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아/성격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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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아/성격

친구들 얘기 들어주고 상담해주는거 좋아하는 어린 아이였던 나 각각 다른 성격에 여러 상담을 듣다보니 이해할 수 있는 폭 넓어져서 무턱대고 좋아한 나 나중에 안 좋아질 것도 모른채 그렇게 지내다보니 내 주장은 사라져버린 나 오늘 나의 기분이 뭔지 어떤지 나도 모를만큼 진짜 가아아아끄음 내가 서운했다고 느꼈을 때 내 상담 들어줄 사람도 없다고 그 사람들은 내 얘기에 관심도 없겠지?라고 생각하는 나 그렇게 날 숨기게 된 나 힘들다. 이제 상담 듣는거 그리고 이러는 내가 그만하고 싶다. 상담 진~지하게 내 이야기를 들어줄 사람 어디갔죠? 좀 들어줘요. 물어봐줘요. 오늘 어땠냐고 오늘 하루 힘들진 않았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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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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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성격이 이상해요... 그냥 좀 편한 친구한테는 잘 웃기고 막 그러는데 지금 친구들앞에선 잘 못그러겠어요 그냥 말이 확확 안나온다는 느낌이에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래서 제가 지금 반에서 말 수 가 없는 아이로 된 것 같고... 저도 막 잘 노는거 좋아하고 그러는데 이상하게 지금 친구들 앞에선 말이 잘 안나와요 ㅠㅠㅠㅠㅠㅠ 지금 친구들은 예쁘고 착하고 잘 놀고 인기도 많은 친구들인데 그에 비해서 저는 아닌것같고 그냥 심적으로 힘들어요.... 저빼고 친구들끼리는 막 친해진거같은데 저만 적응을 못한느낌이에요 아................ 왜일까요?? 편하게 생각하려고 해도 잘 안되네요 힘들어요.. 제 원래 성격일까요?? 저 초등학교땐 솔직히 반에서 은따였고 중학교 올라가서 이제 친구들 사귀고 하다보니깐 전 제 자신이 성격을 바꾼 줄 알았어요...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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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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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요 다른 사람들이 무서운 거 같아요 답장할 때나 글 쓸 때 이미 확신한 것을 이걸 보내도 이게 괜찮을까하면서 5분이고 10분이고 계속해서 잡고 있어요 그러면 그런대로 너무 늦게 보내나? 싶기도 하고...지금도 그래요ㅠ 음.....어떻게 해야 할까요..?;-;

ademade
·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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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길어도 진지하게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좀 이상하게 들릴지는 모르겠지만 전 주변인들을 웃겨야 한다는 강박증을 갖고 있어요. 중학교 때까진 제가 입만 열면 친구들이나, 초면인 사람들도 빵빵 터지는 수준의 재치나 말빨로 쉽게 사람이 붙었고, 엄청난 친화력을 소유했었어요. 소위 말하는 반에 한 명씩은 꼭 있는 분위기 메이커로 보시면 될 것 같아요. 그런데 1년 전 고등학교에 오니까 새로운 환경 탓인지 진로 고민 때문인지 의기소침해서 개학 첫 날은 말을 잘 하다가 학기 초반에 극심한 스트레스 때문에 점점 말도 잘 안 하고 웃음이 많이 헤펐었던 제가 웃음도 중학교 때 비해서 많이 사라졌어요. 철 든 거다, 생각이 깊어진 거다 이렇게 합리화를 할 순 있겠다만 전 중학교 때와는 사뭇 다른 생활 즉 재치 있는 말들로 사람들을 웃기는 법도 잊어버렸고 이 사람들을 웃겨야 된다, 어떻게 하면 이 사람들이 웃을까? 이러면서 계산을 하면서 개그를 던지니까 오히려 제 생각과는 다르게 반응이 무미건조한 경우가 허다했어요. 이런 상황이 반복되다보니까 항상 나서기 좋아했던 제가 조용히 눈치만 살피고, 저 대신 분위기 메이커라는 자리에 메꿔진 친구를 항상 부러워하고 있어요. 그렇다고 해서 제가 학교에서 아예 조용히 있는 건 아니고 중학교 때처럼 간간히 삘 받으면 말을 던져서 반 친구들을 빵 터지게 하는데 그 느낌도 오래 가는 게 아니라 제가 하다가 지레 겁 먹어버리고 '또 다음은 뭘 해야 하지?' 라는 생각을 해버려서 분위기가 금방 식어요. 남들은 아무렇지 않게 보일 수도 있겠지만 저는 거의 이런 루트로 상대를 휘어잡았기 때문에 중학교 때 제가 사람들에게 웃음주는 방식을 기억해***만 이런 짓이 오히려 저를 집어삼켰고, 재미도 없게 만들고, 현재 감이 현저히 떨어진 상태에요. 저는 말로 사람을 웃기고 제 말로 인해서 제 주변에 사람이 많은 게 좋아요. 사람이 없으면 아무것도 못 한다는 얘기는 절대 아니지만, 급작스럽게 감이 떨어져버리고 계산하는 제 모습이 너무 싫더라구요. 학교 전공 과가 저랑 안 맞기도 하고 고등학교 내신 성적이나 친구 관계나 그런 것들에 의기소침해진 뒤로 당당해지지 못 했을까 싶기도 하고... 별별 생각이 다 드네요 ㅜㅜ 일단 다른 자잘한 것들 집어치우고 딱 개그 강박증만 봤을 때 전 어떻게 해야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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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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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자신을 사랑하고는 있어요. 세상물정 모르기에 행동이 남달라서 욕먹고 있지만, '어쩌라고'라는 마인드로 제 자신이 독특하다며 다른 세계의 특이한 사람이라는 그 차별화에 저를 사랑하는 중이에요. 문제는 이렇게 세상물정 모르는 ***인 내자신을 사랑하는 중인데, 세상물정을 모르는 제 상황인만큼 흑역사도 많고 또 제 무의식중 행동들을 보고 사람들이 손가락질 해대는 경우가 많았기에 자존감도 많이 깎이는걸 동반하고 있어요. 제자신을 사랑하는 중이긴 하나, 사랑하는 과정이 너무 고되고 힘드네요.

vampire98
·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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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 생각이 없어요 뭘 물어봐도 제 의견이 없고 그래서 항상 할 말이 없게되는거같아요 대화할때도 아무 생각이 없으니까 말 수도 적은거같구요...이건 뭐 정신적인 문제인지.. 병원가봐야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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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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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적이게 살지말자 탓하지 말자 내 수고는 나만 알면 되는거야, 티내지 말자 근데 왜 자꾸 어기는 거냐고. 다짐했었잖아. 내 상태를 알아줬음 해? 공감받고 싶어? 위로받고 싶니? 그럴려면 밝게 살았어야지, 주변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사람이 되기는 커녕 부정적인 감정만 주고, 짐만 떠넘기는데 누가 널 반겨주겠어? 기대하지말자. 앞으로는 나아질 것 같아? 나부터 바뀌어야 하는거야.

aien
·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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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다시 자존감 엄청 떨어지고있다 계속 식은땀나고 불안해..

rin7
·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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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없는성격 고칠 수 없을까요?스스로도 너무 답답합니다..소심하진 않은데 낯을 좀 가리고 말 수가 너무 없어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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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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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진다는 것. 곧 는 것. 난 내가 하고싶은 걸 하면서도 또 느끼고 있다. 하고싶은 분야로 학교를 가고. 그 분야에서 최고였던 선생님 밑에서 배우고 있고. 배우고 싶은 것도 좋은 기회로 배우고 있고, 사람들에게 휘둘리기 싫어서 혼자 다니고 있고 있고. 날 위한 개인적인 시간들도 하루에 최소 한 두시간은 가지고 있는데. 왜 또 이게 일상이라고 느껴지니 행복하고 즐겁지도 않을까. 왜 자꾸 새로운 걸 갈망하고 찾는걸까 사람은?

greeby
·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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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살하면 그냥 끝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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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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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핍들을 어떤담배로 어떤 사람으로 어떤 음식 으로 채우려고만 하는 내가 싫네요. 구멍뚫린 독에 한없이 붓기만 하는데 자꾸 빠져나갑니다. 흘러 넘쳐서 누군가를 채워줄 수 있는 사람이 되고싶습니다.

zerozero212
·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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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양성*** 입니다. 평생 이성*** 인줄 알고 살다가 좋아하는 친구가 생겼어요. 그 아이는 참 예쁘고, 멋있고, 운동도 잘하고, 의리도 있고, 귀여워요. 제가 전학을 와서 친한 친구가 많지 않았을때 같이 다닌 친구중 하나였는데, 그때 그 아이 몸매가 너무 좋아서 제가 막 비법을 알아내겠다며 관찰 하다 보니 좋아졌어요. 정말 자세히 보니 예쁘더라구요,. 하지만 그 친구는 여자니까, 이건 좋아하는게 아니라 동경이라면서 저를 달래왔어요. 그런데 보면 볼수록 더 좋아져요. 근데 또 걔는 엄청 귀엽게 생긴 여자애랑 친한데, 스킨십을 좀 심하게 해요. 중학생인데 애들이 진짜 사귀는것같다고 진심섞인 농담으로 말할 정도로요, . 둘이 입뽀뽀하고, 틈만 나면 껴안고.. 물어보면 사실 별로 안 친하대요. 딱히 질투는 나지 않지만 보고 있으면 나도 그렇게라도 사랑받고 싶다. ★랑도 하는데 나라고 못할까,, 이런 생각이 들어요. 제가 또 학교에선 막 어머♥♥아~~ 이러면서 좋아한다고 하고 다니는데, 그 애가 저를 부담스러워 해요. 애들이 전에 너 레즈냐고 물어본 적 있는데 그때는 그런게 아니라 그냥 아이돌 좋아하듯이 동경하는거야~ 하고 넘겼지만 너무 슬펐어요. 그 얘기를 들은 걔는 안심했겠지만 불안해 하는게 같이 있으면 보여요. ★이랑 스킨십하는 거 보면 걔도 양성*** 인것 같은데, 걔는 젠더에 대한 지식이 전혀 없어서 진지하게 얘기해볼 수도 없어요.. 답답해서 그냥 몇자 적어보려고 했는데 길어졌네요,, 횡설수설한 제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읽어주셨다는 것 만으로도 위로가 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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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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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격이 활동적이지 않아요 친구 만나는 것도 귀찮아하고 심지어 카톡하기도 귀찮아해요...그래서 카톡 삭제할까 생각도 해 볼 정도로 사람들과의 연락을 귀찮아해요.집에서 할 게 너무 많아요 폰하기 쇼핑하기 네일하기 책읽기 공부하기 헬스가기 요가하기 강아지 산책***기 등 진짜 일년도 집에 틀어박힐 수 있어요 근데 제 친구들은 다 활동적이에요 어딜가든 핵인싸에 무리도 엄청 많고 이런식인데 저는 그런것도 싫어해서 한명한명만나요 근데 제 대학친구가 고딩친군데 얘도 엄청 활동적이라서 맨날 학교에서 같이 있으면 얘 폰이 계속 울려요 친구들이 계속 전화와서.....그런거 보면 현타오고 난 친구 없다는거에 또 현타오고 .이런생각 안들다가 내가 주변사람들에 비해 22살 어린나이에 인생을 재미없게 사나 생각들고 이러다 우울증 올거같고 활동적이게 고쳐보려하면 또 내 성격이랑 안맞고 억지로 활동적인척 하는 것 같고...나랑 성격 비슷한사람들만 주변에 있으면 내가 맞구나 싶겠는데 개개인으로 열명은 다 활동적이라 제가 이상한 거 같아요. 처음엔 이런 생각이 안들었는데 점점 제 활동적이지 못한 성격을 탓하게 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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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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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집에서 용돈을 아예 안주셔서 아르바이트 2개하면서 간신히 살아가고 있어요. . . 중고등학교때부터 저는 제가 알바해서 스스로 전부 해결하는 것이 멋있어보였고 그렇기에 수능이 끝나자마자부터 아르바이트를 시작해서 지금까지 알바를 안한 기간은 딱 2달이예요. 하지만 알바를 하면서 정말 많은 사람들을 많났어요. 제가 운이 나쁜 것인지 나쁜 일을 기억을 잘 해서인지는 알 수 없지만 정말 많은 일들을 겪으면 너무 지치고 힘들어서 아르바이트를 하기 싫기도 하고 힘들기도 해서 그만두려고 했지만 집에서 용돈을 안주셔서 어쩔수없이 계속하고 있어요. 지금은 집근처 편의점 주말오전알바를 하고 있어요. 정말 유치원생부터 중학생이 대부분이고 아니면 어르신 손님들이 예요. 어르신손님들은 주로 버스카드 충전이나 담배를 사러오시는데 오시면 은근히 말꼬리를 우물거리시며 반말을 하시거나 반말과 존댓말을 번갈아쓰시거나 아예 대놓고 반말을 쓰시는 분들이 많으세요. 그리고 담배를 사러 오시는 손님들은 주로 담배냄새를 풀풀 풍기면서 들어오시면서 오렌지 2개 이따위로 말하세요. 발음도 안좋으시면서요. . . . . 그럴 때 저누 치밀어 오르는 화를 참을 수가 없어요!!! 나이 좀 먹었다고 예의는 밥말아먹고 배려는 진작에 갔다버리고 혀바닥 잘라먹은 어른들을 보면 빨리 폐암을 죽었으면 좋겠고 뒤통수랑 뺨을 찰지게 때리고 싶어요. 그러면서도 이런 생각을 나는 제 자신이 너무 끔찍하고 무섭다고 생각하고 혐오감과 실망감을 느껴요. . . 더 심각하다고 생각하는것은 어린 손님들을 받을때예요. 우르르 몰려와서 예절과 도덕을 학교나 가정에 배운 적도 없는것같아요. 가격표있는데***도않고가격묻고 라면사서 액상스프 테이블에 쳐바르고 팝콘사서 바닥에 뿌려놓고 쓰레기휴지통에 안넣고 휴지통앞에 버려놓고 돈 줄때 다 구겨진 돈주고 돈꺼내는 것도 한참걸리고 계산도 못하고 하나부터열까지 귀찮게하고 정말 한번 받을때마다 참을인을 20번도 넘게 그리는것같아요. 저는 다른 사람들의 배려로 이만큼 자랐는데 저는 그아이들에게 제가 받은 만큼의 온정과 배려를 주지않은 것같아 죄책감을 느껴요. 그리고 아이들의 행동과 말투가 정말 싫기도 하지만 어쩌면 어른들이 싫은것을 어른들에게 풀지못하니까 약한 아이들에게 화풀이 하는것 같고 제가 아동혐오를 하는 것같아서 제 자신에게 혐오감을 느끼고 죄책감이 들어요ㅜㅜ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제가 이상한 걸까요?

ayuzawa
·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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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18살 고등학생이고 제 성격이나 보이는 모습들이 가끔 이중적일 때가 있어서 제대로 저에 대해서 알고 싶습니다 저는 사실 상당히 소극적이고 수동적인 사람입니다 무언가에 도전하기도 무서워하고 남들의 시선을 많이 신경써서 일상적인 행동 하나하나까지 많이 생각하고 하는 편입니다 또 남들이 저를 싫어하는 게 무서워서 항상 사랑받으려고 노력합니다 친구들을 웃기려고 늘 최선을 다하고 애교섞인 말투를 씁니다 이건 제 원래 성격인지 아니면 예전부터 그래와서 습관이 된 건지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아무에게도 고민을 이야기하지 않습니다 정말 친한 친구들에게 이야기하더라도 만들어낸 고민이나 그 애들의 동정을 받을만 하게 고민거리들을 부풀려서 이야기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 저는 누군가를 좋아하게 되는 것이 무섭습니다 고백을 받으면 거절하지 못해 받지만 항상 자기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 것 같다는 말로 이별을 통보 받습니다 사실 그럴만도 한게 그 애를 제가 좋아하게 된 것 같다는 느낌을 받는 순간부터 필사적으로 그 애의 단점을 찾기 시작합니다 그러다 보면 그 애를 정말로 싫어하게 됩니다 그 애에게 온전히 마음을 주었다가 버림받는 순간이 오면 제가 받을 상처가 두려워서일까요? 누가 저를 싫어하는 것을 극도로 무서워하는데 이건 부모님, 특히 엄마에게 많이 해당되는 것 같습니다 엄마가 저를 낳은 것을 후회하는 것 엄마가 저를 미워하게 되는 것이 너무 무섭고 어렸을 때는 엄마와 걷다 제 발이 바닥에 붙어버려 엄마가 사라져가고 제가 아무리 엄마를 불러도 돌아*** 않는 악몽을 꿨습니다 그런데 또 이중적으로 엄마와 자주 싸우며 심한 말들을 합니다 엄마에게 미움받을 것을 무서워하면서도 싸우는 당시에는 화가 나 미움받을 말들을 뱉습니다 엄마와 싸우고 나면 엄마에 대한 혐오감과 저에 대한 혐오감이 뒤섞여 자해를 하게 됩니다 저도 제가 왜 이러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엄마가 모든 것을 버리고 떠나고 싶다는 이야기를 누군가에게 하는 걸 들으면서 방에서 숨죽여 운 적이 있습니다 엄마의 청춘과 젊음을 제가 다 잡아먹은 느낌입니다 엄마의 꿈은 저로 인해 이루어지지 못했습니다 저는 자존감이 많이 낮습니다 친구들은 항상 저에게 귀엽다고 좋아한다고 자주 이야기를 해주지만 저는 고맙게 느끼면서도 동시에 의문을 가집니다 제가 보기에 저는 좋아할 점이 없는 사람이기에 그들이 보여주는 애정은 거짓되어 보입니다 이런 제가 싫기도 합니다 상대의 애정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지 못하고 피해망상에 ***어있는 것 같기도 합니다 하지만 아무리 생각해도 진짜 저를 그렇게 생각한다기보다는 그저 하는 말 같습니다 어차피 그 애들에게는 저 말고도 더 소중한 사람이 있을 걸 알고 그러면 저는 버려질 테니까요 정말로 언제나 저만을 맹목적으로 좋아해줄 사람이 어디선가 나타났으면 좋겠지만 그런 사람이 있더라도 제가 변하지 않는 이상 저는 이런 생각을 거듭하겠죠 제 성격이 원래 이랬던 건지 아니면 우울한 기분이 지속되면서 이런 성격이 된 건지 잘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저는 제 기억의 첫 순간부터 남들에게 사랑받기 위해서 명랑하고 쾌활하고 발랄한 성격으로 연기했던 것 같습니다 제가 주변에서 들어왔던 이런 말들이 진짜 제 성격이었을까요 아니면 그때부터 그저 저는 끝없이 귀엽고 밝은 아이를 연기해온 걸까요? 요즘은 친구들이 모두 저를 우울한 면이 있는 아이로 알고 있습니다 제가 티를 냈기 때문입니다 그 전의 성격과 모습으로 돌아가고 싶기도 한데 이렇게 만들어진 이미지를 유지하고 싶기도 합니다 매일 이렇게 제 이미지를 생각하는 게 피곤합니다 어떻게 해야 할지도 모르겠고 제 성격에 대해서도 잘 모르겠습니다 도와주세요

atthebreakof
·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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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적으로 노력할 수 있는 것도 재능이다. 나한테는 그런 재능이 없다.. 선천적으로 쉽게 싫증을 내고 끈기가 없는 나약한 기질을 타고났다. 더 독해져야 하는데.

비공개
·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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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들 싸우는걸까 우리 이제 그만 싸워요. 편 가르기 그만해요. 당신이 나와 성별이 다르다고 해서 당신을 미워하지 않겠어요. 당신이 나와 지역이 다르다고 해서 당신을 미워하지 않겠어요. 당신이 나와 종교가 다르다고 해서 당신을 미워하지 않겠어요. 당신이 나와 이념이 다르다고 해서 당신을 미워하지 않겠어요. 당신이 나와 성적 취향이 다르다고 해서 당신을 미워하지 않겠어요. 당신이 나와 다르다는것을 인정하고 받아들이고 존중할게요. 그러니 당신도 나를 미워하지 말고 있는 그대로 바라봐주세요. 나는 괴물이 아니에요. 아직 미성숙한 사람이지만 괴물은 아니에요. 악의도 없어요. 돈 없고 빽없는 크게 내세울것 없는 그냥 흘러가는 사람이에요. 미워하고 싶지 않아요. 싸우고 싶은 마음도 없어요. 당신과 싸워야 할 이유가 내겐 없는걸요.

super114
·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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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그럴 때 있잖아요. 왜, 그냥 한없이 우울해질 때. 어제 나에 대해서 잠깐 돌아봤는데, 생각보다 나는 별 거 없는 사람이었고 나에게 의미있는 사람은 없더라구요. 가족이요? 글쎄, '가족'이 아니었다면 난 그들에게 아무런 애정도 없었을 텐데. 친구들이요? 글쎄, 잘 모르겠네요. 친구가 친구가 맞는지, 정말 저 아이가 나의 친구인지. 당장 그것부터 모르겠는걸요. 나의 삶은 나의 생각보다 이루어진 게 없고 공허하기만 하다- 이게 지금 제가 내린 결론입니다, 안타깝게도. 도대체 난 무슨 말을 하고 싶은 걸까요. 행복하다-라는 감정은 느껴요. 언제나 갈망하기도 하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 인생은 불행하고, 누구든 나에게는 의미가 없어요. 정말 나도 내가 무슨 말을 하는지 모르겠네요. 어쨌든 읽어줘서 고마워요, 좋은 꿈꾸길.

smokeblue
·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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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이 난다 무언가 크게 잘못되었다

ighem
·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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