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언을 구하고 싶습니다 저는 농담도 듣는 사람에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자신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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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전
조언을 구하고 싶습니다 저는 농담도 듣는 사람에 따라 다르고 어느정도 선이 있다고 생각하는데 그래서인지 아빠의 농담을 받아드리기가 힘들어요 농담이라고는 하시는데 전혀 농담처럼 안들립니다 농담을 되게 진지하게 하세요 저번에 엄마가 자신감이 없다, 할말을 못하고 살아서 그런것 같다라는 말을 했었는데 아빠가 "신혼때 나하고 말싸움하고 귓방망이를 맞을지언정 나한테 대들고 싸웠으면 이렇게까진 안됐을거야"라고 하시는겁니다. 그래서 저는 앞에 앉아있다가 그건 아니라고하면서 인상을 썼더니 "넌 농담도 구분을 못하냐?"라고 하시는데 내가 잘못한건가? 내가 이해를 못한건가?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리고 농담을 갑자기 앞뒤상황도 없이 (또 진지하게) 툭 던지실 때가 있는데 그럴때도 농담도 구분 못한다, 니 엄마 닮아서 그런다, 뭔 말을 못한다 하십니다. 저희 아빠가 말을 험악하게 밖에 못하는 사람이라는건 알고 있지만 항상 상처를 받습니다. 무조건 엄마 탓을 하거나, 무조건 자기가 옳다고 주장하거나, 다른 사람의 의견은 ***같은 소리라고 할때는 싸울까봐 제대로 말도 못하겠어서 그냥 제가 참고 넘기는데 요즘 한계가 오려고 합니다. (특히 농담할때) 제가 아빠를 복제해 놓은것도 아니고, 아빠랑 생각이 연결되어있는것도 아닌데 어떻게 그게 농담이고 진담인지 어떻게 다 알아듣기를 바라는 걸까요? 그리고 제가 못 알아들을 수도 있는 거 아닌가요? 그걸 못알아듣는다고해서 제 잘못인양 말하는 아빠가 정말 밉습니다. 그렇다고 말을 험악하게 하지 말아달라고하면 자기는 절대 그런식으로 말한적이 없다고 하시니까 대화가 안되요ㅠㅠ 어찌하면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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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opicana
· 7년 전
아부지 말 보니까 빻은 말 하다가 본인도 아 이건 좀 아닌가? 싶을 때 글쓴이님이 지적하니까 괜히 읏흠, 해서 농담이지~ 나는 그런 이상한 말 안하는 상식인이지~약간 그런 느낌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