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가 요즘 힘들다고 예민하니까 신경쓰이게 하지말라 해서 쥐죽은듯이 조용히 살고 술먹고 들어와서 소리지르고 침뱉고하는 술주정 다 받아주고 아빠 기분 맞춰주려고 눈치보면서 얼마나 애를썻는데 방에 조용히 있는게 마음에 안든다고 신경질내면 난 뭐가되는데? 그동안 힘들다는 핑계로 엄마도 힘들게 했으면서 더 뭘바라는건데 우리가 힘든건 생각 안해? 설연휴 첫날부터 눈치보느라 바쁜 엄마 불쌍해죽겠다 힘든거 아니까 우리도 참고 있는거 알고있으면 화부터 먼저 내지마 제발 부탁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