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참 웃긴다 내 사정을 남이 알아주길 바라는 주제에 막상 누군가 물어보면 돌아서 숨긴다. 그러면서 말을 하지않아도 알아줬으면 좋겠다. 말하는 것만으로도 괴로우니까. 말을 하지 않으면 남들은 모른다고 ***야. 힘들면 힘들다고.슬프면 슬프다고.괴로우면 괴롭다고. 솔직하게 말하고 상의해도 된다고. 가족에게도 숨기는 난 뭐야. 나 혼자 어디 무인도에 떨어진 거 같다. 주변에 사람은 있는데 나 혼자 벽치고 일정거리 이상 들어오는 건 거부하고.피하니까. 나 왜이렇게 ***같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