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아프던 밤을 새서 뭐하든 신경도 안 쓰던 가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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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 전
내가 아프던 밤을 새서 뭐하든 신경도 안 쓰던 가족이 어떤 사건에 대한 호기심 때문에 갑자기 나한테 관심을 가진다. 가족이라서 당연히 알아야한다는 말을 가지고 가족이라면 나는 그저 조용한 많이 말할 것 없이 작은 위로만 받고 싶은데. 그 사건을 해결할 수 있는 사람은 나뿐인데 해결도 해줄 수 없으면서 알려주라고만 한다. 이미 사건에 대해 혼란스럽고 머리 아파하고 있는 난데 더 혼란스럽게 한다. 그냥 아무도 없는 세상으로 가서 혼자 있다오고 싶다. 내가 누군가 필요할 때 내 옆에는 아무도 없었는데 정작 혼자 있고 싶을 때 옆에서 재잘거린다. 나 혼자 해결하라고 하던 사람들이 혼자 해결하려고 하니까 필요없는 도움을 주려고 한다. 부담스럽기만 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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