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사는 게 원래 이런 거면 그냥 사람 안 할래 이 세상에 더 이상 존재하지 않았으면 해 간절히

진짜 제가 아직 중학교 1학년인데 학교 가서 배워봤자 울음 참느라 제대로 듣지도 못하고 대충 하라는 과제만 완성해 내고, 그래서 처음보다 성적이 많이 떨어졌어요. 많이 스트레스도 받았고 한데 저희 반이 엄청 떠들어서 하루 양을 다 못 끝내서 과제로 주시는 경우가 많은데 여러 괴목을 하루에 그렇게 하고, 곧 시험이라 그것도 준비하다 보니 집에서 울고 생각할 시간도 없어져 버렸어요. 대체 내가 뭘 하고 있는 건지 도저히 모르겠고 이해도 안 돼요. 자퇴를 하던가 그러고 싶은데 자꾸 부모님이 고졸까지는 해야 한다고 그러시고, 그런데 제가 하고 싶은 일은 안 시켜주시고 부모님, 할머니가 원하시는 걸 하라고 해요. 너무 속상하고 그래서 진짜 너무 힘든데 병원이라도 가볼까 했는데 말해봤자 할머니는 남들 다 하는데 그게 뭐가 힘드냐고, 엄마는 니가 무슨 우울증에 대인기피증이냐며 그러세요. 그래서 이제 뭘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그냥 도망치고 싶은데 어쩌죠... 진짜 도망쳐 버릴 수는 없잖아요. 어떻게 해야 할지 너무 막막해요. 너무 간절히 쉬고 싶어요.

괜찮다 괜찮다 생각을 하며 태연하게 보내도 그건 태연하게 보내는게 아니라 태연하게 보내는'척'하는거지... 사실 불안해 무서워 왜 불안하고 무서운진 모르지만 불안하고 무서워

진짜 진심으로 듣고 구체적으로 대답해줄 수 있는 분만 들어와주세요. 저는 현재 서울에 한 고등학교에 다니고 있는 고등학교 1학년 여학생입니다. 저는 요즘 가정에서도 학교에서도 살 이유를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2등급 중반의 성적, 남들의 부담스러운 눈길, 남들의 높은 평가, 세상의 말도 안되는 규칙에 휘말려서 살아가는 저의 삶이 너무 절망스럽습니다. 처음으로 느끼는 역대로 슬프고 쓰라리고 눈물밖에 나오지 않는 감정을 느꼈습니다. 더이상 얼굴에 웃음이란 게 존재하지 않을것만 같은 느낌에 무섭고 두렵습니다. 이런게 죽고싶다는 건가요? 자꾸만 절 안심시켜줄 것만을 찾***니고 자꾸만 과거로 돌아가고 싶습니다. 저는 말하고 싶습니다. UN에서 방탄소년단처럼 엠마 왓슨처럼 이 한국의 청춘을 불지옥으로 만드는 교육제도에 대해 말하고 지금 버림받고 있는 고등학생들의 청춘을 돌려받고 싶습니다. 잘하는것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대답하지 못하는 학생은 우리나라밖에 없을것입니다. 저는 그냥 살고싶은데 살 의욕이 정말 없고 죽어서 평생 꿈속에서만 내가 하고싶은일들 을 하며 살고싶을뿐인데. 현실은 너무 혹독합니다.

점점 자아를 잃어가고 있어 어떤 게 맞는 거지

힘들어 다 내려놨는데 왜 힘든거야 줄이 하나하나 새겨내질 때 그 때도 힘들어 더

세달 아니 한달 만이라도 좋으니 혼수상태에 빠지고 싶다 쉬고 싶다 진짜 이제는 너무 지친다

왜 우울하고 무기력한거에 대해 묻지말아줘 그리고 그거에 대해 왜 그러냐고 화내지는 말아줘 나도 왜 그러는지 원인도 모르겠고 알고싶지도 않은데 당연히 알거라는듯이 말하지마 그렇게 화내면서 물어보면 누가 대답하고 싶어하고 마음을 열어주고 싶어할까 물어봤으면 생각할 시간은 줘야 할거 아니야 아직 가족에게도 마음을 못열었는데 친구에게는 어떻게 말해 제발 나에게 아무것도 묻지마 그냥 내버려둬 제발

요즘따라 내안이 텅텅 빈것 같아 너무 공허하다....

사실 예전에는 누가 내 손 좀 꽉 잡고 다독여주길 원했다. 근데 이젠 그런 생각 말고 그냥 나한테 죽어버리라고 해 주길 바란다. 전부 나를 미워하고 싫어하고, 나한테 엄청 모질게 굴기를 바란다. 그러면 내가 죽으면 우리 가족들 어떡하지 이런 생각 없이 편히 떠나갈 수 있지 않을까

오늘 남은 약 다 먹고 죽어야겠다 내 주위 사람을 다 불행하게 만드는 존재니까 내 사람들이 행복하게 해주세요 우리 엄마도 제발 행복하게 해주세요

죽고싶다 그냥 다 내려놓고싶다 내 삶에 의미를 뭐 하나 찾을수가 없다 내 자신이 혐오스럽고 내 인생이 혐오스럽다 살아서 뭐할까 살기가 싫다 매일매일 반복되는 일상이 지겹다

3년 6개월간 잘사귀던 남자친구가 작년부터 불면증이 심해지고 얕은 우울이 계속된다고 하더니 2주전에 우울증이 너무 심각해졌어요ㅠㅠ 그래도 좋은말 많이 하면 괜찮아지지않을까 많이 다독여주고 그랬지만 장거리라 많이 힘이 못되어준것같아요.. 엊그제 미안해 사랑해란말을 남기더니 수면제 과다복용으로 검사받고 남자친구 어머님 처음으로 뵙고 자는 모습만 보고 왔네요ㅠㅜ 건강에 탈이안갔다니 다행이긴한데ㅜㅜ 갑자기 남자친구가 변한게 적응이 너무 안되고 안쓰럽고 저도 많이 힘들어요ㅠㅠ 안그래도 매번 제가 엄마처럼 챙겨주고 그래서 힘들었는데 요즘엔 배로 힘든것같아요ㅠㅠ 남자친구 어머님이 자살위험성때문에 병원에 입원 시켜야 될것같다고 하는데 남친이 거부할 경우 강제 입원 때문에걱정이 되네요ㅠㅠ 상담 부탁드립니다ㅠㅠㅠ

슬픈일이 너무 많은 나머지 집에서 울려고 했는데 청승맞게 버스에서 울었다. 휴지를 챙기려고 했는데 집에 두고오는 바람에 옆에 앉은 할머니가 휴지를 주셨다. 왜 우냐는 말에 대답을 망설였다. 대답을 피하고 싶었지만 그냥 슬픈일이 있어서 라고 했다. 맨 뒷좌석을 앉은게 그나마 조금 사람들의 시선을 신경쓰지 않을 수 있어 다행이었다. 할머니는 나에게 진심이 담긴 위로를 해주셨지만 이제는 그런 위로도 내게 와닿지 않았다. 흐느낌이 창피했다. 차라리 버스안이 소란스러워서 훌쩍거리는 소음이 묻히고 싶었다. 창밖의 사람들의 기쁜 표정과 상반되는 내 얼굴은 터널을 지나가자 마자 차창에 비춰 각인되었다. 마치 너만 슬픈사람이라는걸 알려주듯이.. 울지말라는 한마디가 힘내라는 말과 동일시되는 기분이 드는건 왜일까 누군가에게 내 기분이 전달되어서 큰 슬픔이 전해져 울게된다면 조금은 덜 울게 될것 같았다. 마음과 다르게 정말 괜찮다고 말했다. 서둘러 버스에서 내렸다. 집에 빨리가고 싶었다. 울게됨으로써 받는 주목이 견디기 싫었다. 마음이 오늘도 너무 아프다. 언제쯤 이 슬픔은 치유될까

위로보다 날 행복하게, 편안하게 해줄 방책을 원해 내가 불쌍하면 좀 직접적으로 도와줘 제발 그 ***같은 미안하다 소리 말고

내가 이렇게나 힘들다는걸 보야줘도 결국 내 자살갈증를 해결해줄 방책을 내올 사람은 아무도 없더라

자살하고싶은데 이유를모르겠어요 전까진 이유가 있었는데 지금은모르겠어요

저는 15살이구요 불안함 속에서 산 지 5년 정도 된 거 같습니다. 10살때부터였으니까 되게 어릴 때부터 불안함에 살았어요... 그래서 오늘 부로 이 불안함을 떨치려고 합니다. 저는 단지 불안하고 불길한 생각을 합니다. 거기까지는 견딜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 생각이 남들한테 피해가 갈까 걱정되는 거지요. 예를 들어... 내가 남친을 사귀면 그 사람의 할아***가 돌아가실 것이다... 뭐 이런거요... 예... 제가 봐도 말도 안 되고 걱정할 필요도 없는 생각이지요. 이제 이런 생각들을 떨치려고 합니다. 그래도 되는 거겠지요?

오랜 우울증으로 인지능력이 심하게 감퇴되서 괴롭다 대학 자퇴하고 내년에 또 대학에 갈 상황이되어버렸는데 이런 심각한 상태로 갔다가 또 자퇴할까봐 무섭다 대학에가면 사람들하고 교류도 많이해야하고 학점도 받아야하고 면허시험도 봐야하는데 이모든걸 지금의 내가 해낼수있을지 확신이 안서고 그냥 두렵다 지금도 일은 하지만 그밖은 히키코모리로 사는 내가 과연 3년동안 버틸수있을까? 언제 죽을지도 모르는지금.. 자신이없다 모든것에 설령 졸업 한후로도 잘 살 자신이없다 나는 어떡해야하나요 어떡해... 사람도 무섭고.. 머리는 안돌아가고 자학만 하는데..두 팔에 엄청난 흉터도 그대로..내 팔을 보고 모두 떠나겠지 ***니까. 나는 왜사는 걸까 이럴거면 왜 사는거지? 왜 살아있는걸까 아니 왜 못죽고있는걸까

뭔가 요즘은 항상 밝게 웃고있다, 아무리 힘들어도. 절대 내 스스로가 괜찮은게 아니라, 그냥. 이전보다 더 힘들고, 괴로워도, 남한테 내 약하고 추악한 모습을 보이는게 싫어서. 내 약한모습을 보인다면 겉으로는 괜찮냐고 위로해주어도 뒤에서는 뭐라 말할지 모르니까. 사람을 믿지 못해서. 사람이 무서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