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눈물은 너무 무거워서 엎드려 울 수밖에 없다 ㅡ신철규, 눈물의 중력
어떤 눈물은 너무 무거워서 엎드려 울 수밖에 없다 ㅡ신철규, 눈물의 중력
내가 어떤 사람이 될려고 할 필요는 없어 내가 나로 존재하면 그걸로 된거야 그냥 있는 모습 그대로 날 사랑해줄래
어둠 속에서 눈물 한방울이 깜빡깜빡 그걸 지켜보는 밤 ㅡ도종환, 왼손
난 왜이렇게 사람들하고 못어울릴까 다른사람들은 다 잘지내는데 왜 나만이럴까
예전에 제가 못생기고 조용하단 이유로 욕을 먹었었어요 반 친구들 중 절 좋아해준 건 3,4명 뿐이었죠 사실 제가 잘못한 게 많아요 처음엔 그냥 조용한 편이었는데 갈수록 그냥 말을 안하는 수준이었거든요 다신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게 하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제 잘못을 깨닫게 되어서 다행이라고도 생각해요 그런데 자꾸 약간이라도 비슷한 상황이 되면 손이 떨리고 심장이 터질 것 같고 죽을 것 같아져요 그 상황이 안 오게 하려고 노력해봐도 약간 씩은 겪게 되는데 다른 애들은 별생각 없어 보여도 저 혼자 속으로 난리를 쳐요 트라우마는 어떻게 극복해야할까요..?
이 또한 지나가겠지 그러니깐 조금만 더 힘내자
그냥 내가 싫었던걸까? 내가 나를 예쁘게 안보는데 누가 나를 좋아해주겠어. 예뻐지고 싶다는 말만 수천번 해서 뭐해 인생은 그냥 노답인 걸
난 이런 내가 너무 싫어
내 성격이 진짜 너무 싫다 진짜 진짜 너무너무 싫다 이제 와서 바꿔보려 해도 이미 늦었다 아무도 날 모르는 곳으로 가서 다른 성격으로 살고싶다 내 성격이 진짜 너무 싫다 진짜 싫어
요즘 매사에 짜증이 난다.. 나도 나한테 변화가 생긴 것을 느낀다. 반항적인 속삭임이 계속 들리는 것 같다..
어제보다 오늘이 더 강해졌어요. 어제보다 오늘이 더 확고해졌어요. 나는 구부러 지지 않을거에요. 차라리 부러지고 부숴질거에요. 바람에 흔들리지 않을거에요 차라리 ***버릴거에요. 누군가를 밟고 올라설바에 그냥 밑바닥에서 별을 바라보겠어요.
어느 덧 나이는 삼십대 초반인 남자사람입니다. 정말 누구보다 술자리 많이 다니고 여기저기 사람이 좋아서 모임도 빼지않고 어울려 살았지만, 믿을 사람 하나 없네요...그저 경조사때만 ***안녕 모드고 모일때 술친구 회비기계로 사는 느낌... 그냥 전... 공부는 열심히 하지 않았지만 학창시절 아***가 도박과 바람을 펴서 집안이 참 뭐같아도 열심히 살았습니다. 학비가 없어 야자 빼고 롯데리아에서 인생 처음 노동을 시작해봤구요. 대학교는 그저그런 중위권 경기내 대학을 갔는데 학비가 부담되어 군대로 도망갔다가 전역 해 보니, 부모님은 이혼하고 어머니는 우울증과 대인기피증으로 현재까지 아무일도 안하시며 폐인같이 사십니다. 여동생 하나 있는거 불쌍해서 학업 포기하고 투룸 빚 얻어서 투잡하고 버티며 살았는데, 학교 잘 다니는 줄 알던 동생이 임신을 했다고 합니다... 네...어쩌겠어요 부모는 능력없고 있는돈 없는돈 보증금 빼서 시댁에 무시받지 말라고 결혼식에 개미똥만큼 보탰습니다... 그 후 들어갈 쉴 집과 돈이 없어 은행에서 원룸 보증금 500만원 대출해서 간간히 살고 있습니다... 가족을 원망하는건 아닙니다... 그런데 전 대체뭘 하고 산걸까요...열심히 산 거 같은데 내가 믿고 기댈 사람은 없는 것같아요.... 우정도...사랑도... 그저 남들처럼 평범하게 살아보고 싶습니다.... 남들은 잘사는거 같은데 그저 계약직인 저는 이제 미래도 나이도 암울합니다....
요즘 내가 지금이랑 다른 환경이었다면 하는 생각이 들곤해 좀더 돈많은 집안에서 태어났다면 좀더 화목한 집안에서 태어났다면 예뻤다면 지금 내삶은 더 행복하지 않았을까 하고...
나를 더 나은 사람으로. 더 나를 성찰하고 발전***고 싶다. 하지만 나에게 그런 재능이 있을까? 나를 더 발전***면 어디까지 발전시킬 수 있을까? 노력이 중요하다지만 재능이 있으면서 노력까지 하는 사람들도 많다. 재능 있다고 노는게 아니라. 그래서 무섭다. 한계가 생각보다 빨리올까봐. 이미 성인인데. 머리가 더 말랑해지기는 어렵지 않은가. 나를 바꾸기엔 정말 힘들지 않은가. 또 바뀌었다고 착각을 할 수도 있지 않은가. 그냥 무섭다...
저 자살하러 갑니다.
고요한 새벽 무한한 감수성 무거운 감정 깊고 깊은 생각 호흡 심야 심해 전 이런 시공간이 가끔은 좋아요. 마치 대자연을 보고 멍해진 그런 기분같은것두요. 하지만 같이 나눌 사람은 비슷한 감성의 사람은 찾기 어렵지요. 그리고 아침이면 또 잊고 그냥 평범하게 하루를 보내지요.
여러가지를 털어놓으려고 쓰다가 다 지웠습니다. 너무 괴로워서 다 꺼내 쓰질 못하겠네요. 괴로운 걸 풀고 싶어 찾다찾다 여길 발견했는데 또 이러네요. 아무것도 못 써도 그냥 아무것도 못 쓰겠단 말이라도 하니까 좀 편안합니다.
아파요. 왜인지 어디인지 모르겠는데 그냥 아파요. 뭘 해내도 성취감도 없고 하고싶은 마음도 없는데 의무적으로 하고 있어요. 주변 사람들의 한마디 한마디가 다 가시같아요. 특히 가족들. 취직할 나이 된 나에게 집이랑 식사 제공해주는 것만으로도 고맙게 생각해야 하는거 알아요. 빨리 돈벌어서 독립해야지 생각했는데 알바했을때 고객이 아닌 상사나 직원들한테 받은 상처 생각하면 일 구하기도 너무 싫어져요. 모두 내잘못인것 같기도하고. 내잘못도 있다는건 인정해요. 하지만 그렇다고 그사람들이 나에게 준 상처가 정당화되는건 아니잖아요? 왜 모두가 나만 가지고 그러는 걸까요. 제대로 직장 구하면 얼마나 또 버틸 수 있을까요. 더 이상 가면쓰고 버티기 지치네요. 지금은 그동안 알바하면서 모아놓은 돈으로 버티고 있어요. 이마저도 떨어지면 그땐 또 어떻게 될지... 아프다고 얘기하면 나약하다, 참으면 왜 말 안하고 참았냐. 나는 도대체 어떡해야 하는거죠? 하루에도 살기 싫다는 말을 속으로 몇번이고 되뇌이면서 또 참고있네요.
헤어샵가서 펌 할때면 항상 내머리를 엉망으로 만들어요 펌이 영 이상하게 나와요 어케 얘기하면 자연스러운 펌을 내주게 만들죠 돈 내고 이런 펌하다니 참 그냥 돈 내다 버린거보다 아깝네요 왜 매번 헤어샵에선 내머리를 이쁘게 해주지 않는거죠
무슨 말을 들어도 나는 사랑받을 가치가 없다고 느껴진다 사랑받고 있지도 않고 사랑받을 이유도 없고 존중받을 이유도 없고 아무리 노력해도 모두 수포로 돌아가고 이렇게 계속 인생의 끝까지 모두 실패뿐일 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