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나를 잃어버렸습니다. 나만의 기준을 잃어버려서 주변 사람들의 가벼운 입김에도 이리저리 휘둘리고 말아요. 어릴때부터 참는게 습관이 되어서 그런것도 있고, 따돌려진 경험도 많아서 이제는 사람들의 비위를 맞춰주는것밖에 모르겠어요. 사람들에게 미움 받고 싶지 않아요. 나는 사랑 받고 싶어요. 그런데 너무 다른 사람들에게만 맞추다 보니 어느샌가 내가 어떤 사람인지를 잊어버렸어요. 그저 남들이 웃을때 따라웃고 박수칠때 따라치고. 내가 어떻게 느끼든 간에 내 감정은 전부다 파묻어버리고 주위의 분위기에만 신경쓰는 내가 싫어요. 평생 이렇게만 살까봐 무서워요. 나를 찾고 싶어요. 제발 나를 찾는 방법을 좀 가르쳐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