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하고싶은 말이 너무 많은데 할곳이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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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전
안녕하세요,, 하고싶은 말이 너무 많은데 할곳이 없어 찾다가 글을 올립니다,, 저는 지금 제가 한심하고 가끔 자살충동이 일어납니다. 사춘기땐 심했는데 성인이되도 이 충동은 줄어 들지않고 점점 커저가는것 같습니다. 저는 어릴때부터 부모님 및 선생님 주변 어른들은 저를 주눅들게 만든것 같습니다. 어릴때는 꽤나 밝은 아이였습니다. 초등학교때 동요대회에 나가고 싶었습니다 그러나 저는 안된다고 하더라구요,, 학교 방송부에 들어가고싶었습니다 선생님이 그것도 안된다고 하셨습니다,, 초등학교 6학년때 전교회장을 했는데 선생님이 절 되게 싫어하셨어요,, 제가 공부를 못했었는데 그게 남들 눈에는 안좋게 보였나봅니다. 초등학교때 아빠가 곱셈을 가르쳐주시다가 제가 이해를 못하니 제 머리를 때리시더라구요,, 그렇게 어린시절을 보내다보니 세월이 많이 지났어도 아직도 기억이 남아있습니다, 난 항상 안되는 아이구나 모자란 아이구나라구요,, 그리고 늘 어릴때부터 부모님이 항상 너는 생각하는게 늦고 공부론 안된다라고 하셔서 전 그렇게만 생각했습니다 제가 생각해도 제가 남들보다 이해하는기 좀 늦는거 알고있습니다 ,, 그래도 그 하나만으로 저를 평가한것같아서 늘 주눅들어있었습니다 그리고 제가 원하던건 늘 안되는일이였습니다 어릴때 금방 포기하고 질려하는 성격탓에 부모님 핀잔도 많이듣도 고등학교때 처음 꿈이 생겨 부모님께 학원에 보내달라고 말씀드렸지만 절 믿지않으시고 늘 어렵다고 하시고 금방 포기할건데 뭐하러 하느냐며 반대하셨습니다 그래서 고민끝에 알바를 하서 보컬학원에 한달 등록을 했습니다. 그런데 혼자힘으론 너무 힘이들어 금방 포기하고 말았고 그렇게 꿈은 접었습니다. 고등학교때가되어서도 인문계를 갈 성적은 되었지만 엄마가 넌 공부론 안되니 그냥 실업계에 가라라고 하셔서 실업계 상고에 진학했습니다 ,, 제가 원하던건 그냥 남들과 평범하게 인문계 고등학교에 집학하여 대학교를 가는것이였는데 그것부터 제가 원하던 선택이 아니였고 두번째론 20살이되자마자 대학 진학보다는 취업을 하라고하셔서 취업을 했습니다. 회사를 다니면서 대학교는 무조건 나와야한다고하셔서 제가 원하던 호텔관광과에 합격하였지만 회사에 가까운 학교를 다니라고하셔서 제가 원하지도 않은 사회복지학과 쪽으로 진학을 하여 회사와 학교를 병행했습니다,, 그리고 학교에 졸업하고 회사는 5년 정도 다니고 돈을 4000만원 정도 모았었는데 집안 형편이 어렵다보니 그돈을 모두 부모님께 드리고 회사를 그만두었습니다. 그리고 거의 1년정도 쉬는데 부모님의 핀잔을 듣습니다. 회사그만두면 뭐든 더 잘할줄알았다느니 실망했다느니 5년간 몸바치고 돈까지 보텐 딸에게 잠시도 정신적으로 쉬는 시간을 주지않더군요, 그래서 집에서 좀 멀리 떨어져 필리핀 어학연수에 가게되었습니다 그곳에서 부모님에게 제가 얼마나 의지했는지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제 혼자 힘으론 할수있어도 못하는 아이고 자라왔구나아고 처음 깨닳았습니다,, 부모님없는 필리핀이 너무 편하더라구요 ,, 문제는 다시 돌아와서 입니다 한국에 돌아오니 상황은 같더라구오 늘 한심하게 쳐다보는 눈들 말들 ,, 제가 필리핀에 다녀와서 살이 많이쪘는데 벌레듯이 보질않나 살좀 빼라 그만 좀 먹어라,, 언제 제대로 회사다닐래? 대체 제가 부모님 소유물인가요? 제가 원하는대로 인생을 살순없나요? 어릴때부터 너무 우물안 개구리이다보니 부모님이 하라는대로 사는게 당연한건줄 알았고 성인이되니 반항심이 듭니다 대체,, 얼마나 더 해야하는걸까요 얼마나 더 희생해야하는걸까요 지겹습니다 저는 항상 모자란아이라는 생각에 무엇하나 도전을 하려고해도 두렵고 버겁습니다 남들처럼 왜 반항하며 살지 못했는지 왜 혼자힘으로 할수있는게 없는지 답답합니다. 성인이 되서 깨닳고 그래서 지금은 부모님을 원망하고 많이 대들고 있어요, 부모님은 절 이상하게 보시지만 부모님이 초래한 결과인것을 모르시나봅니다. 저는 부모님의 뒷바라지를 위해 태어난 아이같아요 ㅠㅠㅠ 도대체 무슨 생각을해야 부모님을 미워하지않고 제안의 저를 위로할수있을까요 부모님을 많이 사랑하지만 원망스럽고 밉습니다 저를 이렇게 만든 한국사회가 밉습니다 ,,차라리 해외에서 태어났다면 다르지 않았을까 싶네요 이제 저를 사랑하고싶습니다 미워하고싶지않고 사회에 불만 , 부모님에 대한 원망도 그만하고싶습니다 방법이 없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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