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 사랑하는 우리엄마 엄마 내가 너무 못되게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스트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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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전
to. 사랑하는 우리엄마 엄마 내가 너무 못되게 굴어서 그거 다 받아주느라 많이 힘들지? 앞으로는 내가 정말 잘할게 엄마가 너무 힘들어서 담배피는거 나도 알아 근데 그것때문에 엄마만큼 스트레스 받는사람들도 생각해줬으면 좋겠어 엄마 때문에도 그랬지만 다른것들 때문인것도 있었는데 너무 힘들어서 자해를 했어 지금까지 써놓은유서도 엄청 많아 근데 그럴때마다 엄마생각을 하면서 참았어 나만 바라보는 우리엄마는 어떡하고 내가 죽을까 그때부터 내가 미래의나한테 편지를 쓰기 시작했어 미래에 엄마랑 행복하게 오래오래 사는생각을 하면서 편지를 쓰니까 힘든시간들도 버틸수 있게되더라 엄마도 그렇게 스트레스 풀면안돼? 꼭 담배를 펴야될까 내가 표현하는법을 몰라서 평소에 엄마한테 내감정을 표현못했는데 엄마 너무 사랑하고 걱정돼 엄마가 바람필때 하느님한테 빌었어 제발 우리엄마 정신차리게 해달라고 그러면 내가 간이건 쓸개건 다빼준다고 다른건 다 필요없으니까 제발 우리엄마 바람 안피게 해달라고 그랬더니 돌아오는건 엄마의 흡연소식이었어 이제는 엄마가 바람을 펴도 좋고 엄마가 ***여도 좋고 날 죽여도 좋고 날 버려도 좋으니까 엄마 자신의 건강해치는 일만 안했으면 좋겠어 잘못한건 엄마를 스트레스 받게한사람인데 왜 엄마가 담배를 피고 엄마가 짜증나고 엄마가 일찍죽어야돼? 너무 스트레스 받을땐 차라리 날때려도 좋으니까 자기를 괴롭히진마 엄만 적어도 많은사람한테 사랑받아 마땅한 존재니까 하고싶은거 다해도되는데 제발 스스로를 괴롭히는 행동은 하지마 엄마가 짜증내는거 때리는거 욕하는거 다받아줄테니까 제발요 진짜로 내 수명 내건강 엄마한테 다퍼주고싶어 꼭 나랑 오래오래 살자 벌은 잘못한사람이 받는거잖아 그치? from.엄마를 제일 사랑하고 아끼는 엄마의 처음이자 마지막 딸래미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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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livia0033
· 7년 전
제가 애를 키우는 엄만 아니지만.. 읽으면서..많은 생각이 드네요.. 내 자식을 낳아도..걔도 이런생각할까..싶네요.. 글쓴이님 그 마음 꼭 어머니에게 전해지길 기도할게요..! 글쓴이 님도 힘드시겠다... 옆에라도 있었으면 안아주고 했을텐데..ㅜㅜ 힘내요..!! 끝까지 포기하지말아요!! 하나밖에 없는 엄마..잘 보살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