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
아파
언제까지나 참았어 어느순간 참는게 당연한것처럼 참는게 익숙해버린 내가 비참해서 한번 안참았더니 그 애가 더 억울해하네 어이없어하네 그래서 연을 끊었더니 트라우마가 생겨 우울증이생겨버렸네
나는 내 아픈 기억들을 상자에 담아서 잠가 하지만 가끔 그 자물쇠를 풀려는게 느껴져 그 더러운말들이 진짜인것같아서 더 아파 아프면 안열면끝이잖아? 뭐야 구역질나 더러워
나 정말 힘들고 죽을것같이 힘들지만, 일어서볼래. 나랑 함께 일어서자. 우리 서로 돕는거야 어때? 같이 해볼래?
불안감이 끊이질 않고 계속 무서운생각이 드는데 안하려해도 생각에서 벗어날 수가 없네요 불안해서 너무 힘드네요..
점점 잊는 단어가 늘어간다. 아. 뭘 쓰려고 했더라.
항상 괜찮아 괜찮아 라고 말했지만 난 괜찮았던 적이 없어. 그래도 괜찮아. 왜냐면 난 괜찮아야만 하는 사람이니까.
적시에 애도하지 못하고 묻어내기 바쁘다. 오히려 더 아득바득 살려고 되도 않는 속에 음식을 밀어넣고 숨을 쉬고 잠을 잔다. 아프지 않으려 발악하듯 상비약만 몇 가지를 털어넣고. 그렇게 산다. 만나는 누군가 진심이든 아니든 나는 거기에 내 사활을 건다. 순간의 다정을 버티지 못하고 또 눈을 가린 채로 콜라 한 모금, 또 뒤돌아서 사이다 한 모금. 그렇게 나 스스로를 속인다.
한달하고도 3주일이넘게 버텨온 나에겐 3개월을 기다리라는 허무한 미래밖에없다..이악물고 죽을듯이 살면서 기다리면 뭐해 더욱더 악화됀 상태로 갈텐데..하루하루가 갈때마다 더 깊어지는것을 스스로알게된다 그렇다고 부모님이 병원을 갈려고 하진 않을것이다. 한달전에도 그랬고 이주일전에도 삼주일전에도 어제도 그랬는데 뭘바래..뭘기대해 말해봤자 나만손해지. 어른이기만 해도 내돈으로 갈텐데..당장내일도 모르겠고 살의미도 모르겠다. 난어떡해야 할까?도와주세요
이곳에 온지 일주일이 다 되어가네요. 많은분들이 각자의 고민때문에 힘들어하고 다른사람들로부터 지지를 원하네요. 이때 다른사람들이 지지해줄때 위로받을수도 있는가 하면 아무리 다른사람들이 위로해줘도 내 마음에 차지 않거나 자신이 공감할 수 없으면 여전히 외로운상태로 나는 남아있는것같아요.. 여러분.. 사실 남들이 나를 위로해 주는것에는 한계가 있어요. 내가 기대했던 친한 친구 가족 기타 지인들역시 각자의 힘듦때문에 나를 잘 봐줄수없을때도 많아요.. 나. 나만이 나에 대해 정성껏 들여다보고 케어해줄 수 있어요. 내가 지금 어떤상태인지 무엇이 정말 필요한지는 내가 처방을 내릴 수 있어요.(정신과의사쌤과 상담 역시 약처방+일상생활 묻고답하기 그 일상에서 생겼던 어려움은 무엇이었는지 그렇다면 그런 어려움이있을때 무엇을할수있을지를 봅니다.) 자해문제로 힘들어하시는 분들 많은데 칼을 들기 전에 스마트폰으로 또는 필기도구로 지금 내가 어떤지에대해 써 보시고 한줄 한줄 자문자답 분석해보세요.. 예)공허하다..그래서 손목에 자해를 해 버렸다 =>나는 왜 공허할때(부정적인감정이 날 덮칠때) 자해를 하게될까??피의 색?(붉은.자극적임)피의 온도?(체온.따뜻함) =>그럼 난 부정적인 감정이 날 덮칠때 이 기분을 없애기위해 자극적이고 예쁘면서도 체온처럼 자연스럽고 편안한 따뜻함.(또는 위로)이 필요하구나.. =>그럼 자해말고 이론 느낌들을 연출하려면 무엇이 필요할까? => 내가 나에게 하고싶은말, 진심어린 위로의 말을 녹음해보거나 공책에 원없이 쓰고 따뜻한물에 손을 1분 담가보며 내가 나를 위로해보기 .. =>내가 몰입하여 할수있는 일 찾기(예: 캘리그라피 글씨연습,컬러링북이나 만다라 색칠등)
그렇네..난문제가 많은 사람이였네
가까운이들과 친구들과 의사선생님과 대화를 나누어 보고 또 알아보는 사이에 나에 대해 알게 된게 있어 -------------------------------------------- 난 어째서 다른 이들에게 혹은 사랑하고 싶은 이들에게 조차 왜 이리 직설적이고 불만을 토로하고 화를 내고 까탈스럽게 귀찮게 했나 했더니 다들 떠나갈까봐 두려웠던 거였네.... 두려워서 울고 화를 냈던거네.... 그래도 또 그 짐들을 스스로 다시 짊어지고 힘들다고 화를 내고 떠나지 말라고 떠나지 말라고 난 당신들에게 잘할테니 라고 행동으로 외쳐봐도 결국은 보잘것 없는 나라는 불만투성이 인간 곁에서 멀어져가게 만들어버렸네 또..... 부담받았을 사람한테 어이가 없었을 사람한테 다시금 또 미안해진다. 떠나지 말라고 화를 내는 꼴이란..... 당분간은 지쳐 쓰러진채로 있어야지 되지도 않는 아둥바둥 거리기 그만! 쉬자.
아침해는보고싶지 않지만 아침새는 보고싶어
결국 모두가 알아버렸네.
자려고 눈을 감으면 뭔가 엄청나게 커다랗고 기괴한 것이 날 덮치려 하는게 눈에 보인다. 그, 눈감으면 보이는 흰색검은색같은 빛으로 보이는걸로. 왜인지 모르겠다.. 평소에 겁도 없는데, 무덤덤하게 사는데, 눈 감았을때 그 쿵쿵거림, 기괴하고 이상한 것만 볼때면 급하게 눈을 뜨게 된다. 어떤날은 매우 작은것이 혼자 외롭게 서있다 갑자기 저 커다란것에게 삼켜지는 것도 보이고.. 작은게 나라는 생각도 무의식적으로 든다. 진짜 말도 안되는거 아는데 눈만 감으면 보인다. 진정하려고 노력하면 좀 나아지긴 하는데, 하루든 이틀이든 지나면 또 그런다. 병원을 가봐야할까..
살려줘 이 ***놈의 손목을 귿는 것이 일상인데 자꾸만 이것을 하지 말라며 괴롭히고 괴롭힌다 그러면서 도움을 정하면 그들은 모른척하지 이상해 정말 이상해 난 우울증에 대인기피증에 불안증세를 심하게 느껴 너희들은 내 기분을 모르면서 왜 자꾸 날 가르쳐들고 괴롭히는 걸까? 이상해 너희들은 정말 이상해
우울증과 대인기피증과 불안감이 꽤나 높고 오랜기간동안 지속되어갑니다. 그 동안 자해도 하고 자살준비도 했어요 그리고 부모님에게 말씀드려 전 이렇다라고 했어요 혼났습니다. 제가 원하는것은 심리상담인데 왜 저를 안대려가려 하시는걸까요 그리고 자해또 하면 죽여버린다고 하시고 자해하는거 쇼라며 절 울렸어요 이렇게 글을 올린지도 벌써 몇달째입니다. 이제 점점 희망의 끈을 놓고 있어요 전 어떻게 해야하죠
잠 못드는 밤 누군가 나를 위로해 줘요 그리고 말해줘요 괜찮아 라고
어리석은 말인 거 알지만, 차라리 손목을 긋다가 잘려버렸으면 좋겠다. 그러면 걱정도 관심도 위로도 모두 나에게 쏠릴테니까. 너무 외롭다.
지금까지 너무 많이 무너져내렸고 지금도 무너지는 중이지만, 저 이제 일어서 볼려고 해요. 다들 응원의 한마디 해주실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