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시 2차를 준비중이라 너무 스트레스였는데, 가족들이 더 제게 스트레스와 암울함을 더해주는것 같아요. 저희 아빠는 맨날 이야기중에 화나면 혼자서 엄청 화낸다음에 저한테 큰 상처가 되는 말을 한마디씩 꼭 하고 가요. 몇년 전에 했던 말들도 아직도 기억나고 아직도 상처로 남아서 트라우마가 된 것들도 있어요. 대학교 면접준비때문에 너무 심란하고 우울했는데 그래서 말을 툭툭 했다고 엄청 화내고 짜증내고 소리지르다가 앞으로 대학교를 못 가면 학원에 가서 이렇게 하고싶다 이런말을 했었는데 대학교 못가고 뭔 학원은 학원이냐 하면서 비웃는 뉘앙스의 말을 엄청 했어요. 예전부터 저를 ***년 ***로 생각하는것 같은 말을 너무 많이 해서 지금 또 들으니 너무 큰 상처였어요. 나름 암담한데도 이렇게 나아가면 되지 않을까 하는 최선책으로 낸 희망이었는데 가차없이 하찮은 취급을 받고 비웃음당한 느낌이었어요. 진짜 너무 암담하고 우울해져서 왜 아직까지 살아있는지 싶어 울면서 샤프로 팔에 상처를 냈는데 이걸 들키면 분명 ***에 ***년 취급받을걸 알아서 더 생각이 많아져요. 당장 오늘 면접인데 너무 울어서 눈도 붓고 상태도 엉망이라 너무 암울해요. 다른 친구들은 다 준비를 잘 했는데 전 말도 잘 못해서 안될것같다는 생각도 자꾸 들고 대학을 못 가면 아빠한테 니가 그럴줄알았다는 눈길이나 받으면서 하기도싫은 일이랑 답답함속에 갇혀살아야한다는 생각 때문에 질문에 답하는걸 생각하는것도 너무 어려워요. 저는 진짜 앞으로 어쩌면 좋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