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오빠가 절 안 때리고 나쁜 짓하지도 않고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성추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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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전
엄마가 오빠가 절 안 때리고 나쁜 짓하지도 않고 욕만 하는 거에 고마워하래요 안 때리고 나쁜 짓 안하는 건 당연한거고 욕도 좀 줄여야하는 거 아닌가요? 그냥 하루종일 욕만 하고 있어요 잠꼬대까지 욕으로 소리지르는 거예요.. 욕만 하면 그냥 그런가보다 하겠는데 밥먹고 사회에 대해서 푸념을 해요 근데 그게 미투운동에 대해서 욕하고 그런 거예요 항상 *** 얘기 할 때마다 당연히 일어나는 일이라고 해요 무슨 옛날 ***처럼 피해자 탓하고; 정말 가치관부터가 이상한데 엄마가 자꾸 오빠가 맞다고 생각해서 답답해요 엄마도 자꾸 오빠처럼 생각하고 길거리 사람들 외모평가하면서 오빠를 닮으려고 하는데 이해가 안되네요 그러고서 뭐 하나만 살짝 잘못돼도 큰소리로 욕하면서 물건 내려치고 그래놓고 매일 서울 가겠다고 돈 달라고 욕하고.. 저번엔 말도 없이 뱀까지 사왔어요 말은 하고 사와야하는 거 아닌가요..? 엄마도 뱀 정말 무서워하면서 오빠 무서워서 귀엽다고 해주고; 항상 저보고 배려를 요구해요 제가 아파서 토하고 누워있는데도 오빠 먹을 거 사오라고 보내고요 조금만 오빠한테 방해되면 한시간동안 혼나야돼요 엄마께서 평소에 잘해주시고 저도 잘하고 싶지만 가끔 이런 말 들을 때마다 속마음은 항상 이랬나 싶어서 기분이 나쁘고 눈물이 나와요 오빠가 엄마께 상처주는 말도 거의 매일 하는데 그 말들을 들을 때마다 엄마가 걱정이 돼요 저는 지금까지 엄마와 크게 싸워본 적도 없어서 매일 참고 있는데 그렇다보니까 가족들이 저를 이상하게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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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전
정말 속상했겠네요....... 아무래도 오빠의 잘못된 가치관인 것 같네요.... 쓰니님, 저도 해결 방안을 잘 찾는 편인데.... 엄마랑 깊은 이야기를 나눠보는 건 어떨까요??혹시 속 깊은 곳에 사연이 있을지도 모르고 쓰니님의 입장울 표현하기 위해서 말이에요. 그리고 저는 개인적으로 쓰니님이 오빠를 닮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가정폭력을 당한 아이들 100 중에서 70에서 80은 커서 가정폭력을 한다고 해요. 쓰니님은 오빠를 닮지 않으면 좋겠네요 힘내세요!! 오늘도 수고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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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전
@liker 저는 절대 오빠처럼 되지 않을 거예요 나중엔 엄마께 효도도 해드리고 결혼을 해서 아이를 낳는다면 그 아이들에게도 좋은 엄마가 될게요 조언 정말 감사드리고 마카님도 편안한 밤 보내세요:)