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도직입적으로 말 할께요. 아침밥 안먹은 게 그렇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싸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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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전
단도직입적으로 말 할께요. 아침밥 안먹은 게 그렇게 잘못인가요? 오늘 아침에 있었던 일이었어요. 저는 일주일에 여섯 번 학교에 가요. 스포츠클럽을 하는데 그걸 토요일에 해서 어제도 일찍 일어나서 학교에 갔어요. 그리고 제가 학교에서 영상제작부를 하는데 그거를 일요일에 모여서 찍을 때가 있어요. 그래서 어떤 날은 일주일에 7번 할 때 학교를 갈 때도 있는데 오늘은 진짜 늦잠자고 싶었어요. 그래서 늦잠을 잤죠. 근데 아빠가 와서 깨우더라고요. 아침먹으라고. 저는 진짜 자고싶었어요. 그래서 안먹겠다고 했는데 계속 깨워요. 그래서 진짜 안먹는다 했는데 저 때리더라고요. 일어나라고. 방금 아빠랑 대화라고 하는 싸움을 하고 왔는데 아빠는 고의로 때린 게 아니래요. 예뻐서 토닥토닥? 암튼 그렇게 때린거래요. 근데 진짜, 그렇게 안느껴졌어요. 완전 아팠어요. 그래서 그걸 말 하니까 아빠가 완전 대역죄인이라는듯이 "아이고 제가 정말 죄송합니다. 무릎을 꿇어야겠네요. 그런데 제가 아직 마음의 준비가 안돼서 잠시 나갔다 와도 될까요?" 진짜 이런 어투로 말하고 나갔어요. 저는 진짜 어이없었죠. 그리고 진짜 울었어요. 오늘 아침에도, 그리고 지금도 울고있어요. 아무튼 그렇게 대화라는 걸 하면서 얘기가 점점 산으로 가다가 아빠가 분위기를 풀어보려 했던 것 같은데 계속 다리 주무르고 막 "우쒸!!" 이러면서 때리려는 제시처 보이고 무릎 치고 계속 그랬어요. 제가 여학생인데 아무리 아빠여도 그런거 솔직히 싫었어요. 그리고 진짜 아팠어요. 그래서 "아 아파 하지마" 이런식으로 세 번 넘게 말 했어요. 근데 계속 안멈추고 장난치려하니까 소리질렀는데 또 존댓말 쓰면서 나가더라구요. 저는 진짜 너무 어이가 없어서 막 눈물이 나더군요. 근데 그때 딱 엄마가 오셔서 엄마한테 다 말했죠. 그리고 저는 엄마가 들어가 보라 해서 지금 제 방에 있어요. 이거 말고도 아빠랑 한 얘기가 많은데 지금 제가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진짜 어떻게 해야 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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