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남편이랑 결혼 해서 산지 10년된 유부녀입니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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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전
저는 남편이랑 결혼 해서 산지 10년된 유부녀입니다 제가 원하는 결과는 이혼이 아니라 잘 해결되는것이기에 이혼이나 그런말은 삼가해주세요 제 남편은 솔직히 말하면 필터가 안되고 더 솔직하면 머리에서 나오는 소리가 아니라 가슴에서 올라오는 소리 입니다 제 남편은 저희 가족들 이야기를 듣거나 꼭 이야기가 본인이랑 껴있으면 내가 왜 해야하는데 내가 왜 그래야하는데 필터가 안되고 그냥 나옵니다 장모님 장인어른 처형 3명을 10년동안 3번 깠는데 저는 아직 그런적은 없습니다 남편은 사과를 했습니다 하지만 정말 딱 미안해 세글자더라고요 그러더니 내가 돈벌어다 준다고 내가 니 편하게 해준다고 그렇게 말하면서 넘어가려는데 너무 서운하더라고요 사과만 좀 더 잘해주면 되는데 그게 왜 돈버는것과 관계가 있는걸까요 결국 지금은 뒤돌아서 자는걸 제가 달래가며 푸는데 대꾸도 안하네요 진짜 진짜 ㆍㆍ 제가 제가 괜한 욕심부리나요 그냥 욕해도 참거나 아니면 그러던지 말던지 신경쓰지말아야할까요 밑에 댓글 달린것을 보고 댓글은 닉네임이 보여 여기다가 써요 댓글 달아주신 분 말은 나를 위해 참지 말고 말하라는건데요 그뜻이 맞나요 저는 그렇게 이해했어요 저희는 부부싸움을 일주일에 4일을 할정도로 성격이 둘다 불같고요 층간소음에 경찰 출두까지 7년을 그렇게 살았어요 결국 쫒겨나서 지금 이곳에 오며 제가 참아가기 시작했는데요 방금도 사실 집 밖 거리에서 싸우고 왔답니다 장보고 오던길이라 들고있던 물을 던져서 터트리며 싸웠고 주변에 사람도 있었어요 남편에 큰 소리에 사람들도 몰려서 사과하고 사과해서 집에 데리고 왔는데 그래도 화가나서 또 싸웠고 결국 제가 빌어서 이 지경인데요 저도 제가 할말 다 못했지만 누가 세상에 제일 좋아하는 남편이랑 싸우는걸 원하겠어요 하지만ㆍㆍ 이런 반응은 저도 진짜 참기어려워서 ㆍㆍㅠ 그래서 더 현명한 방법을 알수있지 않을까해서 쓰게 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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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empause0
· 7년 전
당사자가 아니기 때문에 쉽게 이야기가 나올수 있는게 맞지만 전 자신의 인생은 오로지 자신의 몫이라고 생각해요. 내가 사랑하니까, 아끼니까 라는 생각으로 하나둘씩 참고 넘어가게 되면 내가 가장 아껴야 할 ‘나’는 점점 나도 모르게 상처받고 무뎌지게 되기 때문에, 내가 날 위하는 건 이기적인거라고 비난할수 없는 것처럼 날 위해서 참지 않고 내 생각을 말하는 방법이 글쓴이님을 위해서라도, 남편분을 위해서라도 좋은 방법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