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들어요 힘든 것 같아요 아니 잘 모르겠어요 고등학교때 외모때문에 학교 선생님들과 어머니와 문제가 있었어요(전공이 무용이였습니다) 정말 너무 힘들었었고 제 주위엔 아무도 없었어요. 있었겠지만 보이지 않았어요. 그 골이 너무 깊어져서 우울증이 심했지만 그땐 몰랐어요. 그러다가 갑자기 자학을 하기 시작하니 부모님께서 조금 보아주시는 듯 했습니다..하지만 어머니와의 골은 낫지않았고 약 2년 정도 냉담을 했었습니다. 그리고 감성과 이성을 분리하는 법을 깨닫고 감정 소모가 심해지는 일이 생기면 그 사건에서 저를 분리하기 시작했어요. 이슈는, 그 이후 부모님께서 싸우셔도, 혹은 다른 사람과 트러블이 생기면 아무렇지 않은 것 같습니다. 눈물도 나지 않고 그냥 괜찮아요. 모든 것이 이해가 되는 거 같기도 하고 가슴 한구석은 답답한거 같은데 괜찮은 것 같아요. 잘 모르겠어요. 분명 힘들고 아파해야 되는 일 같은데 이런 제 자신을보니 예전처럼 아무렇지 않아하다가 갑자기 자학하면서 폭발할까 겁도나고 상담을 받아야 되나 싶기도하고 너무 답답해서 글을 적어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