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이제 갓 중1이 된 여학생입니다! 요즘 엄마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스트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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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전
저는 이제 갓 중1이 된 여학생입니다! 요즘 엄마와 얘기만 하면 정말 자살 욕구가 높아져요. 학업 스트레스로 정말 머리를 쥐어뜯고싶은데(차라리 아예 못하면 좋을텐데, 한번 기대를 불러일으킨 적이 있기에) 의지하던 엄마께서 그러시니 이젠 믿을 틈이 친구밖에 없네요. 엄마와 저는 얘기하는 특성이 다른것 같아요, 제가 막내다 보니 엄마의 갱년기와 제 사춘기가 같이 와서 제가 굽혀드리고 있는데 너무나 지칩니다. 엄마는 제가 엄마를 이해해드리고 최대한 짜증을 참고 배려하는 것을 모르는걸까요.... 가는 말이 고와야 오는 말도 곱다고 하던데, 엄마는 항상 제게 먼저 짜증섞인 신경질적 말투로 말하시면서 제가 그 말에 울컥해 더럭 투정을 부리면 엄마는 그게 엄마한테 무슨 태도냐며 엄마는 네게 그 정도밖에 안되는 사람이였냐고 30분동안 야단칩니다. 째려***도 않았는데 만날 째려본다고 눈 내리라고 그러면서 또 눈을 내리면 사람이 말할때는 눈을 좀 쳐다보래요. 항상 그럽니다! 방금도 그래서 정말 마음이 답답해요. 제가 이상한건 아닌가 싶습니다... 이 긴 글을 누가 다 보겠냐만은... 울음 참느라 목이 너무 욱신거려요. 친구도 잘 시간이라 여기에 겨우겨우 위로를 청해 봤는데, 위로해 줄 사람이나 있을런지는 잘 모르겠네요. 다들 좋은밤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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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elleny
· 7년 전
어머님한테 침착하게 얘기를 해보시는건 어때요??ㅠㅠ 억울한거라던가 저번엔 이렇게 하라고 해서 그런건데 이번에 그렇게했는데 혼내서 억울하다던가 짜증이 났다던가...? 아니면 화를 너무 많이 내서 힘들다던가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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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글쓴이)
· 7년 전
@Velleny 감사합니다..! 댓글 하나라도 너무 감사하네요 ㅠㅠ 앗.. 이대로는 안될 것 같으니 엄마께 한번 그렇게 얘기해 봐야 할 것 같아요. 그리고 아직까지 깨어 계신데 얼른 주무셔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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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elleny
· 7년 전
헉 넹 좋은밤되세요~ :) 대화 잘 풀렸으면 좋겠네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