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에 꿈에서 엄마가 나를 버리고 짐을 챙기고 떠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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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dicne303
·7년 전
옛날에 꿈에서 엄마가 나를 버리고 짐을 챙기고 떠나려고 할 때 나는 현실에서도 울었다. 최근, 꿈에서 학교 급식실에 난 불이 번져 1000명 가까이 되는 학생들과 교직원들이 대피하고 옥상으로 올라가거나 밖으로 나오거나 불이 번지는 것을 직접 눈으로 지켜보고 나는 손수건으로 입을 막으며 콜록콜록 거리며 앞뒤양옆으로 친구들이 괴로워 하는 것도 눈으로 지켜보고 나중에 내가 옥상으로 올라가 살았다는 생각을 하고 여전히 불타고 있는 학교를 보며 꿈이 끝나버렸는데 어째선지 나는 현실에서도 꿈에서도 울지 않았다. 나만 살았으면 된 것이라는, 나만 좋으면 괜찮다는 그 무의식에 있었던 내 진짜 마음이 들춰진 기분이 들어 허상에서만 나오는 착한 주인공이 되기는 글렀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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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lgnS6
· 7년 전
뭐 주인공이 다 착한 건 아니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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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cne303 (글쓴이)
· 7년 전
@xlgnS6 그렇군요! 답장해줘서 고마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