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고3입니다 물론 수능 쪽으로 공부하는게 아닌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자격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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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전
전 고3입니다 물론 수능 쪽으로 공부하는게 아닌 위탁 과정을 거치고 있는 고3이죠 위탁이라고 다들 한번씩은 들어보셨을거 같으니 따로 설명은 하지 않겠습니다 제가 다니는 위탁학교애서 저는 게임 그래픽과입니다 과 특성상 과제가 많을 수 밖에 없어서 새벽까지 과제를 하다가 자고는 합니다 오늘은 새벽 3시까지 과제 두개를 끝내고 자려고 하는데 아빠가 갑자기 방문을 벌컥 열더니 화를 내는겁니다 아직 안자냐고 그래서 제가 아직 과제 중이라고 미안하다고 하면서 얘기를 했더니 욕을 하려했던건지ㅋㅋㅋ 욕을 하려다가 말더라구요 저는 억울하죠 밤늦게 게임한것도 아니고 과제를 했을뿐인데 자격증 공부도 하구요 그러더니 저보고 11시 이후에 아무것도 하지말고 그냥 쳐자라는겁니다 아니 과제도 많고 학교 끝나고 오면 8시가 넘는데 그 시간에 그냥 자라는건 과제 하지말고 그냥 때려치라는 소리죠 제가 자고 일어나서 투정을 부리는 것도 아니고 내가 키가 커야하는 초등학생도 아니고 제 할 일을 했을 뿐인데 그거 가지고 뭐라고 하는게 참ㅋㅋㅋ 어이가 없어서 너무 화가 나는겁니다 평소에 게임할 때도 뭐라고 안하고 전에도 똑같은 소리를 했는데 그때는 넘어갔으면서 왜 오늘따라 그런건지ㅋㅋㅋㅋ 자고 일어나서 내 잘시간은 알아서 정할테니 신경쓰지 말아달라 하려고 하는데 이 말을 좀 덜 공격적이게 말하고 싶네요... 크게 싸우는걸 좋아하지 않아서요 이것 때문에 아직까지 잠도 못자고 너무 신경쓰여요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네요... 어떻게 하면 덜 공격적이게 말할 수 있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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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in1004
· 7년 전
몸도 피곤하고 갑작스런 꾸지람에 화도 났을텐데 어떡하면 날카롭지 않게 얘기할 수 있을까를 고민하시는 것을 보니 마음이 따뜻하신 분이실 것 같아요~~ 매일 매일 학업에 늦게까지 과제라니 ㅠㅠ 저라면 빈둥 되고 싶었을 것 같은데 열심히 하시는 모습이 정말 대단하게 느껴지네요!! 아버님께서도 자식이 잠도 못 자고 늦게까지 깨어 있으니 걱정되는 마음을 그런 방식으로 표현하신게 아닐까 생각이 드네요 ㅠㅠ 무뚝뚝한 아버님들도 있으시잖아요~ ㅎㅎ 오늘따라 라고 표현하신걸 보니 게다가 오늘따라 개인적으로 좀 컨디션도 안 좋으셨을 수도 있겠다 생각이 드네요 ㅠ ㅎㅎ 그래두 자고 일어나면 좀 더 개운한 마음으로 서로 대화할 수 있지 않을까 싶은데~~ 일단 화는 감정적인 마음이니! 감정적으로 대화하지 마시고 학교도 늦게 끝나고 과제도 많아서 그걸 다 하려고 하니 늦은 시간에 자는 일이 많아 진다, 그래도 딴짓 하려고 안 자는 것도 아니고 열심히 하려고 하다 보니 그런 것이니 이해해 주셨으면 좋겠다, 걱정되는 마음에 얘기하신 걸 알아서 죄송하기도 하고 또 감사하지만 열심히 하고 있는데 갑자기 벌컥 들어오셔서 화를 내시면 당황스럽고 속상하다 고 얘기를 해보시면 어떨까요? ㅎㅎ 말의 내용도 중요하지만 면전으로 직접 대화하는 만큼 말투도 신경 쓰셔서 부탁하는 식으로 좋게 말씀해 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그럼 잘 풀리기를 응원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