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건강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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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잖아 엄마 아빠. 날 낳아주고 길러주고 사랑해줘서 너무너무 고마워요. 정말 고마운데 요즘 너무 살고 싶지가 않아. 잠자리에 들기 전 항상 '이대로 영원이 눈을 뜨지 않았으면. 아침이 오지 않았으면.' 이런 생각이 들어. 그치만 내가 죽으면 엄마 아빠가 너무 슬플 거 아니야. 늘 말 안 듣고 힘들게 하는 못난 딸인데 아무것도 해드린 게 없는데 죽어버리면 그건 너무 죄송하잖아요. 아마 엄마 아빠가 안 계셨으면 이미 죽었을거야 나는. 자꾸 입 밖으로 살기 싫단 말 꺼내서 미안해요. 죽고 싶단 건 너무 직설적이라 그렇게 말했던 건데, 것도 별로 의미 없었나봐. 말하면 안된단 거 아는데 자꾸 생각하다보면 말이 튀어나와요. 왜 살고 있는지 모르겠어서 그냥 다 너무 힘든데 그래도 살아야 된다니까 차라리 죽으면 편할 것 같다고 자꾸 그런 생각만 들어서 나도 어떻게 해야 할 지 모르겠어묘. 차라리 안 태어났으면 좋았을텐데. 이러면 두 분 탓하는 게 되어버리나? 죽을 수 없다면, 애초에 없는 사람이었음 좋았을 걸. 잘 모르겠다. 그냥 미안해요. 시간이 지나면 괜찮아질 거라고 하셨지만 솔직히 난 시간이 모든 걸 해결해주리라곤 생각하지 않아요... 이대로 있으면 악화되기밖에 더할까. 내가 모두에게 상처만 주는 것 같아서 비참해 어떡해야 좋을지 정말 모르겠어요 그냥 전부 다 끝나버리면 좋겠다 처음부터 없었던 거였으면 좋겠다고 더 이상 내가 뭔가 해나갈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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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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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뻔해보이지만 내가 가장 소중해요 여러분 건강한 나 없이는 세상에 무엇하나 건강하게 돌아가질 않거든요

YEAHN
·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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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압이 너무올라 뒷목이 뻣뻣해지고 머리까지 띵띵아프다. 마사지를하며 주먹으로 마사지를 해줬는데, 순간 뒷목잘못치면 즉사한다는 정보가 떠오르고 나도모르게 주먹으로 쎄게 한대칠뻔했다. 죽고싶었는지 아무망설임도 없이 웃으며 칠려고 했던 순간들이 계속 떠오른다.. 아직도 뒷골이 땡긴다 얼렁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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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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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이상 이보다 아픈일들은 일어나지 않았으면 좋겠다... 정말 최소한 고통이 여기서 멈췄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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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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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백수 히키코모리로 살아도 괜찮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잠깐 했다. 열심히 살던 다 포기하고 살던 지금과 달라지는건 없겠지...너무 공허하고 괴롭다.

flotia
·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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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행복한건지 행복한척 하는건지 잘 모르겠어요. 힘든일이 있으면 차마 말을 꺼내지 못하고 혼자 뭍어버려요. 누군가에서 절실히 말하고 싶지만, 주변 사람들에게 동정을 받고싶지 않아요. 아무도 날 봤을때 불쌍하고 힘든 사람이라 느끼지 않았으면 해요. 그저 열심히 사는 사람으로 보이고 싶어요. 근데 난 사실 아주 오랫동안 내 가장 깊은 걱정들과 상처받은 거를 수천번도 넘게 털어놨어요. 나좀 위로해달라고. 내가 아는 모든 지인들한테 털어놨어요. 머릿속으로. 그사람들에게 속 얘기들을 털어 놓고 위로 받았어요. 혼자 "나 너무 무서워서 차라리 죽어서 도망가거싶다고. 나는 이만큼 가졌는데도 너무 불행하고 불안하다고." 그리고 머릿속으로 혼자 내 말에 대답해주는 사라들을 상상해요. 괜찮다고 그리고 진지한 표정으로 날 위로해주는 사람들을 상상해요. 수천번도 수만번도 더 삼킨거 같아서 이제는 혼자 그렇게 위로할때 현실인지 상상인지 구별도 못해요. 그렇게 1시간 위로하면 다시 아무렇지도 않게 행복해져요. 근데 자려고 누우면 방이 어두워지면 모든게 다시 떠올라서 날 너무 괴롭혀요. 죽음에 대한 두려움으로 공황장애을 겪은건 이미 초등학교때부터 10년도 넘었어요. 혼자 마음속으로 소리지르면서 벗어나려 하는데 마음대로 안되네요... 나를 ***했던 그 친구들 내 가족 남자친구. 차마 부끄럽고 동정받기 싫어서 잊으려고 묻어둔 것들이 막 떠올라서 다시 내 삶이 얼마나 불행한지 떠올려 줘요. 내가 받은 차별들 나를 괴롭히는지 아닌지도 모르겠는 친구의 행동들. 막 떠오르면서 다시 화가나요. 그리고 다시 위로해요. 똑같이. 친구한명을 머릿속으로 불러내서 얘기해요. 내 마음을. 그리고 그러다 갑자기 뭐하나 싶어요. 이렇다는게 너무 비참하고 힘들어서 다들 이렇게 사나 싶어요. 나는 유복하게 자란거 같은데 나는 그래도 부족함 없이 부모님이 키워주신거 같은데. 왜 이리 혼자만 불행한척 사는지... 혼자 역해빠져서 피해망상에.. 이정도는 누구나 견딘다고. 나보다 힘든사람 많다고. 이렇게 어두우면 아무도 날 친구로 두기 싫을 거라고. 이런 얘기를 누가 듣고 깊겠냐고. 그리고 이런 나의 성격을 고치려고 해요. 그러다 내 심장이 너무 나약하게 뛰는게 느껴져요. 내 몸이 너무 나약하게 느껴지고. 그러다 다시 나의 나약함에 죽음이 무서워져요. 공황상태를 겪고나면 다시 핸드폰을 꺼내요. 나쁜생각 멈추려고. 그리고는 내가 가지지 못한 것들을 인터넷으로 찾아보며 그것들을 가지는 상상을 해요. 그러다보면 2시간? 지나서 잠이 들어요. 이러다 문득 정말 궁금해 졌어요. 다들 이러나요? 이정도는 다 참고 사나요? 내가 유별난지 모르겠어요. 난 내가 겪은 추행들로 사랑하는 가족을 순수히 사랑할수 없어요. 사랑하는 남자친구의 돌발 행동은 그냥 넘어가 줄수 있어요. 근데 나한테 다시 그럴 사람일까요? 엄마는 날 사랑하는데 왜 내 힘든걸 말하면 위로를 잘 못해줄까요. 대부분의 엄마들은 세대차이 때문에 이제 더이상 합당하지 않은 것들을 강요하죠? 남자 가족들이 무서운건 원래 그런가요? 공황장애 같은거는 심하진 않은데 다들 힘들때 자기전에 무서운 생각 드나요? 내 문제점들이 실수들이 막 떠오르나요? 다들 행복한가요? 궁금해요.. 다들 이런지.. 다들 참고 사는 건지.. 내가 ***건지

saraB
·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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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좀 괜찮다 싶었는데 우울해요... 방금 전까지도 친구랑 아무렇지않게 얘기를 했는데 또 갑자기 문득 너무 우울해요... 나를 진심으로 사랑해줄 사람이 없는 것 같아서, 이대로 계속 쭉 혼자여야할 것 같아서... 그러다가도 꼭 연애를 해야 외롭지 않은가? 이런 마음때문에 연애를 해도 더 외롭고 오래 가지 못하는건 어닌가? 하는 근본적인 질문에 또 우울해져요... 갑자기 막 눈물이 나는데 왜 우는지도 잘 모르겠어요. 그냥 누가 날 좀 안아줬으면 좋겠어요. 그저 포옥 안고 아무 말 없이 토닥토닥 해주면 좋을 것 같아요... 근데 지금 또 아무도 없네요... 이럴때마다 친구들에게 연락하면 또 너무 걱정할까봐 참게 돼요... 좁은 원룸 방 안이 갑갑하게 느껴져요. 학교에서 상담도 받아봤는데 좀 괜찮아진 것 같다가 또 다시 제자리걸음을 하는 느낌이에요. 도대체 어떻게 해야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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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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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 난 뭐가 부족해서 이렇게 외롭고 힘들게 사는걸까 무슨 소릴 하든 배부른 소리같아

flotia
·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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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씩 우울감이 몰려오곤 해요. 조금만 혼나거나 억울한 일이 있을때 갑자기 몰려오곤하죠. 죽고싶어 미치겠어요. 그치만 죽으면 여태까지 해온 일이 물거품이 되어버리고 남에게 폐를 끼칠까봐 의식적으로 막으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죽기 전엔 항상 살고싶다고 믿으니 칼을 쥔적도 수십번, 팔로 내려치는 상상을 매일매일 하곤해요. 들키면 안되니까 벽에 머리를 박는걸로 끝나죠. 정신과에 안 가본 것도 아니에요. 하지만 내 아픔을 별것 아닌걸로 치부하고 웃는의사쌤과, 내 상담 내용을 듣고 피해망상증이라는 둥, 노력을 하면 괜찮아진다는 둥의 말을 들으면 더 우울해지네요. 어렸을적, 어린 마음에 죽고싶다고 엄마에게 외치자 돌아오는 니가? 라고 말하며 넌 겁쟁이라서 불가능하다는 웃음소리가 아직도 귀를 맴돌죠. 평생 벗어나지 못할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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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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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들을 힘들게 하는 나를 직시하면서도 짐을 지우는 내가 너무 뻔뻔하고 밉다. 난 언제쯤 조용히 지낼 수 있을까? 친구들 없이도 우울감을 정리할 수 있는 사람이 된다면 이런 죄책감은 없을텐데

flotia
·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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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건강

짜증나 짜증나 짜증나 짜증나 짜증나 맨날 너생각만하면서 미안하다고하지마 늘 너만 생각하면서 미안하다고 하면서 날 쓰레기 만들지마 늘 잘못해놓고 뭔지 모르면서 그러지마 늘 너가 잘못해놓고 너가 울지말라고 진짜로 짜증나 너 때문에 스트레스받아 뭐 하나하나 하는거마다 간섭받아야하고 너가 먼저 시작한 티비프로그램 이야기 내가 하면 삐지고 운다고 협박하고 물건 던진다고하고 ***하고 혼자 자책하고 늘 내가 쓰레기다 그래 내가 쓰레기야 태어났으면 안됐을 쓰레기라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짜증나 넌 눈물도 잘나오지? 너잘못인데 난 내가 피해자인데도 못울어 왜냐고? 널 달래주느라 너때문에 내가 쓰레기취급받느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도 눈물 삼키고 못울어서 눈물따윈 이미 멈췄어 멈춘지 오래라고 그냥 미칠것같아 정신 나갈것같아 그냥 미치고싶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냥 죽고싶어 이따위 ***은 삶 치워버리고 죽고싶엌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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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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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건강

어짜피 아무도 들어주지도 않을 나의 고민 혼자 끌어안아야할 그런 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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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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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건강

자격증시험 1달도 안남았는데.. 아직 진도도 다 못나가고 연습도 제대로 안되고.. 자꾸 딴길로만 가게되는 저한테 위로의 한마디.. 격려나 응원의 한마디만 적어주세요..

everyday1102
·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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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고싶어.

fruit12
·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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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 부터인가 이유없는 눈물을 흘린다. 언제 부터인가 이유없는 화를 낸다. 삶이 무기력하다 그래서 난 나에게 살고싶지 않다고 얘기한다 살고싶다면 살아가야할 이유를 찾아야 한다고 그래야 네가 살수있다고 태어나고 싶어서 태어난게 아닌데 내가 살아가는데 이유가 필요하다는게 참 비참하다 노래를 들으면 이유없는 눈물을 흘리고 웃긴 예능을봐도 웃음을 지을 수 없고 드라마를 보면 나도 모르게 화가나서 미칠것같다 이유가 무엇일까... 무엇이길래 나를 이렇게 아프게 하는 것일까..

Meaning7
·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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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건강

병든 신체가 병든 마음을 불러오는걸까요 아님 병든 마음이 병든 신체를 불러오는걸까요. 이제는 좀 지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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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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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건강

자살하고 싶은데 말하고 고민을 나눌 사람이 없어요. 사실 무슨 말을 들어도 전혀 위로도 안 되고, 저 혼자만 쓰레기가 된 것 같아요. 왜 나만 이런걸까요? 다른 아이들은 모두 행복하게 웃는 것 같은데 왜 저만 이런 생각을 하면서 살아가는걸까요? 이렇게 우울한데 친구들이랑 있으면 또 되게 행복하고 즐겁고 그래요. 이것도 우울증의 일종인가요? 때로는 제가 너무 잘 지내서 우울증이라고 믿고싶은게 아닌지, 내가 이상한건지 모르겠어요.

pcy0921
·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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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건강

우울하다. 무기력해. 우울하고 답답해지니까 이걸 어떻게 해소해야할지 모르겠어 막 폭력성이 높아지고, 뭔갈 던지고 싶고 부수고 싶고 나 어떻게 해야해? 눈물난다 생산적인 일을 해야하는건 알겠는데 그럴 힘이 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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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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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건강

자살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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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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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건강

내우울때문에 곁에있는 좋은사람이 힘들어하는건 정말 보기싫고 너무 미안해지고 죄책감이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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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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