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해를 해야 우울증인건가요
자해를 해야 우울증인건가요
밤은 좋아 온갖 상념이 떠오를 때면 셔터로 문을 여닫듯 하루를 닫을 수 있으니. 나를 잠에 빠져들게 도와주는 약에게 감사해 내일 약에 취해 비몽사몽 하진 않을까 걱정은 잠시 접어두자 지금은 그냥 잠들고 싶어
정말 아무 걱정 없이 편히 자고 싶은데 잡생각때문에 잠을 이룰 수가 없다. 아무 걱정 없이 자는 사람은 행복한 사람이라던데 나는 행복하지 않을걸까? 또 다른 내일이 기다리고 있는데 나는 내일이 오는게 참으로 두려워서 미쳐버릴 것 같다.
나의 몸을 도화지로 만들고 싶어요. 스트레스 받을 때 마다 타투를 하나씩 세겨 넣고 싶어요. 전 죽고 싶어도 용기가 없어서 자해는 못하겠어요 그 대신 타투를 함으로써 내 몸에 생채기를 낼래요 타투도 어쨌든 몸에 상처를 내는 것이니깐요 저 좀 많이 이상하죠?
친구와 학업, 진로, 가정형편, 부모님과의 관계 이모든것들이 망가져버리고 무너져버리고 남은 상처들이 아직은 너무 어린나에겐 세상의 현실을 알게되었다..하루하루가 지옥같고 숨이막히고 날이갈수록 심해지는 우울과 공황밖에 남아있다. 난이제 어떻게 돼는걸까..약을먹고 치료를 한다고 해도 내게있는 수많은 문제들은 그대로 남아있겠지?.. 자퇴를 해버리면 조금이나마 잡고있던 꿈마저도 사라지고 난아무것도 못하며 집에만 있을것이다. 그러다 성인인돼겠지....두렵다 난할수있는것도 하고픈것을 할수있을만한 환경도 아니고 제대로된 친구 한명도 없고 나혼자외로이 생활하고 부모님과는 이미관계가 틀어졌고 사람들의시선...평가...무정함...무심함들이 이젠 나를죽여버릴것만 같다
나같은 ***는 일반인 코스프레가 너무 어려워
웃고 싶지 않다 괜찮은 척 하고싶지 않다 특히 이런 날은.
버티라고 말하지 말아줘 참지 말고 울어도 괜찮다고 말해줘
오늘도 힘들었어요. 내일도 힘들겠죠. 오늘도 죽고싶단 생각을 하면서 자살시도를 했어요. 내일도 그렇겠죠. 그치만 열심히 버티고 있어요. 언젠가 지금까지 잘 버텨 왔다며 다독여줄, 나를 진심으로 위로해줄 사람을 찾으면서 오늘도 죽지 않고 살아있어요.
위로받고싶은 하루에요. 잘 자요.
생각의 도돌이표 - 자살할까.
말 염치 없지만.. 저 좀 도와주실 분 계신가요.. 근 10년간 학교생활을 하면서 수련회나 수학여행에 단 한번도 가보질 못 했어요.. 차상위라고 해도 다 지원을 받지 못 해서 가고싶어서 알바를 할려고해도 구해지지않고 부모님을 설득하려고 해도 부모님께서는 제가 나쁜년인것 마냥 대하시고.. 선생님께 말씀을 드려봐도 갈 수 있는것도 아니고.. 그렇게 다 포기하고 지애고 있던 도중에 이번 수학여행을 제주도로 간다고 하더라고요 태어나서 비행기 한번 타*** 못 하고 바다도 못 보러간 저에게는 정말 희망고문처럼 들렸지만 친구들이 수학여행에가면 뭘 할지 정하는 모습을 보니 정말로 가고싶어졌어요.. 10년간 친구들에게 수련회나 수학여행을 안간다고 거짓말하는 제가 너무 싫고 답답했는데 이번에도 그 거짓말을 하기가 싫어요.. 수학여행 경비 60만원에서 저는 차상위 지원을 받아 30만원만 내고 갈 수 있는데 그것마자 너무 벅찹니다.. 부모님을 설득해도 안되고 알바를 구하려고 해도 안구해지고요... 갈 수 있는 방법을 다 찾아봤는데 찾지를 못 해서 혹시나라는 생각에 여기에 글을 적어봅니다.. 정말 실례가 안된다면 작은 도움으라도 받고 싶습니다.. 이번 수학여행 꼭 가고싶어요...
난 *** 우울한데 인간들이 자꾸 내 우울함을 깎아내려.
다음달에 정신과상담을 받으러가기로 했다. 엄마는 내 성격때문에 그런게 아니냐며 상담센터를 가보는게 어떻냐고 하지만 난 정신과를 가서 내가 왜 이러는지 이유를 알고 싶다고 했다. 그러나 심리검사비가 비싼 편이라 아빠에게 말해야 한대서 혼자 고민하고 있으니 엄마가 짜증내는 투로 그냥 그만하라고 , 걱정하지말라고 한다. 왜 내게 짜증을 내는 걸까. 서운했다. 내가 힘들어 하던 이유의 반 이상은 가족이 원인인데. 혼자 쇼파에서 친구에게 힘들다고 카톡을 보내고 있으니 그만 좀 하라면서 또 짜증을 내더라. 보내준다고. 아빠한테 말 안하고 보내준다고. 어쨌든 다음달에 가는 걸로 결론이 났고, 내가 걱정되는 것도 맞는데 엄마아빠가 나때문에 걱정하는게 미안하다니까 미안해하지말란다. 근데 그러고 혼자 있으니까 자해충동이 들더라. 물론 흉터 남을까봐 언제나 그랬듯 상상에서 그쳤지만 제정신이 아닌 것 같다. 친구에게 얘기하면서 힘들다고 우는 것도 미안하다. 제발 좀 편해지고 싶다. 정신과 상담받는 날까지 멀쩡하게 잘 지낼 수 있을까.
너무 우울해서 그었는데 흉터 남을꺼 같아...엄마한테 뭐라하지...왜 이렇게 사는게 힘들까요..
오늘 가위에 눌렸다 4~5살로 보이는 남자아이가 침대위에서 방방 뛰다가 내 위에 올라탔다 무언가랑 너무 비슷했다
남한테 사랑 받기 위해 너무 많은 시간과 노력을 기울이면요 세상에서 가장 인기 많은 시체가 돼요. 그렇게 살면 인생 낭비 하는거에요.
술로 현실도피하는거 진짜 안좋은버릇인데 자꾸 그러고싶다 이 문제들을 바라보고싶지 않고 그냥 막연한 취기속에서 허우적대다가.. 그러다가 잠들고 다시 깨어나면 속이 안좋을테니까 그러니까 또 현실은 머릿속에서 사라지지 속이 안좋으니까
우울증이 계속되다보니 어느 순간 이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 얘는 그냥 나랑 같이 있는 애구나. 약도 먹고 있고, 병원도 가고 있긴 하지만, 그래도 늘 같이 있는 애인것 같아요. 그렇다고 해서 불편하지도 않은 이제는. 있어도 그만 없어도 그만인 애 같은 느낌이랄까요.
병원다녀온지 한달되기 하루전부터 평소보다 더 심해진 우울증 그리고 자살충동 울어도 소용없고 아무생각도 안나는데 눈물은 멈추지 않고 딱 3일 너무 맘이 아프고 죽고싶었는데 지금은 급성편도염으로 온 몸이 아파 고생중 다음달에도 이럴까봐 똑같은 날짜가 다가오면 이래버릴까봐 불안하고 무섭고 끔찍하고 너무 긴장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