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공개·7년 전
왜 엄마는 항상 잔소리를 나한테만 할까?
늘 동생들만 편애하고 나한테는 뭐만 하면 비난하고 잔소리하고 화내고 짜증내고....
맨날 속터지는 놈이라고, 자기 마음에 조금이라도 들지않으면 돌아가신 아***까지 싸잡아 나를 욕하고 말도 안되는 걸로 트집잡아 뭐라하고. 나한테 하지도 않은 말 ***지도 않은 일을 듣지 못했으니 안 한 건데.
엄마는 솔직히 내가 잘 못 한 것만 가지고 욕하고 비난만 한다. 내가 잘 한 일도 당연하다는 듯이 욕하고 헐뜯고.
그 흔한 칭찬이나 수고했다는 말 듣기 어렵고.
그 소리를 들을수록 힘들다. 이 우울한 기분을 어찌 해야하나 누군 안 힘들고 안 아픈 줄 아나. 가족이고 뭐고 사람만 보면 그냥 무서운데.
사실 엄마의 일이 고된 것은 잘 안다. 일주일 내내 쉬지 못하고 일을 하고 청소하는 일이라 고생하는 걸
그래서 엄마는 자기가 얼마나 많이 힘들다는 것을 알아주지 않는다고 종종 나에게 말하신다.
나는 그럴때 자리를 피한다. 괜히 옆에 같이 있다가 봉변 당하는 걸 난 싫기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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