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건강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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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눈물이 많지 않은 것 같아요. 화가 날때나 억울할때는 울기는 하는데 정작 슬플때는 눈물이 안나요. 슬픈 영화나 노래같은거에도 눈물이 잘 안나요.. 지금 울고 싶은지 4일째인데.. 엄청 많이 펑펑 울어버리고 이 우울한 감정을 지워버리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네요.. 울지 못하니 답답할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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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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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해를 하려고 칼을 샀는데 하질 못했다. 칼을 산 날 친구와 술을 마셨다. 나같은 우울증을 가진 친구를 뒀던 아이라서 우울증을 가진 사람에 대해서 잘 알고 있었다. 너무 친했던 친구의 자해상처를 보고 펑펑 울었단다. 이렇게 될때까지 몰랐던 것에 대한 미안함과 아무것도 해줄 수 없는 무력감에 눈물만 났더랬다. 펑펑 울고 있는 자기와는 다르게 친구는 무덤덤했고 되려 안쓰럽게 웃으며 자기를 달래주었다고 했다. 얘기가 끝나고 친구는 나를 바라보았다. 자해는 하지 말아달라고 했다. 하면 자기도 할거라고도 했다. 무슨 대답을 해야할지 모르겠어서 술만 마셨다. 니가 상처받는 것은 싫은데 난 해보고 싶다 라고 할 순 없으니까. 가방속에 들어있는 칼생각만 났다. 결국 대답은 못 하고 다른 얘기를 꺼냈다. 집에 돌아와 칼을 꺼내봤지만 마음이 걸렸다. 친구가 알아채면 힘들어할거 같기도 하고 첨단 공포증과 혈액 공포증이 있기에 엄두가 안났다. 그래서 칼로 살살 손목을 그어보았다. 피는 안나지만 부어오르는게 소름이 돋았다. 용기가 걱정들을 이기면 확실히 그을 수 있을 수 있다. 내일은 좀 더 용기가 났으면 좋겠다.

JH20171218
·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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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이 먹먹하면 풀릴때까지 다리를 쳐요. 칠때는 몰랐는데 씻다가 문득 보니 여기저기 크고 작은 멍투성이더라고요. 여름이라 반바지는 입어야겠는데 또 그걸 입고 밖에 돌***니자니 눈치보이고..... 결국 밖에 다닐땐 긴바지를 입고 가능한한 집에 있게 됐어요. 아물때까지 다리를 얌전히 둬야 문제가 해결되겠지만 그게 생각보다 쉽지가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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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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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어렸을때부터 정신 상태가 그렇게 좋은 편은 아니었는데 요즘들어서 더 심해지고 있는거 같네요...ㅎ 어렸을때부터 불면증과 우울증을 항상 달고 살았는데 지금은 밤에는 아예 잠도 못자네요 이제는 약을 별로 목고싶지도 않고요 그래서 그런지 사람들과도 같이 어울리는것도 힘들어서 집밖으로는 나가기 싫어집니다.... 차라리 없어지는데 속 편할지도 모르겠네요

army011
·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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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학과도 가고 싶고 사회복지학과도 가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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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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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는 버틸수가 없어요. 이제 그만둬도 될까요? 삶이라는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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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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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아파. 너무 아프고 또 아파서, 그 아픔이 나를 옥죄어 오고 있어. 아픔이라는 목줄이 너무 커버린 나에겐 맞지 않아. 숨을 쉴 수가 없어. 상처가 곪아가고 있어. 아파. 너무 아파. 괴로워. 쓰라려. 아파. 하하 나는 왜 이따위로 밖에 살 수 없는걸까? 잘해보려고 해도 생각만 할 뿐 노력하지 않아. 정말 한심해. 역겨워. 토 나올 것 같아. 대체 잘 하는 게 뭐야. 의지도 없고 재능도 없고 희망도 없어. 그냥 죽는 게 나에게도, 모두에게도 이로워. 이렇게 말하면서도 죽을 용기 따윈 없잖아. 내가 괜히 한심한 사람이 아냐. 나도 나를 잘 모르겠는 걸. 정말 우울증을 앓고 있는 건지, 전혀 괴롭지 않지만 우울증인 척 연기하고 있는 건지. 내가 나로써 존재하는 게 아니라 제 3자의 입장으로 보고 있는 것 같아. 마치 소설처럼. 하지만 현실은 소설처럼 아름답진 않은 걸. 내 인생이 소설이라면 작가는 완전 나쁜***일거야. 분명해. 오늘도 자해를 했어. 응, 알아. 나도 내가 한심한 건 알고 있다고. 하하. 죽고싶다. 죽고싶을 뿐이야. 어렸을 적, (물론 지금도 어리지만.) 정말 순수했을 때로 돌아가고 싶어. 그때도 나름 힘든 문제들이 있었지만, 자해를 할 정도는 아니었잖아? 누가 이런 긴 글을 읽고 위로햬주겠어. 그럴리가 있나. 나같은 쓰레기를..하하!

seol125
·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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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목의 상처를보니 슬퍼진다 하지만 덜우울하다 왜 나는 내친구들은 하지않는 짓을 하는걸까 왜 나는 내주변사람들과같은 가족이 아닐까 왜 나는 이렇게 약한걸까 아니면 너무 괜찮은척을하다가 한계를넘은건가 죽고싶지않다 이렇개살고싶지않다 집을 나서면 우울이 조금나아질까 아닐거 같은데 그렇다면 내가 갈곳은 어디지 아무나 나좀 살려주세요

kukciawon
·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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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증 약이 별다른 효과 없는 분 계신가요? 어떻게 버티시는지 궁금해요

doraemon
·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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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가 빠르게 지나가고 아무것도 기억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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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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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종일 머릿속에서 악마가 속삭이고있어. 나는 머릿속에서 수십번 내 손목을 자르고 수십번 나를 죽이고 수십번 너를 죽여. 이런 썩어 문든 속삭임을 멈추는 것. 딱 한가지 아마 내가 죽어야 끝나겠지 뭐. 살아보려 오늘도 발버둥을 치네. 너무 깊고 진한 바다라서 내 몸부림따윈 거대한 암흙의 눈 굴림보다 작네. 까만 바다가 숨통을 점점 조이고 이 암흙이 날마다 나를 죽이는데 또 살아있네. 그래 영악한 인간이 어디 쉽게 죽겠어. 죽고 싶다면서 살려고 발버둥 치는거 그게 난데. 이 미칠것 같고 ***같은 생각들을 멈추려면 스스로 혀를 깨물 수 밖에 스스로 이 짓을 끝낼 수 밖에

falter17
·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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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정말 누군가한테 안겨서 펑펑 울고 싶은, 그런 날이다.

JiHon
·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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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가 너무 싫어서 내 모습이 비치는 걸 기피하게 됩니다. 어쩌다 거울과 눈이 마주치면 박살내고 싶은 충동이 들고요 왜 살아야할까요? 독해지고 강해지고 맡은 바를 성공적으로 이루는 사람이 되고 싶은데 전혀 그렇지를 못해요 그게 제일 괴롭습니다. 이런 저로 사는 게 지옥이에요. 보통 경험을 통해 배운다던데 전 아프기만 하고 실패로부터 배운 건 결과적으로 없는 듯 합니다. 그냥 자살하면 덜 아플 것 같다고 끊임없이 생각해요 친구나 가족들이 너때문에 내가 겪을 상처가 얼만데 죽으면 안된다고 할 때마다 결국 이 순간 마저도 다 널 위해서 죽지 말아야하는구나 싶어요. 그런걸까요? 전 그냥 들러리로 태어나서 죽지도 못하는 건가봐요. 제 삶의 주인공은 애초부터 제가 아니었어요. 이 지옥속에서 끝없이 괴로워하다가 죽어야하는 거였구나. 남들에게 나보다는 낫지 이렇게 위로를 해주면서. 내 자신을 난도질해서 하수구에 버리고 싶다. 그만큼 나는 가치가 없어요. 어떤 긍정적인 위로도 받아들이지 못하게 되버릴만큼 저는 너무 지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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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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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가 나보고 맨날 너같은 년 필요없으니까 나가 죽으라고 해요. 사람들이 내가 태어난 것 부터가 잘못이였고, 차라리 태어나지 말지 왜 태어났냐고 하네요. 기껏 위로랍시고 해준다는 말이 자살같은건 ***같은 놈들만 하는거라고 윽박을 질러요. 난 ***니까 죽어야 겠네요. 저도 이젠 지쳤어요. 더 이상 살고싶지 않아요. 사람들 소원대로 죽어야겠어요. 내일 저녁쯤에 죽는게 좋겠어요. 낮에 죽으면 사람들이 쉽게 발견해서 병원가서 살려놓을 테니까.... 근데 어떻게 죽을까요? 옥상에서 뛰어내릴까요? 목을 달까요? 아니면 약먹고 죽을까요? 최대한 빨리 죽는방법 같은거 알려주세요. 이제 저도 이 ***은 세상 떠야겠네요.

yoko1108
·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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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랑 끝에 서있는 날 가족이라는 벽이 밀어버렸어 난 떨어져 산산히 부셔졌어 흔적조차 남지않았지 그런데 아무도 나라는 사람을 찾지 않았어 오히려 좋아했지 그래서 난 모든게 필요없다고 생각했어 근데 여기 오니까 내가 필요하다고 살라고 자꾸 그래 어쩌면 좋지? 분명 가족들은 날 죽였는데 내 감정,따뜻했던 마음,여리고 순수한 생각 마저 다 없애고 무너트렸는데 어째서 살라는거야...어째서...왜 나같은걸...살라고해...?

1TRUTH1
·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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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을듯이 밀려오는 부정적감정들과 찟겨진 마음들 사이사이로 파고드는 칼날들을 빼고 어루만져줘봤자 뭐해요... 상처는 상처로 남고 감정은 감정으로 남아있는데요

qwer0izzzzI
·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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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픈 이야기지만 최는 몇달동안 그나마 행복한 시간은 매일 출근길에 식당에서 아침밥을 먹고있는 순간이다 ㅎ

conrad1664
·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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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에게 실망을 하곤 합니다. 나는 왜이렇게 부정적일까 나약할까 나는 긍정적인 사람이 자신감이 넘치는 사람일수 없을까 그런 고민을 하고 그런 사람인 척 강한 사람인척 노력을 하곤 합니다 그러다 지쳐 쓰러질떼쯤 다시 원래의 저의 모습인 나약한 사람으로 돌아옵니다 그렇게 하루 일주 한달을 보내다 다시 강하고 밝은 사람이 되겠다는 마음으로 아파도 웃고 마음속에 눈물이 나도 얼굴로는 웃습니다. 힘들어도 슬퍼도 웃으라는데 성격을 바꾸기 위해서는 노력이 필요하다는데 이런 노력이 맞는건가 싶습니다. 이런 반복이 한번 두번 몇십번 아니 몇백번 반복되면 마음의 상처에 딱지가 앉고 무디어 지는걸까요? 그렇게 된다면 저는 그제서야 강하고 밝은 사람이 되어있는걸까요? 이런것들도 정답이 있는걸까요 누군가는 저에게 정답을 알려줄수 있는걸까요? 정말 그렇게 성격을 바꾸고 행복해진 사람이 있는걸까요 책이나 미디어속에만 있는것이 아닌건가요

win2ek
·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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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들은 다 재미있어 하는데, 나 혼자만 끼지 못하고 어색하게 있는 느낌 예전에는 그냥저냥 했는데, 1년전부터 너무 불편해서 그냥 혼자 있는게 더 편해져 버렸어요.. 반응하는 게 너무 힘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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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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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건강

자꾸 내 생각이 틀린것 같아, 아무말도 꺼내지 못하는 나를 보고, 매우 슬퍼,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아. 말을 꺼내도 묵살당해버리는 나는, 아무에게도 말하지 말라는 걸까? 물론 들어주는 사람은 있겠지. 하지만 매우 소수라는 점. 이 글을 쓰기위해 몇번을 지우고 없앤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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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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