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것도 모르면서 힘들 때 더 상처되는 말만 퍼붓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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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전
아무것도 모르면서 힘들 때 더 상처되는 말만 퍼붓고 이겨내라고 극복하라고 한 말? 나같이 약한 애한테 수고했고 괜찮다고 한 마디 해주는 게 엄마로서 그렇게 아까운 말일까 기댈 데가 단 한 곳도 없어 집에서 벗어나고 싶은데 갈 곳이 없어 위로해달란 말 안했잖아 마음 속 얘기 꺼내면 듣다가 다시 내탓이라고 말하잖아 모든 게 다 내탓이고 내 나약함때문이라고 그걸 이용해서 힘들 때 더 괴롭히고 위로받고 싶고 동정받고 싶었는데 단 한 번도 그런 적 없잖아 이제 나혼자 삭히는데도 계속 터질 때까지 건드려서 죽고싶어 미칠지경까지 만들어 의지할 데가 없어 하소연하고 싶어도 들어주려는 사람도 없고 난 어떻게 견뎌야할까 여기서도 들어주려는 사람은 없을거야 그래도 말할 데가 여기밖에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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