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하면 감정을 키우나요? 저는 좋고 싫은 것도 없고 슬프고 화나는 일도 없이 평온하게 삽니다. 남편도 비슷한 성향에요. 남편은 약간 욱하는 경향이 가끔있지만 저는 그조차도 없습니다. 남들처럼 웃고 울고 사랑하고 왁자한 가정이 되고싶습니다. 감정이라는건..좋고싫고 기쁘고 슬프고 화나는건 어떻게 느끼고 키워야하는건가요? 목소리가 크거나 요란스러운 사람들도 싫어해서 대인관계도 좁고 그나마도 점점 사람을 끊어내고있습니다. 사람대하는게 피곤해요. 그냥 집에서 조용히 집안일하고 혼자 책보고 지내는게 좋습니다. 근데 아이들에게 좋지않은 것 같아요. 아이들 키우는것도 힘들구요. 아이들은 원래 시끄럽잖아요. 저희 큰아이가 가짜로 웃습니다 어색하게. 가짜로 울구요. 하여간 어색합니다 감정표현이. 제 탓같습니다. 제 남편은 거짓말을 못하고 불편한 감정이 얼굴에 드러나는 스타일이고 그외의 감정은 드러나지않구요. 저는 아주 완벽한 가면을 씁니다. 대외적으로는요. 집안에서는 거의 무표정하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