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심없는 것에 강한 나는 원하는 것엔 약해진다. 긴장할 필요 없는데 불안하고 겁나고 도망치고 싶다. 근데 도망치기 싫어서 또 울면서 발버둥친다. 무엇이든 그렇다. 주기적으로 내안의 거대한 불안에 겁싸인다. 꿈이 아주 멀리 있는 거 같아서 이루지 못할 것 같아서 ***처럼 약한 모습 보이고 한심하다. 포기하면 편한데 포기가 안되고 끝까지 붙잡는다. 체념의 삶에서 나와서 처음으로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하는 건데.. 처음에는 마냥 행복했는데 지금은 왜 행복하지 않을까. 용기내어 선생님께 조언을 구해봤다. 난감해하신다. 멘탈의 문제.. ***같이 눈물은 왜 흘려..선생님 곤란하시게. 다른 사람이 해결해 줄 수 없는 걸 아는데도 공감을 받고 싶어 질문을 해봤다. 나 스스로 답을 아는데도 이러니까 어떻게 해야 할 지 모르겠다. 달라지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