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내리는 공원의 입구에서 저는 큰 우산을 쓰고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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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esha
·7년 전
비가 내리는 공원의 입구에서 저는 큰 우산을 쓰고 서 있었습니다. 얼마 뒤 다른 가족들이 비를 피하러 제 근처의 나무로 오더군요. 그 가족의 아***가 차를 가져올 동안 아이들과 어머니는 나무 밑에서 기다리기로 했던 것이었죠. 저는 쭈뻣대며 뭐라고 말을 건네면서 씌워줘야 하나 어떡할까 생각을 해봐도 어떤 말을 해야할지 모르겠더군요 결국 어머니와 누나랑 떨어져 서있는 5살 가량의 꼬마 아이 위로 우산을 씌워 주었습니다 "얘기라도.." '전부 못 씌워 주더라도 얘기라도 씌워 줘야겠어' 라는 마음그대로 어설프게 말이 나와 버린 겁니다. 다행이 꼬마 아이가 어머니에게로 간 덕분에 3명 모두에게 우산을 씌워줄 수 있었습니다. 제 우산이 4명이 모여서 쓸만큼 컸던 것도 다행이었어요 금방 아***의 차가 와서 기다리던 가족들을 데려갔습니다 아주 잠깐이었지만, 씌워줄 수 있어서 다행이었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리고 제 소심함이 아쉬웠습니다. 조금만 더 빨리 우산을 씌워 줬다면 그만큼 비를 덜 맞았을 테니까요 조금 더 늦었다면 아예 못 씌워 드렸을 테니 늦기 전에 용기를 낸 것에 일단 만족해야 겠지요 어차피 어설프게 말할거 그냥 용기를 더 빨리 낼 수 있는 내가 되고 싶었습니다. 말보다는 행동이 중요하다는걸 잊지 말아야 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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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ha (글쓴이)
· 7년 전
@!3282624d8e99d62a138 퍼플님은 충분히 용기있으신 분같아요 저를 닮지 않으셔도 퍼플님은 멋있으십니다 제 작은 용기를 칭찬해 주신것 같아 기뻐요 우리 말보다 행동은 앞서게 같이 노력해 보자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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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llenger73
· 7년 전
ㅋㅋ 멋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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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ccess1
· 7년 전
멋집니다 항상 응원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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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ha (글쓴이)
· 7년 전
@!832d5ce34edfcc12e0e 헉..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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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ha (글쓴이)
· 7년 전
@challenger73 칭찬 감사합니다 사랑해요♡ 멋진 73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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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ha (글쓴이)
· 7년 전
@success1 멋지신 분들 눈에는 멋짐만 보인다고 멋지신 분들이 칭찬해 주고 가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항상 응원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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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ilica
· 7년 전
잘 하셨어요. 그리고 처음이 어려운 거에요. 이미 행동해보셨으니, 다음은 더 빨리 하실 수 있을 거에요. 그러니 잘하신 거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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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ha (글쓴이)
· 7년 전
@rilica 네, 다음번에 또 기회가 생기면 더 빨리 움직일 수 있었음 해요 뭐든 진짜 처음이 어려운것 같아요 따뜻한 말씀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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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ilica
· 7년 전
별말씀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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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INBOWCANDY
· 7년 전
나눴느는 우산 진짜 용기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