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젤링 부탁드려요 제발.. 그..엄마아빠가 평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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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AOBN
·7년 전
부탁드려요 제발.. 그..엄마아빠가 평소에는 좋을때도 있고 싫을때도있는데요.뭐때문이냐면 우리집이 남매로 제가첫재고 2째는남동생이에요.(참고로 저랑동생에랑 2살차이에유)항상뭐만하면 니가먼저잘못했다 이러고 동생이 언제는캠핑가서 제가잘때 막 밧줄로 얼굴을 쳤어요 일부로 그래서 얼굴에자국났는데 엄마는 혼낸다면서 안혼내고 뭐할때도 동생이잖아 이래요 지금동생이4학년인데 저는 그럼4학년때 맨날죄인취급받으면서 살았어요 제가4학년때도 많이혼나고 근데 지금동생이4학년인데 뭘까요?진짜 어이털리네요.그리고 제생각일수도 있지만 이나이쯤 되면 좀예민하고 말투띠거워지잖아요.근데 엄마아빠는 이해를안해줘요 말투 그따구로하냐 조금만 뭐말하면7 뭐뭐?하면서 다시말해봐 하고 하나하나혼내요 바로잡을려구러는건 아는데 이해를안해주니까싫ㅕ은거죠 저죽고싶어요.근데못죽어요.다른거생각할려면.자해?저 자해하고싶어요.근데 너무팔이얋아서 좀만잘못하면 숨통끊어져요.그리고 동생***시킨가봐요 막 제가화장실에서 머리빚는데 엄마는 제가 씻는줄알고 누나왜케안나오니?하니까 동생이 씻는소리안들리는거보니까 안씻는거같은데?(이거에도 수치감 느겨요)그리고서 하장실문 열었다 갑자기닫고서 안씻네 이러고 제가 방에서 뭐하고있을때 인기척들어서 방문보니까 동생***가 저보고있다 갑자기 몸돌리는거있죠 얄밉구 짜증나고 그냥 몸돌리고 쳐다보는게 아니라 진짜 짜증나다는 기분들고 찝찝하다기분들정도?막뭐하는척 하다가 저몰래쳐다보다가 갑자기몸돌리고 좀귀엽게 그러는것도 아니고 장난처럼그러는거 같지도 않아요 그리고 제가 가족한테 이해도못받으니까 그나마 위로돼는게 제친구들이에요.그리고 동생이랑있는게 짜증나서 폰없으면 짜증나요 근데 제가 폰으로 조금만톡했는데 엄마가 얘너무많이하는거아니야?압수해야지 이러고 막 카톡을볼여해요 짜증나요 아무것도하기싫구유.. 진짜 동생이제일짜증나요 왜이러는지 모르겠어요 진짜 수치감너무느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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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DANN
· 7년 전
정말 어렵지만, 어떻게 보면 또 쉬운 일이에요. 여러가지 방법은 있겠죠, 그냥 이런 시간이 지나가길 빌면서 꾹꾹 참거나 아니면 말해서 해결책을 보거나 더 강경하게 대책을 세우거나. 꾹꾹 눌러 참는건 여러모로 평화적인 해결책이지만 결과적으로는 본인에게 절대 좋은 해결책은 아니에요. 그런 사소하지 않은 일을 담아두는 것은 사소한 일 여러가지를 담아두는 것 보다 더 힘든 일이니까요. 저는 강경하게 이것은 이렇고 저것은 저러니 나도 많이 힘들다 하고 말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하지만 그런 이야기를 하기에는 많은 용기가 필요하니까요. 다른 해결책은 그런 이야기를 부모님께 하되, 그 이야기 하는 동안만 참아보는 거예요. 격한 심정이 들더라도, 약간 삐뚤어진 말이 입에서 나오더라도, 부모님이 말을 끊으시면 저 이것만 말하고 더 말 안할테니 끊지말고 가만히 들어만 주세요, 하고 말씀드리면서 잠시 감정을 진정***고 말씀드리는거예요. 그렇게해서도 진심이 통하지 않는다면 그럼 나는 계속 참을테니 친구들이랑 카톡하는 것만큼은 신경쓰지 말아달라고 요구하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지금까지 참아오신 만큼의 용기만, 더도 말고 덜도말고 딱 그 만큼의 용기만으로도 좋아요. 자기를 표현하지 않고 억울한 것보다는 표현하고 억울한 게 자신의 마음에 조금이나마 위로를 할 수 있지 않을까요. 앞으로는 그런일이 없기를 바랄게요. 제가 해 드릴 수 있는 말이 별로 없어서 죄송할 따름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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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OBN (글쓴이)
· 7년 전
감사합니다..그나마도 위로가되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