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내려갈 곳도 없어. 제발 나를 깎아내리지 마. 그 말에 익숙해져가는게 그리고 그 말이 진짜인마냥 생각하는게 두려워. 하지마
더 내려갈 곳도 없어. 제발 나를 깎아내리지 마. 그 말에 익숙해져가는게 그리고 그 말이 진짜인마냥 생각하는게 두려워. 하지마
아무것도 하고 있지 않으면서 무언가 해야 할 것 같다. 그런데 아무것도 하기 싫고 할 수 없다.
사실 저는 추석, 어제가 지나고 오늘이 되는 날 죽기위해 5월부터 준비해왔어요. 그런데 막상 추석이 다가올수록 살고싶다는 생각이 들어 친구에게 말했고, 친구는 별 말은 해주지 않았지만 일단 말려주었기에 아직은 살아있습니다. 사실은 누군가 나에게 먼저 무슨 일 있냐며 다가와주길 내심 바랐지만 마음대로 되지 않더라고요.
내 감정 따위 그리 중요하지 않다는걸 깨달았어. 누구보다 해맑은 아이가 되려고 나.
맨날 상담할 때나 친구들하고 이야기를 나눌 때 나는 우울 한 것 같다. 이런 일 때문에 우울해진 것 같다라고 이야기를 하고 사람들은 이런말들에 조언을 해주거나 해결책을 찾아주려고 하는데 사실 저는 일상생활에서 사소한 어떤 일 때문에 우울해진게 아니라 계속 받아오던 스트레스 때문에도 그렇고 최근에 크게 우울해질 일이 있었어서 조언 말고 위로를 받고 싶은 것 같아요. 그런데 그 일들을 남들에게 말하기는 너무 힘들고 그 일을 말함으로써 생길 일들에 대해 너무 깊게 생각하다보니까 말을 꺼내기가 너무 어려워요. 내가 위로 받기 보다 내가 위로해줘야 할 사람이 더 많다고 생각하니까요. 그런데 이런 일들이 너무 쌓이다보니까 너무 힘들고 지쳐요. 어떻게 말을 꺼내면 좋을까요? 그리고 저 좀 위로해주세요. 너무 힘들어요.
나는 정말 문제가 있는 건 아닌가 생각이 되고 그 고민 때문에 잠을 못 이루고 그 고민 때문에 몸 건강이 많이 안 좋아졌으며 매일 두통과 피로와 피곤에 쫓긴다. 친구 문제에 대해 항상 고민하고 성격 문제에 관해 항상 고민하며 즐겁다가도 갑자기 그 고민 때문에 사라지고 싶어진다. 내가 쓰레기처럼 느껴지고 내가 없었다면 다른 사람들이 행복했을까 싶다. 그 전까지는 이렇게 나를 싫어하고 자학하는 내 행동이 평범한 것인 줄 알았는데 요즘은 내가 정상인것인지 모르겠다. 감정이 너무나도 기복이 심해 머리까지 아프고 웃다가도 갑자기 우울해진다. 내 문제가 상담을 받아야 할 문제인지 잘 모르겠다. 상담을 받으려고 하면 혹시 그냥 내가 엄살부리는 것이 아닐까? 그냥 조금 걱정이 많은 애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상담을 받을 때 너는 그냥 좀 생각이 많은 것 뿐이고 엄살이 심한 것 같은데 라는 말을 들을까봐 계속 받고싶어하면서도 계속 피하고 있다. 나는 언제쯤 적극적으로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까. 내 성격과 가치관을 뜯어고치고싶다. 상담을 한다면 어디에서 해야할까. 내 문제는 정말 그저 지나친 걱정과 엄살인걸까? 이렇게 긴 글을 쓰는 것도 그냥 쓸데없는 걱정이고 사람들이 너는 뭐 그런 것으로 힘들어 하니 라고 하진 않을까....
역시.. 남에겐 절대 내 우울을 보여선 안되겠네요. 크게 세가지 유형으로 나뉘네요. 1. 날 걱정해주는 사람이어도 결국 내 우울을 부담스러워하게 됨. 내가 딱히 티내지 않아도 먼저 걱정해주다가 제풀에 지쳐서 그러기도 하는듯. 그거에 더 눈치보게 됨. 2. 무관심. 그냥 듣고도 흘려들음. 눈치채도 모르는척함. 3. 막말을 함. 내 고백을 가볍게 받아치고 되려 예민하고 나약하다고 비판함. 사실 몇명에게 털어놓지도 않았는데 저렇네요ㅋ 2번 경우는 직접적으로 우울하다고 얘기하지 않았지만 제 우울한 모습에 시간이 지나 눈치는 채고 있었단 식으로 말하는 친구들이었습니다. 1번은 제가 말한게 아니라 우울증과 관련된 직종에 있는 친구라 들킨건데.. 제가 먼저 말하지않아도 먼저 안부 물어주고해서 몇번말했는데 자기도 힘드니까 버거워하는것 같더라구요. 별말 안했는데ㅎ 내가 먼저 말한적도 없는데ㅎ 3번은.. 참 충격적이었네요. 죽고싶단 고백에 일부러 날 강하게 키우려는듯 하는 말이 "내가 너 죽어도 슬퍼해줄거 같아? 죽어 죽어! 죽어!" 하하.. 괜찮은척하느라 끔찍했어요. 앞으로 절대로 남에게 말하지 않을 작정이예요. 가면을 쓰고 다니기 힘들지만.. 들키지 않게 노력할거예요. 우울증을 가진 사람들이 어떻게 점점 고립되고 절망에 빠지는지.. 또다시 느꼈습니다. 제 속이 문드러져 썩어가는 한이 있더라도 절대 지인에게 말하지 않을거예요.
학교가는게 괴로워요 내가 있을곳이 없는것 같아요 학교에서는 남자애들이 욕하고 뚱뚱하다고 평가당하고 여자후배는 절친이랑 있으면 뺐어가고 애들끼리만 다니고 친구들은 날 피하는것 같아요...... 집에서는 아빠랑 엄마가 싸우면 무서워요........ 힘든데 말할 사람도 없고 울고싶은데 울수도 없고.... 힘들어요 구해주세요.......절 살려주세요
힘들어요 살려주세요
고3인데 원래 꿈이 작곡가였다가 졸업하고 하려고 포기했거든요ㅠㅠ 지금 피아노 사고싶은데 시간낭비일까요?
항간에 다른사람 잘 때 꾸는 꿈이나 마음속 생각을 볼 수 있게한다던지, 몰래 다른사람 뒷조사를 집안이건 집밖이건 스토커처럼 따라다니면서 정신을 황폐화시킨 다음에 본인은 몰래 도망가고 그 사람은 본인문제인 것처럼 미치게만드는 수작이 횡행한다는 소리없는 소문이 진실로 거짓임을 믿을 수 있었으면한다.
난 더 자고 싶은데 사람들은 나를 자꾸 깨워 다들 내가 할 일을 설명해 계속 내가 무언가를 해야 한대 난 계속해서 잠이 오는데. 진짜 미치겠어....
저 너무 힘들어요 자해도 해봤는데 너무 무서워서 도중에 그만뒀어요. 너무나도 힘든데 기댈곳이 없어요.
저는 예전부터 예민한다는 소리를 많이 들었어요. 굳이 신경쓰지않아도 되는일에 신경써서 스트레스를 받고 저도 이런 제 자신이 너무 싫어요.. 요즘은 스트레스 받는다는 느낌은 안들었고 그냥 회사 가기싫은것만 있었는데 요즘들어 건강상으로 문제가 생기는것 같아요. 심장이 쿵 내려 앉는 느낌이라던지 심장박동이 빨라진다던지 병원을 가긴해야겠지만 정신적인 문제가 큰것같아요. 지금 제 근무는 야간이라서 너무 버티기가 힘드네요..
정말 보통은 죽고싶다는 생각을 달고살지 않나요? 30살 전에는 죽고싶다는게 이상한거에요...? 다들 진짜 살고싶어서 사는건 아니겠죠?
17살인데 도저히 공부가 가능한 상태가 아니에요 도와주세요 옛날부터 이상한 완벽주의가 있었어요 공부에 최선을 다하는 것도 아니면서 제가 문제를 모른다는 것에 화가나요 공부하다가 안풀리고 이거 하나 제대로 못푸는 내가 너무 한심해서 스스로 뺨을때리고 머리를 때리고 손목을 긋고 이러기를 1년째에요 그런주제에 또 시험결과에는 집착을 안해요 못나오면 그런가보다 하는데 왜 꼭 공부할때만 이러는지 모르겠어요 엄마한테 머리때리는걸 들킨적이 있어요 엄마는 모를수도 있다고 왜 자신을 학대하냐고 그랬지만 저도 이러고싶지 않아요 이러고싶지 않은데 제가 너무 한심해요 학원에서도 계속 이래서 선생님 없을때 울고 자해하고 반복이라 도저히 더 다니다가는 진짜 죽을것같아서 별 핑계를 다 해가며 겨우 그만뒀어요 그런데 이번에 성적이 안나오면 다시 보내겠다고 하시는데 진짜 그랬다가는 제가 어떻게될지 모르겠어요 엄마한테 다 털어놓기에는 엄마가 충격받을것 같아서 무서워요
내가 어렸을 땐 부모님은 매일 싸우셨고 난 날마다 울며 그걸 바라볼 수밖에 없었어 어떤 날은 의자를 집어 던졌고 어떤 날은 얼굴을 움켜잡으며 싸웠고 또 어떤 날은 칼을 들기도 했어 이제 그 칼로 내 팔을 그어 난 그때 그 눈물로 아직도 울어 난 아빠는 주식으로 돈 다 털어 날렸고 그 죄의 몫은 나와 우리 가족들에게로 근데 내가 이리 편해서 많이 미안해 내가 나를 더 몰아붙여야 맘이 편해져 나는 마냥 원*** 수는 없지 하긴 누가 이리 살고 싶겠냐고 내가 이 모양 이 따위라 ****** 이렇게 뒤에서 중얼거리는거 말고 할 수 있는게 없으니 찌질한 ***라는거 나도 알아 임마 그러니까 좀 *** 이건 나한테 하는 말 머릿속에서 말하는 악마는 누군데 그것도 전부 나니까 좀 ***라 ***
저 좀 살려주세요 한번만 안아주세요 부탁이에요 제발,
긴 말 필요없이 그냥 죽어버리고 싶다 힘들어,
요새 며칠 동안 하루 한 번씩 혼자 울고 있다. 이유 없이 그저 속이 답답하고, 나의 저 안쪽에서 계속해서 무언가 끌어 오르는 느낌만 든다. 우울하다고 너무 슬프다고 누군가에게라도 말하면 이 기분이 나아질까 생각했지만, 내 말들로 상대 역시 불행해질까 입을 꼭 다문 채 소리 없이 혼자 또 운다. 언젠가 가족들에게 슬쩍 내 우울을 내비쳤을 때, 그들이 보인 무심한 또 귀찮다는 표정과 말투가 기억에 남아 더욱 말을 꺼낼 수 없다. 가족에게도 무시당하는, 가족마저도 귀찮아하는 이 나의 말을 그 누가 들어줄까. 그저 이렇게 혼자 오래 속 태우고 울다 보면 언젠간 세상에 미련을 버릴 수 있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