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고등학교3학년 학생입니다. 전 초등학교5학년때 따돌림을 당했었고 그후 좋은 친구들도 많이 사귀었었지만 중학교2학년때 와 고등학교1학년때 그때 사귄 친구들에게 버려진적이있었어요.그때 이후에 잊고있던 따돌림에 대한 생각과 불안감이 트라우마로 남아서 고등학교 2학년때는 모든 사람들에게 서서히 벽을 쳐왔던것같아요. 처음엔 학교친구. 그후에는 덜 친한 동네친구. 그렇게 점점 심해지다보니 정말 친해왔던 친구들에게 조차 벽을 치고 저를 숨기게 되더라구요 다른사람과의 관계에 대해서 고민하고 노력하는것보다 차라리 혼자있는게 낫다고 생각도 들었구요. 하지만 새학기 시작하면서 그동안 인간관계에서 벽을 쳐왔던 습관을 고치고 오랫동안 함께해왔던 우울증을 극복하기위해서 하나둘씩 노력하는중인데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잘 지내가도 갑자기 문득 나 이래도 되는거맞나??나 어차피 또 실패할것같은데 난 아직 혼자가 좋은데 얘는 왜 나랑 친해지려고 하는거야 어차피 이친구랑 평생갈수있는것도 아닌데 혹시 날 싫어하면 어쩌지?내 성격을 알고 싫어하면 어쩌지?이런 불안감이 끊임없이 저를 갉아먹고있는것같아요. 제가 잘할수있을까요???혹시 우울증이나 대인기피증 극복해보신 분들 계시면 조언부탁드려요ㅜㅜ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