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찌 조용히 넘어가나 싶었는데 큰소리로 고래고래소리지르며 또 싸우시네요 어릴때는 한쪽만 미웠는데 크니깐 양쪽입장 다 알겠는데 싸우고나서의 불똥이 저한테 튀어서 다 저한테 하소연, 서로의 욕을 풀어놓고 가네요 너무 스트레스 받습니다.
어찌 조용히 넘어가나 싶었는데 큰소리로 고래고래소리지르며 또 싸우시네요 어릴때는 한쪽만 미웠는데 크니깐 양쪽입장 다 알겠는데 싸우고나서의 불똥이 저한테 튀어서 다 저한테 하소연, 서로의 욕을 풀어놓고 가네요 너무 스트레스 받습니다.
아.. 오빠 자취방 왔는데 알고싶지 않았던걸 알게됐넼ㅋㅋㅋㅋ 진짜 1도 관심없고 궁금하지 않았던것들을 알게되니 참 쓸데없닼ㅋㅋㅋㅋㅋ 그래도 오랜만에 얼굴보고 가려했더니 언제오냐!!!!! 막차시간 다 되가는데!!!!
남편 사업이 망했습니다. 집도 땅도 차도 경매로 넘어가고 빚만 잔뜩입니다. 그래도 애 셋데리고 살*** 애썼습니다. 실망에 휘청대는 남편에게 괜찮다. 다시 하면된다. 격려하며 난 아무렇치 않은척 했습니다. 친정 모친이 전화합니다. "쯧쯧 밥은 먹고 사냐?" 혹여나 당신한테 손벌릴까봐 경계가 대단합니다. 도와달라 한적없고 하소연 한일 없고 내색한일도 없는데...일년에 겨우 두세번 가는 친정.... 거기 계신 내 엄마가 .. 올해 손녀딸이 명문대학 간단 말에 말씀하십니다. "그거 해서 밥벌이되냐? 사방 남한테 돈 꾸러 다니기 딱이다." 축하한다. 고생했다. 말 한마디없습니다. 학원하나 안가고 알바하며 공부해서 저 가고픈 대학을 간 기특하고 고마운 아이인데...... 서운합니다. 너무 서운합니다. 그래서 말했습니다. "지금까지도 친정도움 받은 일 없다. 도와달란 말도 한 일 없다. 앞으로도 그런 일은 없을꺼다. "
엄마가 많이 힘드시다는데 그런데도 정작 내가 할수 있는건 아무것도 없다 오히려 더 화내고 짜증 내고 하는거 외에 내가 엄마한테 해준게 도대체 몇개나 될까 이런 내가 싫고 싫다
엄마.... 지나치게 현실적인 엄마. 중학생인 나에게 "니 성적으로 의대를 갈거라고?"라며 비웃었던 엄마. 음악을 좋아하던 내게 "니가 음악이나 할때야?"라고 비난하던 엄마. 새학기때 힘들어할때 "그럴거면 학교 때려쳐."라고 혼내던 엄마. 슬럼프 때문에 힘들어할때 "그렇게 나약해빠져서 어디다 써먹게." 라고 다그치던 엄마. 내가 아플때 병원비 아깝다고 눈치주던 엄마. 초등학교 때 올백 맞았을때 빼고는 단 한번도 '칭찬'이라는 것을 해주지 않는 엄마. 모두 우리 엄마입니다. 좀 힘드네요.
내가 죽기전에 용서할 수 있을까?
회사에서도 스트레스 받고 집에서도 편하지가 않아요. 편히 쉴 곳이 없어요.
엄마는 모르지 엄마가 안 망가트린게 아니라 내가 안 망가지려고 발악한거야
시험 시작하는 날 아침. 대전에서 올라오셨는데 더 심각해진 채로 온 우리엄마를 본건 그 전날. 음식을 먹자마자 토하셨고 약이 아니면 제대로 된 영양분 섭취도 못하셨던 이틀. 대전에서 나보다 더 마르신채로 돌아오셔서 입원하신건 어제. 시험 시작하는 날. 시험볼때 걱정되서, 혹시라도 무슨 일 생길까 울음 꾹 참으며 집중 안되는 거 억지로라도 했던 어제. 시험이 끝나고 답을 맞춰보니 수학은 60점대에 역사는 80점대 역대 최하 점수를 맞은 게 서러웠던건지 엄마가 아프신게 서러웠던건지 겉으론 시험을 잘 못봐서 라고 포장했지만 속으로는 시험 반 엄마 걱정 반으로 울음을 터뜨렸었는데 할머니, 할아*** 친척 분들 다 엄마가 입원해 계신 병원으로 올라오실때 엄마가 침대에 누워 기운없는 목소리로 말할 때 나는 아무것도 할 수 없는 학생인 내가 싫었다. 그래도 내가 엄마의 얼굴을 봐서라도 죽을 순 없기에 살아간다. 이번 시험 망해도 엄마 탓 아니고 엄만 아무 잘못도 없고 원래 건강했고 이쁜 우리 엄마니까 수술하고 나아야 해. 살아야 해. 알겠지?
아빠가 저를 버리겠데요 의도는그런게아니란걸알지만 속상해요.. 반년째집을나와있고 18살인데 자퇴하고 솔직히 좋은딸은아니에요 속도썩이구요.. 새엄마랑이혼안하면 집에 안들어간다고 시위하는거에요 아빠가이혼한대서 좋아하기만했는데 아빠가많이힘들어해요 새엄마랑아빠랑사이안좋긴하지만 저때문에 한번무너진가정 또무너질까봐 걱정도되요 근데 아빠가언제까지그렇게살거녜요.. 이제전화도안한데서 하지말라고 그랬는데 아빠가미쳤냐고 처음으로욕했어요.. 그래서울면서 아빠가하지말랬잖아 이러면서울었는데 아빠가맘약해졌는지그런게아니라고 하더라구요 쫌이따전화한다그랬는데 안받았어요 저는아빠를사랑하는데 지금제처지가 너무싫어요 남들처럼 행복하진않아도 투닥거리면서 살고싶어요 친구관계도좋지않은데 남은건가족뿐인데 아빠가어떻게되면 저는죽을지도몰라요.. 아빠한테제가사과해야겠죠..? 용기를주세요..
술담배를 다하시는 엄마건강이 너무걱정되요.. 어떻게하면 좋을까요 아무한테 말도못하고 너무 힘드네요..제발 누가 도와줬으면 좋겠어요..엄마를 너무 사랑하는데 우리가족이 엄마를 이렇게만든건가 죄책감까지 들어요 저랑 비슷한고민 있으시면 서로 이야기해요ㅠ
친오빠가 정말 극혐 수준이에요. 제가 저녁식사하거나 간식을 먹을때면 시도때도없이 몸에 관한 인신공격이나 비아냥을 해댑니다. 처음엔 그런가보다 넘어가더라도 두세번 반복되니 짜증이 나더라고요. 참다못해 큰소리치면 자기 잘났다는듯이 더 비아냥해댑니다. 게다가 제가 하는 발언에 꼭 꼬투리 달고 비난하기 일쑤에요. 자기는 집안에 보탬이 된적도 없고 부모님이 챙겨주는 밥이나 쳐먹는 식충이 이면서 저를 밑으로보는 말투가 극혐이에요. 내가 뭐가 그렇게 못났다고 시도때도 없이 갈구는지 스트레스받습니다. 직장에선 센터장이 ***같은데 집에선 오빠새까 ***같고. 너무 피곤해요. 자고로 오빠 25살입니다. 내후년이면 졸업인데 자격증하나 안따고 무슨생각인지 한심합니다 나한테 뭐라하기전에 본인 앞가림이나 잘해라ㅠㅠ 난 돈이라도 넉넉하지 니는ㅠㅠ 진짜 친오빠 넘싫음..
안녕하세요 저는 미국 사는 한국인 인데요20*** 7월 2일 월요일 아침에 부모가 일하는곳 지하창고에 제가 아침에 머 찾을거 있어서 찾다가 그리고 나서 다시 정리를 해야 되는데 ***은 아침에 저보고 운동 가야 된다고 닥달 하는거에요 그러면서 하는 말이 ***이 갔다오면 정리 하면 된다고 하는게 말이 되나요??!! ***이 먼저 하고 싶응거 하고 난 나중에 하고 또 ***이 하고 싶응거 먼저 하고 난 나중에 하고 이게 세상에 말이 됩니까??!! 좀 기다리먼 누가 때려 죽입니까?? 아니면 오늘 은동 안가면 누가 때려 죽입니까??!! 제가 7월 1일 일요일 밤에 엄마한테도 월요일 아침에 찾을게 있다고 말까지 해놨어여 말을 안한것도 아니에요 내가 월요일 아침에 가서 머 찾아야 된다고 말을 했는데듀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한테 운동 가야 된다고 닥달하응게 맞는거에요??!!
오늘 비가 많이 왔잖아요 제가 4시 30분쯤에 집에 왔는데 엄마가 "슬리퍼를 신고오던가 아니면 잠시 쉬다가 비 그치면 오던가 너는 왜그러냐"라고말씀하셔서 그냥 넘겼는데 저녁을 먹고 다시 그얘기를 하시면서 "오빠는 비거의안올때 왔는데 너는 뭐냐. 오빠는 신발이 거의 안***었는데 너는 뭐냐. 너는 왜 짱대비 올때왔냐오빠처럼 비 그치면 왔어야지.정 안되면 양말이라도 벗고오던가" 라며 계속 저한테 뭐라고했어요 근데 비가 이따 적게 올줄알았으면 저도 이따가 왔는데 제가 날씨를 알았겠냐고요 이때 저 너무 속상해서 방에 들어가서 울고 반박도 못하고.. 오빠랑 비교한게 한두번이아니예요 "오빠는 교복안 찢어먹었는데 너는 뭐냐" "오빠는 학교에서 푸르미 같은거해서 학교에서만 봉사시간 다 채웠는데 너는 뭐냐 푸르미 할때 하지 그랬냐" "오빠는 공부이렇게 했는데 너는 왜 이렇게 못 했냐" 그리고 맨날 저는 언제나 마지막이었어요 4남매중 둘째인데도.. 먹는것도 뽑는것도 받는것도 엄마는 맨날 저 없을때나 화장실같을때만 맛있는거 먹고 너는 안주고.. 저 좀 살려주세요
참 ...살다보면 아이러니해요 부모님은 자녀에게 교육이라는 핑계로 상처주고 압박해도 되고 자녀는 부모에게 내가아무리 상처받아도 참아야되는게 착한자녀인거고 챙겨드려야하는게 효심인가요? 저도상처받고 힘들어요. 위로도받고싶고 공감도 받고싶어요 . 항상 죄송하다고 먼저 사과하는건 저뿐이네요.. 저도하기싫은데 마음이습관처럼 불안해지고 죄짓는느낌이고 아무리 내자신을 달래고 괜찮다고해도 가족은 ...참..너무어려워요... 부모를 모른척할수도 그들의 성격을 바꿀수도 없다는게 괴롭습니다...
가족 중 벌써 3명이 아프다. 가장 아프고 힘든 건 그들인데. 아는데... 자유롭고 싶은 내 이기적인 마음이 가장 힘들다. 힘들다 소리를 해봤자 다같이 힘들어지겠지... 마음 단단히 먹고 긍정적이어야 하는데 자꾸 괴롭기만 하다...
기억이 있는 어릴적부터 엄마는 나에게 좋은 사람이 아니었습니다. 딸, 그것도 장녀니까 기대가 컸고 저는 어느정도 재능이 있는 아이로 보였기 때문에 더 그랬을지도 모릅니다. 엄마는 아마 날 본인의 대리만족인형 정도로 여겼던거 같아요. 혼나는 일은 많았습니다. 기준에 못미치면 말로 다그쳤고, 기분이 나쁜 날엔 한 두번 나에게 손을 올렸습니다. 그리고 그게 몇 번 반복이 되다보니 그냥 기분이 나쁘면 내가 말을 안 듣는다는 걸 핑계로 훈육이란 탈을 쓴 폭력을 행사하기 시작했습니다. 말 그대로 폭력이었어요. 손에 들고있는건 뭐든 날 때릴 수 있는 회초리였고, 부위 같은 건 상관 없이 마구 때렸으니까요. 아프다고 소리 질렀지만 그만 두지 않았습니다. 그런 사람이었다면 제가 지금 여기까지 오지 않았겠죠. 엄마는 어딘가 아픈 사람이었을까요? 잘 모르겠습니다. 두 살 아래 남동생에겐 그렇게 다정한 엄마였는데. 남동생에겐 손을 올리는 날도 별로 없었는데. 엄마는 어딘가 아픈 사람이었다기 보단, 그냥 '내'가 본인 마음대로 안 되는게 너무 싫은 사람이었던거 같습니다. 적어도 제가 보기엔 그랬어요. 나이가 차고, 사춘기를 잘못 보낸건지... 엄마가 하는 말은 다 듣기가 싫었습니다. 열심히 하던 공부를 손에서 놓고 취미로 두던 만화나 그림, 음악에 빠졌습니다. 쓰잘데기 없는거라고 욕을 얻어먹고, 맞기도 많이 맞았지만 이게 아니면 살 수가 없었으니까 그냥 계속 했습니다. 그리고 날이 갈 수록 폭행이 더 심해졌습니다. 지긋지긋 했습니다. 하지만 대학에 가면 좀 나아질거다, 어른이다, 하는 생각으로 또 버텼습니다. 대학생이 되고, 얼마 안 있어 내가 생각했던건 다 허황된 꿈이라는 걸 깨달았습니다. 엄마는 계속 날 때렸고 여전히 자기 마음대로 되지 않는 것에 분노하며 차마 입에 담을 수 없는 욕과 저주를 나에게 퍼부었습니다. 그쯤되니 정말 치가 떨렸습니다. 왜 이렇게 날 괴롭히는걸까. 이제 그만 좀 할 때가 되지 않았나 싶은 마음에 하루는 내 목을 조르는 엄마를 밀쳤습니다. 장식장에 등을 맞았다고 소리를 지르는데, 그때까지 한 번도 우리 사이에 난입한 적 없던 동생이 방에서 뛰쳐나왔습니다. 나한테 미쳤냐 했습니다. 어이가 없어서 웃음이 나왔습니다. 막 그렇게 웃다가, 방으로 혼자 들어와 하루종일 울었던 기억만 납니다. 주변 사람들에게 상담을 받은 적도 있습니다. 하지만 별로 효과가 없었습니다. 그야 나 혼자만으로는 의미가 없으니까요. 하지만 같이 상담을 받으러 가자고 할 수 없었습니다. 그러고 싶지 않았습니다. 그냥 하루 빨리 날 놔줬으면 했을 뿐, 더 이상 엮이고 싶지가 않았습니다. 어른이 된 후 시야가 넓어지면서, 좋은 점도 많았지만 나쁜 점도 그만큼 많았습니다. 나는 엄마가 나에게 한 모든 일이 학대라는걸 깨달았습니다. 그리고 옳지 못한 양육자였다는 것도 알게되었습니다. 또 화가 났습니다. 부모로서의 의무도 못 지킨 내 양육자에 대해 화가 났습니다. 하루 빨리 모르는 사람으로 살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그 사람은 내가 조금이라도 집을 나갈 기미가 보이면, 현재 내 경제권은 본인이 쥐고 있다는 걸 끝없이 어필했습니다. 말도, 폭력도 통하지 않으니 이제 돈인거죠. 계속 그따위로 굴면 돈 안 주겠다. 그거였습니다. 그 마저도 아동학대라고 하니 우스울 뿐이죠. 그리고 거기에 휘둘리는 저도 우스운 사람입니다. 지금은 하루하루를 그냥 살아갑니다. 오늘도 방청소를 하라고 윽박지르는 것에 "***.." 이라고 중얼거렸다고 방 밖으로 끌려나와 맞았습니다. 사람이 아니라고 하더라구요. 사람처럼 보이지 않으니 때리는거라고. 이런 말을 들으면서 사는 삶은 의미가 있는걸까요? 언제쯤이면 그만 둘 수 있을까요. 이런 사람도 엄마라 부를 자격이 있는걸까요?
여러분 아빠***가 엄마가 해주는 밥은 잘 쳐먹으면서 아빠***가 월요일날 그러니까 6월 25일 월요일날 저녁 6시 인가 7시에 아빠 ***가 집에 쳐 들어왔는데 아빠***가 엄마보고 지금 밥 먹고 싶은데 하니까 엄마가 좀이따 9시에 먹어 그랬더니 아빠 ***가 버럭 화를 내면서 싸우고 지지고 볶고 그 뒤로 나중에 아빠***가 엄마한테 악쓰지 말라고 이***년아 이러는게 말이 되요??!! 밥을 9시에 먹으라고 했다고 그거 가지고 싸우고 서로 욕하는게 말이 되나요?? 구러면서 아빠***말이 맞다는거처럼 다 짓거리고 또 아빠***가 단 한번도 아 그래 이러지도 않으면서 남보고는 지가 말하면 아 그런가 하고 말하는게 정상이에요??!!
아***는 한 사람때문에 내 목숨이 왔다갔다 한다 부엌에서 내 전용 식칼들고 나 죽는 거 보라고 자살하는거 보여줘볼까 아니면 조용히 약물먹고 죽을까 경찰에 신고해서 끌어가라고 할까 계속 그 생각만 했다 실천을 못했다 하기 직전까지 갈 뻔했다 죽여버리고 싶었다 그 사람을 오늘까지 버텨볼까 해봐도 똑같을 것 같았다 그냥 자해라도 해보면서 버텨볼까 라는 생각에 중학생 때도 너무 힘들어서 나 하나쯤 죽어도 모르겠지 하고 아무도 몰래 자해를 하려 했었다 근데 꾹 참았다 내가 나아질 때까지 버텨보자는 식으로 나를 스스로 위로하고 계속 지내왔다 하지만 그게 소용 없었다 나를 봐주는 사람들 시선은 달라졌지만 아직 그 사람은 변함없었고 그대로였다 하루하루를 버텨가면서 좀만 참자 하면서 나 스스로의 화를 주체하려 노력했다 오늘은 정말 못 버틸것 같고 아슬아슬 하다 자해를 하면서 버텨볼까 한다 그나마 내가 괜찮지 않을까 내 몸에 상처를 내면 더 낫지 않을까 싶었다 그 이상을 넘어서 비오는 날 한강다리에 뛰어들까 하고 아직까진 겁이나서 못하는 겁쟁이 중 한 명이었다 지금 아직 죽긴 일러. 꿈을 이룬 다음에 그 이후에 고민해보자 라고 그저 그런 희망을 품으면서 피하려 하는 것 같다 나를 도와주는 사람이 없는 것 같다. 고민을 털어도 마음 한구석 남아있는 어느 무언가가 신경이 쓰이지만 애써 괜찮은 척 한다. 너무 힘들다고 말하면 지쳐서 친구들도 떠나갈까봐 걱정이고 또 걱정이다 그냥 애써 버텨보는 척 하는 나같다.
편입한 후 첫 성적이 나왔습니다. 4.5 만점에 4.03입니다. 엄마에게 말했더니 "니 완전 밑바닥이네?"라는 소리를 들었습니다. 솔직히 이 성적이면 잘한거잖아요. 그런데 엄마는 예전부터 잘해도 못한다고 뭐라했었습니다. 솔직히 언니에 비해 못하는 건 맞아요. 중학교때도 전교 250명 중에 127등이었습니다. 언니는 100등 안이었구요. 그래서 성적 들고가자마자 엄마에게 혼났습니다. 이딴 성적으로 살 수 있겠냐고...두번째에 128등이었습니다. 1등 내려간 것 가지고 엄청 혼났고요. 그래서 공부를 놨습니다. 뒤에서 20등? 그정도가 되었습니다. 잘해도 욕먹고 못해도 욕먹는거 공부하기 싫었거든요. 근데 가고 싶은과가 있어 중고등학교때 노력했습니다. 그래서 전문대를 갔습니다. 근데 언니가 대학생때 4년제에다 과 1등이었거든요. 그래서 4.0을 넘겨도 잘했다는 소리보다 그 성적이 뭐냐는 말부터 들었습니다. 그리고 이번에 편입한 후 첫 성적이 나왔습니다. 수업은 3학년 것을 들었고요. 과도 전혀 다른 거라 완전 백지상태였습니다. 그래서 악착같이 공부해 4.0을 넘겼습니다. 그래서 엄마에게 말했습니다. 엄마는 "거기 1등은 몇인데?"라고 물으셨구요. 전 "4.5겠지."라고 말했습니다. 거기다대고 엄마가 "니 완전 밑바닥이네."라고 하셨습니다. 더군다나 "니가 공부 안한거지."라는 말도 들었습니다. 진짜 억울하네요. 중학교때 성적 완전히 내려 갔을때부터 엄마랑 자주 다퉜습니다. 나 그렇게 못하는거 아니라고. 그리고 언니는 공부 잘하지만 난 아니라고. 그래서 성적보면 안 좋은 소리 안하시기로 했는데 또 그러시네요. 이젠 진짜 성적때문에 스트레스받고 언니처럼 1등 받아야 될 것같은 압박감이 많이 드네요. 힘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