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자꾸 제 물건을 몰래 뒤진다고해야하나?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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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전
엄마가 자꾸 제 물건을 몰래 뒤진다고해야하나? 하여튼 그런것도 좀 있고 일기장도 몰래 읽어보고 며칠 전에는 제 핸드폰도 보려고 하더라구요... 솔직히 몇년 전부터 엄마가 약간 좀 그런게 있는건 알고 있었는데 점점 도가 지나치다 싶네요. 요즘엔 일기장 몰래 읽고서는 그걸 제가 엄마한테 얘기한거라고 생각하고 제 앞에서 당당히 말하는데 어떻게 반응해야할까요...? 제가 고등학생인데 솔직히 아무리 가족이지만 은근 사생활 침해 받는 기분이 들고 좀 싫더라구요... 한번은 진지하게 엄마한테 엄마가 이러는거 싫으니까 나 몰래 찾아보고 이런거 좀 하지 말라고 말씀드렸는데 제가 사춘기라서 별 것도 아닌 거 같고 예민하다며 오히려 절 타박하시더라구요 그래서 그냥 내가 예민한가보다 했는데 엊그제 정말 짜증나는 일이 하나있었어요 제가 엄마가 제 핸드폰 몰래 보는게 싫어서 비밀번호를 설정해놨는데 비밀번호는 어떻게 알았는지 샤워하고 나왔는데 당당히 제 핸드폰 전화목록 카톡대화내용을 보고있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엄마한테 뭐하는거냐고 좀 짜증을 냈는데 제가 짜증내는게 전혀 이해가 안된다는 듯이 또 화를 내요 심지어 제가 친하지도 않고 그냥 동아리에 아는 선배랑 얘기하던 카톡이 있는데 거기서 저인마냥 대화를 하더라구요 정말 도저히 못참겠어서 아빠한테도 얘기했는데 아빠는 저보고 그냥 참으라고만 해요 정말 고민입니다...제가 예민한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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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m0224
· 7년 전
그건 아니죠... 유치원생도 아니고 사생활은 지켜줘야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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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or1
· 7년 전
자식이 소유물이 아닌데말이죠 한인격으로 존중받지못한 기분이라 힘들죠? 아마 분리되기까지 서로 엄청난 감정소모 시간소모가 될거에요 우선은 독립을 한번하면 훨씬 덜해질거같긴한데 여건이 안된다면 약간의 거리를 두는게 좋아요 대신 의존하는것도 확 줄여야겠죠 어떤상황이라도 늘 단호한태도가 제일 중요한것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