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어머니가 2년 전에 자살로 돌아가셨어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우울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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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jaylee89
·7년 전
저는 어머니가 2년 전에 자살로 돌아가셨어요.. 건강에 항상 자신있고 삶에대한 집착도 강한 분이셨는데...갱년기가 오면서 몸이 여기저기 아파지면서 살면서 힘들었던일을들 골똘하게 생각하게되면서...우울증이와서 견디지못하고 한순간에 삶을 놓아버리셨어요... 제 삶은 그때 그대로 멈춰있어요. 앞으로 나***지않아요. 야망도 포부도 성공 할 자신도 있었는데 지금은 그냥 뿌옇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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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ylee89 (글쓴이)
· 7년 전
@!6a5b283734eeaae7144 고맙습니다...너무 많은 위로가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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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kwk9016
· 7년 전
힘내세요... 하늘에서 어머님도 응원하실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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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ylee89 (글쓴이)
· 7년 전
@rkwk9016 네 힘내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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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cvcvcvcv
· 7년 전
저희 아***가 자살하셨습니다. 십삼년정도 됐네요. 그다지 살갑지도 않았고 가족간에 정이 있던 것도 아니라서 슬퍼하지도 않았지만, 부모의 자살이 제 삶에도 어떤 충격을 남기긴 했습니다. 이런 말씀을 드려도 될 진 모르겠지만, 부모와 자식은 서로 다른 존재이고, 다른 인생을 살아갑니다. 어머님을 일시에 비극적인 상황으로 잃어버리신 슬픔과 충격과 .. 그리고 자책으로도 크게 괴로우실 줄 압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글쓰신 분의 삶은 별개의 것이고, 삶은 앞으로 나아가는 것이기에 슬픔도 아픔도 담담히 받아들이고 자신의 삶을 살아가시라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지금 힘드시고 멈춰계셔도 괜찮습니다. 스스로의 아픔을 치유하는 시간이 필요한 법이니까요. 가깝거나 그리 멀지 않을 때에, 다시금 웃으면서 앞으로 나가실 거라고, 그런 힘이 있다고 꼭 자신을 믿으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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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ylee89 (글쓴이)
· 7년 전
@vcvcvcvcv 정말 충격은 이루말할수가 없죠. 잘 견디셨어요.. 저에게 꼭 필요한 말씀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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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ayBox
· 7년 전
시간은 멈춤이 없다네. 그대가 멈춰 있다고 생각한 그 시간도 결국은 계속 흘러가고 있었을 테지. 사람은 숨을 쉬기 시작하면 숨이 멎을때가 되어야 겨우 시간이 멈추는 법. 안심하게. 그대는 여전히 착실하게 움직이고 있다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