇게 착한사람이 아니에요 하지만 착한척 하기위해 참 많이 노력해요 그리고 가끔은 제진짜 성격이 뭔지도 솔직히 잘모르겠어요 저는 자존감이 낮아요 하지만 자존심은 높죠 이건...어렸을적 학대로 생긴거라 자세히는 말못하겠지만 어쨋든 저 스스로를 미워하고 있다는건 확실한거 같아요 참 어려워요 나를 사랑한다는게 주변에 영향도 확실히 있고 지금은 유학중인데 제가 스스로 잘버텼으면 좋겠네요

samstory22
·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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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올려서 공감받고 댓글 달리는게 너무 좋아요... 더 받기 위해 더 올려요 동생이 나보고 관종이라던데 저 진짜 관종인가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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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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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한번도 자유를 생각해본 적 없어 하지만 사람들은 이런 날, 내멋대로 한다, 내 마음대로 한다고 욕해 심지어 가족 조차도 '네가 여태껏 한 게 뭐 있냐'고 그래. 날 망가트리려고 해. 그래서 모든 건 변하지. 하지만 물은 변하지 않아. 물에 물감을 칠하면 색깔은 변하겠지.. 나를 오해하고, 모함하고, 거짓말하고.... 세상에 내 편은 하나도 없고... 그저 내 편을 가장한 적만 있을 뿐이야. 내게 돌아오는 건 하나도 없어... 난 혼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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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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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에게도 털어놓은적 없는 이야기입니다. 재수없다고 생각할 수도 있어요. 주위에선 제가 예쁘다고들 해요. 정말 예쁘다, 얼굴 바꾸고싶다. 너같은 스타일이랑 사겨보고싶다. 이런 칭찬들이 진심으로 받아들여지지 않네요. 자존감이 많이 낮아져서일까요? 거울을 봐도 예쁜 얼굴보다는 비대칭 얼굴, 짝짝이 눈, 삐뚤어진 코, 얇아서 답답해보이는 입술, 이갈이로 인한 사각턱, 그런 단점들만 보이고 사진을 찍어서 보면 삐뚤삐뚤 일그러져 보여요. 화장을 해도 어느날은 잘 되는데 어느날은 얼굴이 삐뚤어보여 화장이 이상하게 될 때도 있구요.. 어릴때 가족과의 마찰이 잦아 자해를 많이 했어요. 그때문에 자존감이 낮아진건지ㅜㅜ지금은 커서 직장다니면서 자격증공부를 하고있는데 유일한 행복이 남자친구도, 친구도, 가족도 아니고 키우는 애완동물이에요. 친구들과 만나도 즐겁기보다는 기빨린듯이 힘들고 무기력하네요. 제 자신을 좀 사랑해주고 싶어요. 나를 아껴주고 자존감을 높이고 싶은데 뭘 어떻게 해야될지 모르겠어요..답답한 마음에 끄적거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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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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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사회에서는 외향적인 사람만 좋아하는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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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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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 공부하고 난 후 부터는 남자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것이 매우 부담스럽고 혐오스럽다 숨 쉬듯 내뱉는 여혐, 성희롱, *** 이런 사람들이랑 같이 일 하는 내가 너무 안쓰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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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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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더 많이 사랑하고싶은데 나를 사랑하지가 않는것같다 욕심내며 살았는데 왜 행복해지진 않는지

pi12
·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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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나의 외로움이 좋다 그러한 우울함 또한 싫지만은 않다 그 환경에서 달아나려 했었다 그런 나를 부정하고싶었다 그럴수록 나는 내가 잃고싶지 않았던 나의 순수함이 사라져만 갔고 비어있는 나만이 존재하게 되었다 .그래서 그냥 나를 놓고 가만히 있었다 그게 나았다 그게 더 아프지 않았다 혼자 있으면 이렇게 또 이런 생각이 든다. 내 존재가 억울하고 또 억울했다 무엇이 그렇게 억울한걸까 답을 찾지 못했다. 나는 그냥 음악을 하고 싶다 하고 싶었다 어쩌면 지금도 . 이런 내가 그걸 이루지 못하는 내가 ,그래 인정하기 싫지만 이런 내가 너무 불쌍하다 슬프다 왜 이런 모습까지 보이게된걸까 미안해 미안해 이 우울함을 너에게 줘서

camellia8282
·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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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생각하는 장점은 남보다 아주 조금이라도 좋은 점, 잘하는 점이다 기껏 생각해낸 한 장점이 생각해보면 너무나도 보편적일 때 남들도 다 그런데 나만 그런다고 착각했다는 생각이 들 때 내 장점은 더이상 장점이 되지 않는다 이 과정이 끊임없이 되풀이되면서 난 오늘도 내 장점을 찾지 못했다 너무 냉정해서일까 내 자신에게도 조금의 관용을 베풀지 못하고 엄격히 선을 긋는다 그렇게 더 외로워져가고 무뎌져가고 나를 사랑하는 힘을 잃어간다 꿈도 없고 자기애도 부족한 별 볼 일 없는 사람 답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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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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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왜 사는걸까? 이렇게 어려운게 삶인데... 여러분은 무엇을 위해서 사신다고 생각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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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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